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시에나, 안녕 시에나[공연예술]

글 입력 2015.02.27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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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기간 : 2015.03.04 ~ 2015.03.27

주연 : 이강희,한송이,이보미,강연정

공연시간 : 평일 오후 8시 / 토요일,일요일 오후 4시, 7시 (2회) / 월요일 공연 없음

공연관람시간 : 80분

기본가 : 자유석(균일) 30,000원
 
관람등급 : 만 15세이상

예매처 : 인터파크 티켓

주최/기획 : 창작집단 빛과 돌

문의 : 010-2961-2722

할인정보 :  2015-01-05(월) ~ 2015-02-18(수) 기간 내 예매시 50% 할인
[창작집단 빛과 돌]완벽한 관계 티켓 소지시 40% 할인
학생할인 40% 할인
예술인 할인 50% 할인
국가 유공자 및 장애우 할인 50% 할인




3월 4일부터 3월 27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제 12회 ‘대산대학문학상’ 희곡부문 수상작인 연극 <시에나, 안녕 시에나>가 공연된다. 

<시놉시스>

천둥 번개가 무섭게 내리치는 장마철의 어느 밤, 아빠와 엄마와 아이가 있는 평범한 가정집에 낯선 손님이 방문한다. 묘한 분위기의 이 손님은 유독 그 집의 아이를 경계하고 또 주시한다. 손님의 이름은 시에나. 국적불명, 나이불명, 직업불명, 정체불명. 심지어 실수로 품 안에서 떨어뜨린 소지품은 용도불명의 날카로운 칼 한 자루이다. 밤은 더욱 깊어지고 어디선가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환경 운동가인 아빠와 엄마는 이 전화를 받자마자 외출 준비를 하고, 손님은 엄마에게 자신이 아이를 재우고 돌아가겠다는 황당한 제안을 하는데.......


“어린 시절 상처로부터 왜곡된 언어, 그 언어를 바로잡기 위한 기억 속으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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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시에나, 안녕 시에나>는 은유적이며 예리한 언어가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그 중에서도 상징적 언어의 시도가 눈에 띈다. 이것은 현실 세계의 언어도 아니며, 시적인 세계의 언어도 아닌, 완전한 연극적인 세계의 언어이다. 극 중 인물들이 이러한 연극적 언어를 설득력 있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이 작품의 극적 공간이 시에나의 기억 속이기 때문이다. 

과거에 부모로부터 커다란 상처를 받은 시에나는 삶의 한계에 다다른다. 그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억 속으로의 여행을 떠난다. 때문에 극중 공간은 현실과 비현실 그리고 의식과 무의식을 넘나들며 기억 속의 시에나와 현재의 시에나는 분열과 중첩을 거듭한다. 하지만 그녀가 받은 상처는 기억 속의 부모로부터 극복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녀가 상처를 극복해내기 위해서는 당시의 어린 자신을 패배 시켜야만 가능하다. 이렇게 한 인간의 내면에 있는 상처를 언어로 이미지화 시켜가는 독특한 서사방식이 이 작품의 매력이다. 이러한 분열된 극의 이미지를 메타포(metaphor)적 언어들이 지탱하고 있어 견고한 극적 구성과 감각적인 대사가 더욱 돋보인다. 관객들은 마치 날이 선 칼날 위에 올라선 것 같은 인물들을 통해 밀도 높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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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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