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일상다반사-5

정희성-숲 中/일상다반사/시를 말하다
글 입력 2015.11.2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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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나는
 왜 숲이 아닌가

정희성- 숲 中


그대와 나는 숲을 볼 줄 모른다
평생 나무만 보고 살았으니 말이다


그대와 내가 숲이 아닌 건 
'자신'이란 나무에 얽매여 
'함께'라는 숲을 바라보지 못함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사람이 되라 했다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이다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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