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위대한 두 작곡가의 음악 혼, 모차르트의 "레퀴엠"과 브루크너의 "테데움"

제 67회 서울오라토리오 정기연주회
글 입력 2017.06.0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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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7회 서울오라토리오 정기연주회
위대한 유산시리즈 11, 모차르트 < 레퀴엠 > 브루크너 < 테 데움 >


67회 정기연주회 이미지.jpg
 




모차르트 < 레퀴엠 >
브루크너 < 테 데움 >


장소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일시 2017년 6월 13일(화) 저녁 8시

지휘  최영철(서울오라토리오 감독) 
Soprano 임혜선, 김보라
Alto 문혜경, 홍지영
Tenor 곽윤섭, 성영규
Bass 박의현, 정호용
Organ 신지현
서울오라토리오 합창단
서울오라토리오 오케스트라

입장권 R석 80,000원/S석 60,000원/A석 40,000원/B석 20,000원

주최  주한오스트리아대사관, 서울오라토리오
후원  서울메세나, 서울오라토리오 후원회
협찬  (주)삼진LND, 리-부라더스(주),
㈜국보감정평가법인, 넥센타이어(주)
Fortune Hills, ㈜ 상원구조

문의  02-587-9272, 9277
티켓 예매처 : 예술의 전당(www.sacticket.co.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서울오라토리오 홈페이지(www.seouloratorio.or.kr)





W. A. Mozart [Requiem] KV.626

 모차르트 레퀴엠은 음악 역사상 가장 숭고하고 비극적인 진혼곡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기독교 신앙을 밑바탕으로 보편적인 인간적 감동을 표현하려 했다. 특히 이 작품은 레퀴엠을 예배용 음악에서 예술 감상용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다.
 당시 쉴새 없는 작곡으로 인해 쇠약해진 모차르트는 결국 병으로 눕게 되었고, 죽기 전까지도 이곡을 작곡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레퀴엠은 모차르트의 가장 마지막 작품이면서 미완성 작품으로 남는다. 결국 모차르트가 죽기 전까지 함께 있었던 그의 제자 ‘쥐스마이어’가 나머지를 작곡하여 지금의 "레퀴엠"의 형태로 남게 되었지만, 생전에 모차르트가 해놓은 스케치나 레퀴엠 작곡을 위해 연주하던 것을 기억하여 작곡에 이용했으리라는 추측이 있다. 특히, 마지막곡인 communio는 곡의 첫부분인 Introitus와 Kyrie의 선율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모차르트가 제자들에게 지시했다는 정설이 있다.


A. Bruckner [Te Deum] WAB.45

 "테 데움"은 브루크너의 가장 잘 알려진 교회음악으로 네 명의 독창자, 8성부 합창, 대규모이 오케스트라의 편성으로 쓰여졌다. 곡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며, 그것을 다시 다섯 부분으로 나뉜다. 안톤 브루크너는 스스로 이 곡을 두고 ‘내 일생의 자부심’ 이라는 말을 남겼으며, 그의 심오한 종교적 헌신 정신은 초연이 끝난 8일 뒤, 헤어만 레비에게 보낸 편지에서 엿볼 수 있다. 브루크너는 “테 데움은 그토록 많았던 빈에서의 고통 가운데서 나를 안전한 길로 인도하신 신께 대한 무한한 감사의 표현이다” 라고 밝혔다. 악보의 앞 머리에는 ‘O.A.M.D.G(모든 것을 하나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며, 그의 임종 무렵 9번 교향곡의 4악장을 완성하지 못하고 있자, 이 "테 데움"으로 4악장을 대신해도 좋다는 유언을 남겼다. 광휘에 차고 장엄한 브루크너의 "테 데움"은 신실하고 겸허한 인간이 전능한 신과 위대한 신비적 교의에 대한 헌신을 표현한 작품이다.





공연 리뷰


“베토벤 음악이 살아 숨 쉰 그야말로 최고의 합창음악의 진수를 들려준 아주 의미 있는 연주회였다.”
김규현 (전 한국음악비평협회 회장, 작곡가) / 음악춘추 2015년 3월호
위대한 유산 시리즈 6 - 베토벤 장엄미사 리뷰
2015년 2월 10일(화)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용기있는 시도였고, 이상적인 소리의 몰입된 연주를 들려주었다.”
김정연(음악평론가) / 음악저널 2015년 8월호
위대한 유산 시리즈 7 - 드보르작 레퀴엠 리뷰
 2015년 7월 6일(월)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의 전 좌석이 프라하의 몰다우가 요동치는 듯 전해지고 있었다.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첫 음으로 시작하여 끝날 때까지 다이나믹의 변화로 인해 관객들을 감성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
김경환(음악평론가)/음악저널 2015년 10월호
한-체코 수교 25주년 기념음악회 우정과 평화의 음악회 리뷰
2015년 9월 7일(월)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은 약 2,600석 규모인데 거의 만석이었다. 풍요로운 가을을 여는 음악회였다.”
김건정(음악평론가, 지휘자) / 콰이어& 오르간 10월호

