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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크고 화려하지만 텅 빈 액자 - 어메이징 그레이스
그의 진위를 관찰하는지, 그런 고민 없이 그저 감상하는지, 아니면 감상조차 아니고 말 그대로 구경할 뿐인지.
2018년의 초연 이후 재탄생한 연극 <어메이징 그레이스>에는 세 사람이 등장한다. 매력적인 아트 딜러 그레이스, 그리고 그를 둘러싼 검사와 변호사다. 그레이스가 진행한 경매에서 고가의 작품이 판매되었는데, 그 작품이 위작으로 드러난다. 단순하게 보면 검사와 변호사는 각각 그레이스와 대적하는 사람, 그리고 그를 도우려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by 김지수 에디터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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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URL 취합] 어느 물리학자의 낮잠
어딘가, 다른 우주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 내가 있다면
어느 물리학자의 낮잠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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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너무 많이 아프지 않았으면 합니다, 모두가!
사람들은 많은 상처를 받으며 산다. 누구는 타인에게, 누군가는 삶의 흐름 속에서 어쩔 수 없이. 그럴 땐 보통 상처를 주는 주체도 모호하다. 그냥 살면서 일어난 일일 뿐이다. 누구의 탓도 할 수 없게. 아마 꽤 오랜 시간을 살아온 사람들 모두에겐 그렇게 갑자기 다가온 상처가 있을 것이다. 내 인생 밖에 경험하지 못해서 100프로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냥
by 김민지 에디터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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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고통도 기화하면 사랑이라는 이름을 가진다더라고 [도서/문학]
오스카 와일드의 <심연으로부터>를 읽고 이야기 합니다.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히 그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사랑을 위해 심연으로부터 올라온 편지 깊은 구렁텅이 같은 모습을 한 사랑 이야기가 읽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가장 좋아하는 책인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과 관련해 이것저것을 검색하다가 한 블로그 포스팅을 보았다. '히스클리프의 사랑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오스카 와일드의 사랑도 분명 응원하고 싶어질 거예요'. 그렇게 오스
by 황지은 에디터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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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봉사 왜 하세요? [문화 전반]
자원 봉사에 대한 자전적인 고찰
예대생의 신분으로서 가장 꾸준히 한 활동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첫 번째는 창작일 것이고 두 번째는 봉사활동이라고 대답할 수 있다. 나는 돌아오는 방학마다 꾸준하게 봉사했다. 초기에는 봉사 시간을 채워야 한다는 강제성으로 시작했지만, 하다 보니 사진 촬영 봉사 같은 적성에 맞는 봉사를 찾으면 재미와 보람을 느끼며 자발적인 의무감을 느끼고 실천하게 되었다
by 변의정 에디터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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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말 한마디가 행동도 바꾼다. [사람]
희망을 믿고 움직여 보자
"Hope is for ones who believe" / "희망은 믿는 자의 편이다." The Lord of The Rings: The Two Towers 반지의 제왕 : 두개의 탑 반지의 제왕 트릴로지 중 두 번째 편에서 나온 아라곤의 대사이다. 두 개의 탑 전투 씬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그 전투 중 동료에게 했던 말이다. 운명을 믿고 받아들이는 편
by 신가은 에디터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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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말 한마디가 생각을 바꾼다 [사람]
주위에서 발견한 따뜻한 언어 모음집
우리의 기억은 한정적이다. 중요한 것만 선별해서 재구성하는 게 기억이다. 이왕 기억해야 할 거 모질고 거친 말 대신 따뜻한 언어를 기억해 보는 것은 어떨까? 귀 기울이고 마음의 눈으로 집중 해보면 우리 주위엔 소중한 언어들이 많다. 기분 좋은 언어들을 적고 기억하는 시간은 스스로를 아껴주는 시간이 된다. 멀리서 찾을 필요 없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소
by 신가은 에디터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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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또 다른 진화 [미술/전시]
2024년 9월부터 12월까지 리움미술관에서 아니카 이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한국계 미국인인 아니카 이는 생명과 기계, 감각을 잇는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삶과 죽음을 아우르는 실존적 문제를 다룬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코가 아플정도로 강한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이어 해파리 혹은 원시 생명체 등을 연상시키는 <방산충> 연작이 전시장에 부유하듯
by 전다희 에디터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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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
루마니아의 소설가가 된 히키코모리
루마니아의 소설가가 된 히키코모리 씨네필 + 히키코모리 + 언어 오타쿠, 전무후무한 돌연변이 '힙키코모리'가 등장하다 루마니아의 소설가가 된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히키코모리의 에세이이자, '루마니아어'라는 희소한 언어에 대한 사랑을 외치는 언어 오타쿠의 에세이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 루마니아의 소설가가 된 히키코모리]가 출간되었다. 저자 사이토
by 박형주 에디터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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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몽마르트의 별, 시대의 낭만 - 툴루즈 로트렉 160주년 기념전
화려함 속의 휴머니즘
툴루즈 로트렉을 처음 만난 것은 대학교 1학년 때의 어느 교양 강의에서였다. 내로라하는 프랑스의 화가들을 다루며 수많은 작품에 둘러싸여 진행되었던 그 강의에서 그의 그림이 유난히 내 눈길을 사로잡았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제 조금은 희미해진 그때의 기억을 아련히 되살려 보며 찾아간 한 전시장에서, 나는 다시 한번 그의 그림에 마음을 빼앗겼다. 그 이유는
by 유지현 에디터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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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불편한 옷을 입고 추는 춤일지라도 - 프란시스 하 [영화]
설령 바보 같고 한심할 수 있어도, 어떤 춤이라도 한번 춰 보자고.
가끔, 아주 조금은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도 여전히 세상 안에서의 확실한 내 자리를 찾는 것에 몰두하게 된다. 붐벼있는 세상의 지표 어딘가로부터 조금이라도 떠밀려있다는 생각이 들면 쉽게 불안해진다. 하루하루 나를 스쳐 가는 것들은 아주 많은데, 그걸 다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도 불안해진다. 삶의 깊이라는 건, 존재의 의미라는 건, 그렇게
by 차수민 에디터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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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리움미술관을 가득 채운 소리의 정체? - 필립 파레노: 보이스
2024년 상반기 예술계를 뜨겁게 달궜던 <필립 파레노: 보이스>의 생생한 전시 후기.
석양빛 만, 가브리엘 타드의 지저 인간: 미래 역사의 단편(2002), 내 방은 또 다른 어항 (2022) <필립 파레노: 보이스> 전시가 열리는 M1 전시장의 전경. 전시는 작품들이 구역을 나뉘어 전시되는 개별적 개체가 아니라 전시장이라는 한 공간을 함께 영위하는 상호작용체라는 것을 놀라운 방식으로 상기한다. 그렇게 감상자는 들어섬과 동시에 물고기들이 부
by 신지원 에디터 2024.10.15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