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심쿵 리얼 로맨스, 연극< 옥탑방 고양이 >

글 입력 2016.01.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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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방포스터.jpg



종로구 창신동, 어느 옥탑방!

작가가 되기 위해 서울로 갓 상경한 정은!
자신만의 꿈을 위해 독립을 선언한 경민!
 
그들이 같은 옥탑방으로 동시에 이사를 왔다?!
 
알고보니 이.중.계.약!!
집주인은 연.락.두.절!!
방하나를 두고 펼쳐지는 현.실.공.감.로.맨.스!
 
 
마법같은 사랑이 시작된다!

    

옥탑방.jpg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대학로를 찾았다.
바로 연극 <옥탑방 고양이> 덕분이다.
대학로의 흥행작 1위 타이틀을 거머쥔 연극이라 그런지
확실히 찾아오는 사람도 많았고 극장 안은 순식간에 빽빽이 가득 찼다.
   

뭉치의 깜짝 등장과 함께 가볍게 몸도 푸는 선물 증정식이 이어졌다.
뭉치의 넉살스러운 입담은 연극의 기대를 더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연극!
정말 한 장면 한 장면이 드라마를 보듯 흘러갔다,
   

옥탑방이 열리고 닫히는 형식으로 설치되어 있어 옥탑방의 안과 밖을
넘나드는 것이 굉장히 신선했고 배우들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가 가능했던 것 같다.
우리가 겪고 있는 청춘, 일, 사랑과 관련하여 스토리를 이어가는 덕분에 공감하며 볼 수 있었다.
거기에 옥탑방에 살고 있는 말하는 고양이 겨양이와 뭉치의 스토리도
뒷받침을 하여 정은과 경민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배우들의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와 개그가 연기를 더 실감나게 작용하였다.
중간에 정은 역을 맡은 박가령 배우분이 빵 터지셨는데 경민 역을 맡은 김선호 배우분이
자연스럽게 애드리브를 하는데 진짜 능청스러운 자체라서 같이 빵터져 웃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옥탑방 고양이>의 별미는 말하는 두 고양이 뭉치와 겨양이 라고 할 수 있겠다.
고양이 뿐만아니라 집주인 부부, 열쇠아저씨, 배달원, 경민정은의 친구들로 멀티 연기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자유자재로 다양한 역할을 넘나들고 
그 역할에 걸맞은 입담과 연기는 정말 감탄 그 자체였다.
 


마지막에 빨리 마무리 지어진 게 아쉬웠지만 따뜻한 마음과 
연애 지침서를 안고 온 기분이 들었다.
 


따뜻한 로맨스가 필요하다면 주저 말고 <옥탑방 고양이>를 보길 추천한다!
    

옥방 - 상세페이지 - DOWN.jpg
 

이 글은 아트인사이트와 함께 합니다^^!




[홍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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