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안식처 빠이 (도서)
글 입력 2017.04.1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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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세계 배낭여행자들의 안식처 빠이 (도서)노동효 지음 | 펴낸곳 나무발전소발행일 2015년 1월 25일
분야 여행에세이| 336페이지| 정가 13,800원우리는 바쁜 일상에 치이는 동시에 가보지 못한 외지의 여행을 꿈꾼다. 반복적인 지겨운 현재를 탈피하고 싶은 마음도 클 것이다. 여행이라는 것은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기에.
하지만 우리가 익숙하게 들어본 여행지는 대부분 비슷하다. 일본 도쿄, 오사카.. 대만 타이페이.. 중국 칭다오 등등. 다른 많은 사람들이 다녀온 곳이여야 마음이 놓이고, 그만큼 유명한 곳이여야 볼 거리가 많겠지 생각하기 때문이다.나는 작년에는 타이페이에, 올해 초에는 나가사키에 다녀왔다. 작년에 타이페이에서 돌아오고 다시는 해외 여행 안간다! 고 했던 호언장담과는 달리 시간이 지나고 지나고 보면 정말 다 추억이더라. 정말 웃긴 이야기지만 힘들어 죽을 것 같던 그 순간까지 추억이 되어버리더라. 그래서 올해는 혼자 나가사키 여행을 갔다. 혼자 가는 해외여행은 또 색다르고 새롭게 다가온다. 그렇게 나는 새로운 곳에 대한 여행을 계속 기대하게 되었다.빠이(PAI)를 아시나요?빠이(PAI)는 태국인들이 자국에서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는다는 곳,앙마이에서 140km, 1095번 국도를 따라762개의 고개를 넘어가야 닿을 수 있는작은 마을의 이름이다.빠이는 도시와 시골이조화롭게 융합된 곳이라는 평을 받는다.세계 배낭 여행자들이잠시 머물려고 왔다가아예 눌러앉게 되는 마을이라는 평도 있다.어떤 곳이길래?라는 궁금증을 자아낸다.세계 배낭여행자들의 안식처 빠이-이 책은 2012년 '빠이' 붐을 일으켰던 책의 개장판이다.
초판에서 다루지 않았던 베스트 숙소 25선,상세 지도 및 가는 길 등의 실용적인 정보를 추가했다.빠이에선 대부분의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는다.대신 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예술작품들이 야시장에 등장한다.모든 물건들을 활용해 디스플레이로 꾸며내는 가게들과멋진 디자인 상품들을 볼 수 있다고 한다.사람이 많고 도시적인 여행지에 가서는너무 치이는 느낌을 받고,사람이 적은 시골 여행지를 가면너무 한적한 느낌을 받기 마련이다.그런 시점에서 도시와 시골의융합이라는 평을 받는 빠이는확실히 눈에 띄는 곳이 아닐 수 없다.
“아시아 여행 중에 며칠 지낼 작정으로 왔었어.근데 벌써. 어디 보자. 3주가 지나가 버렸군.다음 주에, 다음 주에 하다 보니 이렇게 되어버렸어.”-닉(20세, 호주)“빠이로 오세요. 어쩌면 이곳에서당신의 삶이 달라질지도 몰라요.”-마이 타카요(27세, 일본)“빠이엔 수많은 숨겨진 폭포들과 개울이 있고또 수많은 비경과 즐거움이 있지.그래서 빠이를 사랑하게 되었어.”-보이(34세, 태국)“여행은 경험이지.우리 삶의 모든 것들로 경험이고그래서 삶은 여행이야.”-메리(70세, 영국)그들이 말하는 빠이란 어떤 곳일까,다음 여행지로 손꼽아도 손색없을 멋진 곳일까.책을 다 읽고 나면 알 수있게 되겠지.[이지호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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