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한 여름밤의 꿈같은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

글 입력 2016.05.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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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한 여름밤의 꿈같은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


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로
 강동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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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란?
가극()으로 번역된다. 그러나 오페라는 단순히 음악극이라는 뜻은 아니다. 음악을 주로 한 극이라면 오페레타나 뮤지컬도 있지만, 그것들을 오페라라고 하지는 않는다. 즉 오페라는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구비해야만 한다. 첫째, 16세기 말에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음악극의 흐름을 따른 것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그 이전에 유럽에 있었던 종교적인 음악극은 오페라가 아니며 또 이 흐름에 속하지 않는 음악극, 예컨대 창극 같은 것도 오페라가 아니다. 둘째, 대체로 그 작품전체가 작곡되어 있어야 한다. 즉 모든 대사가 노래로 표현되어야 하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페라 [opera] (두산백과)

오페라는 사실 쉽게 접할 수 있는 장르의 공연이 아닙니다. 
또한 주로 한국 곡으로 번안하여 부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원곡을 부르기 때문에 그것을 자막으로 접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첫 오페라였던 '오페라의 유령' 역시 그랬습니다. 
그럼에도 미리 알고 갔던 내용과 그 공연 자체만으로 나를 이해시키기에 풍부했습니다.

두 번째 오페라는 
이번 오페라

모차르트의 유작

'마술피리'

입니다.

마술피리.jpg
 
시놉시스.PNG
 
KakaoTalk_20160522_174849156.jpg
 
상당히 발랄한 오페라였습니다.
실제 정통 오페라에서는 대사가 등장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그 대사가 한국어 대사로 이뤄지는 경우는
오페라를 쉽고 가볍게 전 연령층에게 다가갈 수 있게 할 특징입니다.
그래서 더 재밌게 봤던 것 같습니다.

다만, 정말 정통 오페라의 웅장함을 느끼기엔 
유머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웅장함보다는 대중성을 선택한 작품 같았습니다.
정통 오페라를 생각하셨다면 실망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온 가족이 다같이 볼 수 있는 오페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용적인 측면은 그런 부분이 존재했지만
배우들의 노래만큼은 정통이었습니다.
노래에 대해서 문외한이긴 하지만
좋은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배우들의 노래는 
2시간동안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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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jpg
 


[고혜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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