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
글 입력 2017.03.3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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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하지만 기억 속에 남게되는 문장들이 책을 읽으면서내가 공감할 수 있는 문장들이 많았고마음 속에 있는 생각을 글로 표현 할 수 있는게바로 작가라는 사실을 한번 더 깨달았다.
#1. 사랑의 계절사랑을 시작하면서이별의 끝을 바라지는 않지만사랑과 이별은 공존하고 있다.사랑과 이별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행복감, 외로움 , 그리움, 후련함 등등다양한 감정을 다채롭게 표한하는 글들이 많았다.내가 많이 공감한 글이다.사람은 살아가면서어디서 오는지도 모르는 외로움을 느끼고그 외로움을 해소할 여러가지 방법을 찾곤 한다.그럴때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바로 내 옆에 있는 그 사람이 아닐까?#2. 여행의 계절여행은 우리에게 다양한 설레임을 준다.새로운 장소,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음식.이러한 여행은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특별함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그래서'일상을 여행하듯 살아갈 것'이라는 말은정말 어려운 말이라고 생각한다.하루하루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마음.어렵고도 어렵다.'여행'두글자를 바라보면 설렌다.내가 가보지 못한 새로운 장소에서느낄 수 있는 그 기분은그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하나뿐인 소중한 감정이다.삶의 여행.각자의 삶 속에서 느낄 수 있는,온전히 자신만의 감정.#3.너라는 계절너라는 사람은 나에게소중하고 따스한 봄 같기도 하고뜨거운 햇살이 가득한 여름 같기도 하고바람이 살랑살랑 부는가을 같기도 하고 차갑게 녹아서사라지는 겨울 같기도 하다.때로는 고민스럽다.내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 과연 맞을지.감정을 드러냈을때혹시라도 받게 될 상처를 두려워하며내 감정을 숨기려곤 한다.하지만 상처를 받더라도 결과를 알 수 없더라도마음 가는대로 표현하는 내 감정이훨씬 더 만족스럽다는 것을 나는 안다.#4. 나라는 계절나는 어떤 사람일까?봄 , 여름 , 가을 , 겨울'나라는 계절'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다.뉴스를 보는 내내 눈물이 흘렀고 마음이 아팠다.이 슬픔이 잊혀지길 않길 바라며.이 책은 잔잔하다.마치 양초가 은은하게 불빛을 내는 것처럼.그래서 더욱 편하게 읽을 수 있었고나에대해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소소한 소중함을 잊지 말고 삶을 살아가는내가 되고 싶다.[김지연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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