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리스트의 삶을 볼 수 있었던 '파스칼 아모옐의 음악극'

글 입력 2015.10.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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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프란츠 리스트를 만난 날
The Day I met Franz Liszt
 
 
리스트의 삶의 이야기를 피아노의 선율로 풀어놓은 음악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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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프란츠 리스트를 만난 날

일시│ 2015년 10월 8일 (목) 오후 8시
공연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주최 및 주관│ 영앤잎섬㈜ 02-720-3933
티켓│ R석 70,000원 / S석 50,000원 / A석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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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아모옐의 음악극' 생각보다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파스칼이 혼자 연주도 하고 연기도 하는 1인 다역!
항상 연주만 보다 이런 음악극은 정말 신선했습니다^^
 
 
메트로놈을 똑딱똑딱 키는 장난스런 그의 모습에 매료되다가
잔잔하게 시작된 그의 연주는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일에 지쳐있던 몸을 겨우 끌고 왔는데... 정말이지 그 땐 모든 피곤함이 싹 달아나는 기분이랄까
피아니스트의 연주소리는 항상 예쁘지만,, 정말 소리가 너무 예쁘더라구요^^
(역시 세종문화회관의 울림은 좋다! 이런 생각도 들고요^^)
 
 
그렇게 그와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리스트의 어린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상황상황마다 리스트의 행동과 말투를 하며 말을하고 연주를 하는 그의 모습은
(리스트와 얼굴은 다르지만^^ 진짜 리스트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 리스트에 대해 많이 연구했고 그 길을 따라와
지금의 이 자리에서 연주를 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 음악극의 좋았던 사항은 유명한 리스트의 곡뿐만 아니라
그때 상황에 따라 기분에 따라 곡이 달라져 다양한 곡을 들을 수 있어 신선하면서도
무엇보다 스토리가 탄탄해서 또 한번 놀랐습니다.
연주도 스토리와 너무나 잘어울렸고
이렇게 연주하고 관객들에게 보여주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보냈을까 하는 마음에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말없이 연주하는것도 고난위도의 집중력이 필요로할텐데..
연기를 하며 말을하며 연주를 하는 그의 모습은 놀라웠습니다.
 
 
모처럼 이렇게 좋은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어 '아트인사이트'에 감사드리고
몸이 피곤하긴했지만 공연을 통해
잠시라도 여유를 찾아 좋았고 이래서 공연을 봐야되는구나 ^^
라는 마음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최기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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