“2015년의 막바지에 음악이라는 심장을 통해 우리네의 맥박을 되짚을 수 있게 해준 점에 감사한다. 불멸(不滅)하는 것들의 밤, 2015년 서울오라토리오 송년음악회에 붙여두고픈 부제이다.”
박성호(대학교수, 한국문학전공) / 음악저널 2016년 1월호
2015 송년음악회 A Christmas Festival
2015년 12월 16일(수) 관악문화관도서관 대공연장





 오는 6월 13일 화요일 예술의 전당에서 위대한 유산시리즈의 열한번째 공연으로 모차르트의 레퀴엠과 브루크너의 테데움이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국내유일의 오라토리움 전문연주 및 전문기관인 서울 오라토리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연주, 서울오라토리오의 감독인 최영철 지휘로 개최됩니다.

 서울 오라토리오는 2011년부터 '위대한 유산시리즈'로 하이든[천지창조], 베르디[레퀴엠], 헨델[메시아], 안토닌 드보르작[스타바트 마테르],[레퀴엠] 베토벤 [장엄미사]등 한국에서는 좀처럼 듣기 힘든 대규모 걸작들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는 모차르트의 레퀴엠과 브루크너의 테 데움 두곡입니다. 고전파 작곡가 모차르트의 레퀴엠은 음악사상 가장 숭고하고 비극적인 진혼곡으로 알려 지고 다고 해요. 그리고 후기 낭만파 작곡가 브루크너의 테 데움은 ‘일생의 자부심’이라는 말을 남겼을 정도로 브루크너가 애착을 가졌던 작품으로, 그의 생이 다할 즈음 9번 교향곡의 4악장을 완성하지 못하고 있자, “이 테 데움으로 4악장을 대신해도 좋다”는 유언을 남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죽은자를 위한 미사곡 레퀴엠, 종교적 헌신을 엿볼수 있는 찬송음악 테데움.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솔리스트들과 함께 더욱더 완성도 높은 연주가 기대되는 연주회에요!





감독, 지휘 최영철 소개

 최영철 감독은 한양대학교,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Robert Shaw에게 합창지휘를, 오스트리아의 빈 국립 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하였다. 그리고 거장 Miltiades Caridis로부터 오라토리오를 도제 수업하였다. 1991년부터 서울오라토리오 합창단, 오케스트라, 드보르작 아카데미 등을 차례로 설립하여 이끌어오고 있는 최영철 감독은 한국과 유럽에서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오라토리움 마에스트로로 유명하다. 또한 지난 36년간 ‘음악의 원리와 원칙’을 밝히는 연구를 해온 최영철 감독은 대위법(Palestrina Style I,II-영문본)과 화성학(Harmony)을 출판하였다. 이를 통해 순수 대위법과 전통화성을 역사상 최초로, 그리고 정확하게 정리한 음악학자로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늘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위대한 문화유산에 자긍심을 갖고 이를 세계화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기여해 왔으며, 동서양 음악문화융합이론의 기틀을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그 일환으로 7년의 계획을 세우고 전 유럽에 우리 문화의 뿌리를 알리기 위해 음악회와 국제 학술세미나, 심포지움을 열어가고 있다.

유럽과의 문화, 연주, 교육교류에 앞장서 온 그의 이러한 업적들이 높이 평가되면서 체코 정부는 실버 메달과 문화외교 최고 영예인 'Gratias Agit'상을 수여하였다. 아울러 안토닌 드보르작 3세(작곡가의 친손자)는 최영철 감독을 작곡가의 위업을 계승할 후계자로 지목하고 가족의 일원으로서 양자로 받아들였다. 그 증표로 드보르작 흉상과 교향곡 9번<신세계로부터>의 초판본 및 여러악보들, 친필 서신 등을 기증하였다. 최영철 감독은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안토닌 드보르작 작곡콩쿨'의 감독과 '국제 안토닌 드보르작 성악콩쿨'의 집행위원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4회에 이르러 세계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콩쿨로서 자리매김 하면서, 그는 지휘자로서, 학자로서, 감독으로서, 드보르작의 후계로서 무겁고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국경과 민족을 뛰어넘은 이러한 업적들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음악계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기념적인 업적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보다는 연주를 통해 작곡가가 진심으로 존경 받기를 원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늘 음악의 본질을 숭상하며, 자신의 명성보다 위대한 작곡가들의 음악 이상과 업적을 알리고, 특히 음악의 뿌리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의 문화저변확대를 위하여 찾아가는 음악회를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민간외교로서 체코를 비롯한 유럽지역에 한국의 음악과 발전상을 소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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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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