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리뷰] '헬로아티스트전' 두 배로 즐기기
친구, 가족, 연인, 누구와 함께해도 좋을 '헬로아티스트전'을 두 배로 알차게 즐기는 방법
글 입력 2016.09.0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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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헬로아티스트전' 두 배로 즐기기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헬로아티스트전'에 다녀왔다.친구, 가족, 연인, 누구와 함께해도 좋을 '헬로아티스트전'을 두 배로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관람 포인트1. 운치있는 세빛섬
이번 전시가 진행되는 곳, 여타 전시관이나 미술관이 아닌
한강반포지구 세빛섬 내 위치한 솔빛섬이다.
한강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세빛섬은 가빛, 솔빛, 예빛, 채빛 네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솔빛섬은 다목적 수상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전시, 공연, 이벤트가 진행된다.
입장마감 시간이 저녁9시까지로 넉넉하기 떄문에 늦은 오후에도 한가롭게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을 보고 싶다면 해질 무렵 방문하는 것을 추천!관람 포인트2. 카페에요? 전시장이에요?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이하는 카페테리아.여기가 카페인지 전시장인지 의문이 들 수도(?)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라!이번 전시의 테마가 바로 캐주얼카페전시이다.작품을 감상하는 내내 갤러리의 분위기와 카페의 편안함을 함께 누릴 수 있다.달콤한 자바칩 아이스 블라스터 한 잔과 함께 한 전시는 대만족이었다는 후문!관람 포인트3. 인상주의 화가들의 향연어디서 이런 조합을 만나볼 수 있을까? 초기인상주의에서 후기인상주의까지자연을 하나의 색채 현상으로 보고, 빛과 함께 움직이는 자연의 미묘한 색채를 포착한인상주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전시장 1층에는 빈센트 반 고흐, 에두아르 마네,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작품이전시장 2층에는 폴 세잔, 에드가 드가, 조르주 쇠라, 클로드 모네, 폴 고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인상주의의 특징과 작가에 대한 이야기도 전시장 곳곳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작품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관람 포인트4. 컨버전스아트의 세계누가 이런 상상을 할 수 있었을까?헬로아티스트전에서는 인상주의 거장의 작품들이 살아서 움직인다.영상 테크놀로지와 HD 프로젝터를 통해 명화를 움직이는 영상으로 구현하였다.특히, 2층에 마련된 클로드 모네의 섹션에서VR(가상현실)기법을 활용해 관람객이 마치 하늘을 나는 것처럼 이곳 저곳 누비면서모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인상적이다.관람 포인트5. 널 위해 준비한 이벤트
전시는 물론이거니와 솔빛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다.
먼저, 반포대교에서는 매일 저녁 20분간 무지개분수쇼가 펼쳐진다.
평일과 휴일 운행 시간이 각각 다르니 방문하기 전 분수쇼 시간표를 확인할 것!또 솔빛섬 전시장 3층으로 올라가면 'Hello' Rooftop(사랑의 오작교)이 운영되고 있다.전시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개방되어 티켓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둘러보던 중 발견한 따뜻한 맹세 하나.아름다운 한강에서 나누는 사랑의 맹세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듯 싶다.아트인사이트 Art InsightArt, Culture, Education - News[황수지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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