[Review]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 '베짱이와 바이올린'

글 입력 2014.07.0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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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신나는 공연
다시 쓰는 ‘베짱이와 바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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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6일부터 현재까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는 ‘베짱이와 바이올린’
7월 2일 오전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이 날은 무려 다른 4곳의 유치원에서 즐기러 온 어린이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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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공연을 즐기기 앞서,
10시 30분부터 10시 55분까지 약 25분간, 노노라는 인형과 말하고 움직이는 그림을 이용한 복화술 마술쇼 공연이 있었습니다.
어린이 관객들의 반응은 역시 최고였습니다. 겉으로는 차마 표현을 할 수 없었지만, 어느 순간부턴가 저도 어린이 관객들과 동요돼 마술공연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5분 간 쉬는 시간을 가진 뒤, 11시부터 약 1시간가량 본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개미와 베짱이’ 와는 조금은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었습니다.
일하는 개미와 노래하는 베짱이라는 설정은 동일했으나, 추운 겨우내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씁쓸한 이야기가 아닌, 개미와 베짱이 모두 행복하게 살았다는 행복한 결말로 전개됩니다. :)
전개되는 과정도 약~간은 달라요!

베짱이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 중에, 토끼의 간 얘기가 삽입되어 독특한 스토리라인이 구성되기도 하였습니다. 토끼의 간 전개과정 중, 용왕 역할을 배우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어린이 관객을 무대 위에 올라오게끔 하여 관객의 호응도와 참여율을 끌어올렸습니다.
처음 올라갔던 어린이 관객이 많이 긴장을 해서 그런지, 무대 위에서 울음을 터트려, 다른 어린이 관객이 다시 무대로 올라간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또한, ‘작은 별’을 다~같이 부르는 퍼포먼스도 있어 배우와 관객 모두가 호흡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공연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음악이 신나는 템포여서 그랬는지, 공연을 관람하는 어린이 관객들 대부분이 음악이 나올 적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방방 뛰는 장면도 많이 보였습니다. 그런 어린이 관객들을 보면서, 저도 그 순간만큼은 다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것 같아 너무 공연 내내 아빠미소를 띄며 신나게 공연에 동화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박민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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