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8) 달빛요정과 소녀 [뮤지컬,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글 입력 2015.01.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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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쓰레기 같은 노래지만 무겁고 안 예쁘니까 이슬만 먹고 살 수는 없어. 
일주일에 단 하루만 고기반찬 먹게 해줘. 도토리 싫어, 라면도 싫어, 다람쥐 반찬 싫어” 
정당한 음원 사용료를 받지 못하는 인디 뮤지션의 억울한 심경을 담은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본명 이진원, 이하 달빛요정)의 노래가 연습실에 울려 퍼진다. 때로는 통쾌하게, 때로는 절절하게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했던 그의 노래가 소녀의 입에서, 전화상담원의 입에서, 라디오 DJ의 입에서 흘러나오며 색다른 울림을 전한다

<달빛요정과 소녀>는 지난 2010년 사망한 달빛요정의 노래를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절룩거리네’ ‘스끼다시 내 인생’ 등의 노래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청춘들을 대변했던 달빛요정은 
생활고에 시달리다 37세의 나이에 뇌출혈로 갑작스런 죽음을 맞아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잊혀져 가던 그의 노래를 <슬픈연극><바람난 삼대>의 민복기 연출이 뮤지컬로 되살려냈다. 

“우연히 달빛요정의 노래를 들었는데 참 좋았다. 
노래 하나하나에 다 사연이 있어서 언젠가 이 노래들로 이야기를 꼭 써봐야겠다고 생각했다.”는 
민복기 연출은 달빛요정의 음악과 자살을 시도하기 직전 ‘생명의 전화’에 전화를 걸었던 
한 소녀의 실화를 엮어 뮤지컬을 만들었다. 
등장인물은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는 소녀와 그녀의 전화를 받은 상담원, 
달빛요정의 음악을 소개하는 라디오 DJ, 달빛요정 등 네 사람이다. 



-장소 :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기간 : 2015.01.20 ~ 2015.02.08

-주연 : 박해준(박상우),김소진,박훈

-공연시간 : 평일 8시 / 토요일 3시, 7시 / 일요일 2시 / 월요일 공연 없음

-공연관람시간 : 100분

-기본가 : 전석 35,000원
 
-관람등급 : 만 12세이상

-예매처 : 인터파크 티켓

-주최/기획 : 극단 차.이.무

-문의 : 070-7017-1020

-할인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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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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