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 그 집에는 [연극, 대학로 이랑씨어터]
우리...걱정하지마...너도...잘 지내지?
글 입력 2015.10.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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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에는- 우리...걱정하지마...너도...잘 지내지? -집주인 친정엄마와 셋방살이 시어머니 일촉즉발 동거기!!!남편과 사별한 미망인, 홀로 된 불쌍한 딸을 거둬들인 어머니,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던 아들을 잃은 어머니. 세월이 가도 잊혀 지지 않는 아픔을 묻고 사는 세 여인. 그들이 함께 그려 내는 우리 시대 모든 이들에게 던지는 위로와 희망의 전언!!!
<공연 소개>세월이 가도 잊혀지지 않는 아픔을 묻고 사는 사람들을 위한 위로와 희망지금은 아픔의 시대이다. 하루가 멀다 할수록 수많은 사건들이 벌어진다. 그 사건들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 보낸다. 그러나 그들은 사랑하는 이와의 뜻밖의 이별, 자신에게 가장 소중했던 존재를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가슴에 새겨놓고 살아간다. 그들은 함께 죽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는 죄책감에 웃음도, 희망도 잊은 채 그저 살아갈 뿐이다.
자신보다 자신을 더 사랑했던 남편,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던 아들, 자신의 불쌍한 딸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사위를 잃은 세 여인의 아픔은 결코 치유될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이 함께 만나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나눈다면 이들은 다시 새로운 희망을 꿈꿀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이런 세 여인들의 만남과 갈등, 공유와 나눔의 과정을 통해 관객들은 자신의 아픔을 내어놓고 바라보며, 이를 통해 다시 살아갈 힘을,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시놉시스>친정엄마 집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경희와 경희의 집에 셋방을 살겠다며 들이닥친 죽은 남편의 시어머니, 이를 무조건 반대하는 친정엄마가 벌이는 일촉즉발 동거기
경희는 남편과 사별 후 친정엄마인 금순과 순돌이라는 반려견과 살고 있다. 어느 날 금순은 경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빈방을 세놓으려고 한다. 광고를 보고 한 남자가 찾아오자 보증금을 깎아주고 밥까지 해준다는 말로 설득하며 계약을 추진하는 중 경희의 시어머니인 정애가 집에 들어와서는 셋방을 살겠다고 말한다. 금순은 정애를 내쫓으려 하고 정애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억지를 부리며 경희의 집에 들어앉는다. 경희, 친정엄마 금순, 시어머니 정애의 어색한 동거가 시작되고 사사건건 부딪힌다.
며칠 뒤 정애는 아들을 위해 제사상을 차리려 하고 금순은 절대 안 된다며 반대하다가 경희에게 맞선을 보라고 한다. 정애는 정말 맞선을 볼 거냐며 경희를 다그친다. 경희는 두 어머니를 말리다가 주저앉아 갑자기 펑펑 눈물을 흘린다. 그날 밤 금순은 정애에게 남편의 작은 마누라의 딸이었던 경희를 거두게 된 사연을 말하며 경희를 이제 놓아달라고 부탁한다.정애는 남편을 일찍 보내고 아들만 보고 힘들게 살아왔던 지난날들을 이야기하며 경희에게 이제 그만 먼저 간 자신의 아들을 놓아주고 편히 살라고 말한다. 밤은 깊어가고 하늘의 별들은 더욱 반짝이며 경희는 홀로 눈물을 흘린다.
<극단 마중물>극단 마중물은 우리 전통연희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자 하는 배우들이 뜻을 모아 창단하였습니다.2010년 <죽이는 수녀들 이야기> (선욱현 작, 김한길 연출)를 창단공연으로 시작하여, <꿈속의 꿈>, <바람이 불었다.>, <가시연꽃>, <꿈꾸는 우리는 행복하네>, <눈 오는 봄날> 등을 공연하였습니다.2011년부터는 우리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하는 마당극 <예절바른? 청이>등을 제작하고 더욱 심화 발전된 형태로 2012년부터는 전통타령장단 놀이체험극 <호랑이 오빠 얼쑤>를 제작하여 국립극장 등에서 공연하고 이후 전국을 순회공연 중입니다.극단 마중물은 앞으로도 참신하고 새로운 형태의 보다 진일보한 작품들로 다양한 지역과 계층의 관객 분들을 마중 나가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그 집에는- 우리...걱정하지마...너도...잘 지내지? -일시 : 2015년 9월 29일 ~ 2015년 11월 1일시간 : 평일 오후 8시 / 토,일,공휴일 오후 4시 / 월 휴관장소 : 대학로 이랑씨어터티켓가격 : 전석 25,000원주최 : 극단 마중룰기획 : 한강아트컴퍼니관람등급 : 만 13세이상문의 : 02-3676-3676 / 02-3676-3678
<상세정보>[서지예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