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Pic.] 자연스럽자,유연하자,있는 그대로

visual persocial statement_graphic
글 입력 2016.06.2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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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려 버릴래요 컬러.jpg
 
달에게 태양의 빛을 내라고  컬러.jpg
 
심심함을 잘 보존해야 합디다! 컬러.jpg
 
미끄러졌고 유연해졌죠 컬러.jpg
 
미끄러졌고 유연해졌죠 컬러.jpg
 위의문구는 ‘불가능한 요구’, ‘얽매임’, ‘빈틈없음’, ‘완벽함’ 등의의미의 대척점에 있는 진술들이다.
 최근들어 뜬금없이 불쑥 튀어나오는 이유 없는 불안감에 대한 고민을하게 되었다. 고민의 결과 불안감의 원인을 목표지향적인 성격에서 찾을 수 있었다. 어떠한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달려가다가 어느 순간 허무해지는 것이다. 바라보는이상과 현재 나 자신과의 간극을 체감하는 것이 불안정함의 원인이라고 스스로 진단했다.
 그런데 이런 감정은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다수의 사람들도 경험하고 있다고 한다. 번아웃 신드롬이라고 불리는 심리상태로 직장인, 입시생 등에게서 보여지는 증상이기도 하다. 그래서 기대받고 얽매이고거창하고 빈 틈 없으며 완벽한 이상향에서 벗어나 ‘여유로움’, ‘자기만족’, ‘릭렉스’ 를 외치는 visual persocial statement를 선택했다. (“달에게 태양의 빛을 내라고?”, “심심함을 잘 보존해야 합디다”, “흔들리면 흔들리는 대로”, “우리는 미끄러졌고 이전보다 조금 유연해졌다”)
 이 진술들에는너무 바꾸려 하지 말자, 무리하지 말자, 있는 그대로도 행복하다, 실패에 얽매이지 말자, 괜찮다 라는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다. 네개의 문구는 모두 “부유하는, 떠다니는, 구불구불한”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나른하고, 여유로우며, 관조적인 태도로 보여진다.


[박세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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