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삶을 디자인하다!_알렉산드로 멘디니 展

글 입력 2015.12.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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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을 즐겁게 바라보자!
디자인에서 삶의 아름다움이 보인다


멘디니전.jpg


“삶은 아름다운 것과 연결되어 있고, 그 모든 것이 디자인이다”_멘디니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초대형 전시가 서울디자인재단, 아뜰리에 멘디니,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공동 주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전시관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그의 이름을 걸고 이루어지는 대규모 단독 전시로는
국내뿐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최초이다.

지나친 소비지상주의로 흐르던 모더니즘 디자인을 비판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포스트모더니즘 디자인을 
촉발시켰던 그의 과거 업적, 그리고 현재까지도
세계 최고의 거장으로 왕성하게 활약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전시의 주제인 ‘디자인으로 쓴 시(The Poetry of Design)’
그간 한국 사회에서 주류적인 경향을 이룬 
‘상품’이나 ‘산업’으로서의 디자인과는 상당히 다른 패러다임의
디자인을 보여주며 그의 방대한 디자인 세계와 
디자인 철학, 그의 드라마틱한 삶을 통해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디자인 철학과 비전을 제시해 주고 있다.

또한 그는 전시를 관람하는 대상을 크게 어린이, 어른
그리고 디자인에 대해 특별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로 
구분하고, 각 부류의 사람들이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특히 디자인이 뭔지 모르는 아이들도 즐겁게
디자인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다양한 관객층들은 여러 전시 구성을 통해 멘디니의
마술적이고 열정적인 세계로 자연스럽게 
빠져 들어가게 될 것이다.

 



멘디니, 그는 누구인가?


멘디니씨.jpg


-1931~ 이탈리아 밀라노 출생
-1959년 밀라노 폴리테크니코 대학 건축학부를 졸업
-1970에서 1976년까지 까사벨라 디렉터 역임
-1980에서 1985년까지 Domus 잡지 편집장 역임
-1989년 아뜰리에 멘디니 대표, 베잘렐 미술 디자인 아카데미 명예회원
-2010년 Domus 잡지 디렉터 재역임
 

건축, 공공디자인 및 인테리어
후쿠이 공룡박물관, 비사자 쇼룸, 맥도날드 이태리, 트렌드본사 리노베이션,
비블로스 아트호텔, 로베레 시립도서관, 만다리나덕 매장, 그로닝거미술관 건축, 나폴리 지하철역 프로젝트 총 디렉터 역임 등
 

세계적인 기업과의 협업
까르띠에, 에르메스, 스와로브스키, 알레시, 비사자, 마지스, 스와치, 리바 1920, 베니니, 라문, Safilo, Zanotta, Artemide, Kartell, Driade, Valcucine, 삼성전자, LG전자, LG하우시스, 한샘, 롯데카드, 한국도자기, SPC, 차병원그룹, 포스코건설, 일룸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디자인 작업을 해왔으며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KEY POINT★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전시

자칫 엄숙하고 딱딱한 느낌을 주기 쉬운 미술관 전시와 달리
‘디자인으로 쓴 시’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멘디니전’은 전공자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관람객이 친근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전시이다. 12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특히 작품 전체가 금, 다이아몬드, 진주 등 
보석으로 된 까르티에 보석탑과,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비사짜의 유리 모자이크로 만들어진 성당은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진정한 체험이 가능한 전시

자유로운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만져보고 앉아보고
작동시켜 볼 수 있는 작품들도 다수 있고 
인터액티브하게 반응하는 놀이 영상과 나도 주인공이 되어
포즈를 취해 볼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있다.
 


★어른과 어린이들 모두 멘디니가 되어 볼 수 있는 기회

100% 메이크업 도자기나 프루스트를 사서 칠을 하고 꾸미며
스스로 디자이너가 되어볼 수 있으며 
어린이를 위해 멘디니가 직접 그린
드로잉으로 제작된 워크북을 통해 관람자들이 자연스레 
디자인이 무엇인지 체험할 수 있다.





전시 상세 정보

멘디니 전시정보2.jpg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전시다”, “신선한 충격을 주는 작품들이다”, “가족과 방문해도 좋고, 
관심사가 다양한 사람들끼리 가도 즐길 수 있다.” 
“디자인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등등 다양한 반응을 보면 결국 멘디니가 애초에 추구한 예술의 대중화라는 
목적을 이룬 것이라 볼 수 있다. 
삶을 디자인하여 평범했던 사물들에게 생기를 심어준 멘디니씨의 작품들을
빨리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



 
 전시 정보


▶ 전 시 명: Alessandro Mendini – The Poetry of Design

▶ 전시기간 : 2015년 10월 9일 ~ 2016년 2월 28일

▶ 전시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전시관

▶ 전시구성 : 초기 작업에서 최근작까지 다양한 장르가 집결된 600여 점의 작품

▶ 관람시간  : 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연장운영 수,금 오전 10시~ 오후 9시)

▶ 관람료 : 일반 - 14,000원
                  대학생 - 12,000원





이 글은 아트인사이트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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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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