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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시선에 걸리다 심연까지 닿아버렸던 이에 대한 기억 :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영화]
시선에서 기억에 이르기까지
* 영화를 분석하는 과정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오르는 여인들의 초상>은 두 여인이 시선 속에서 주고 받은 사랑에대한 기억을 그린 퀴어영화이다. 단순히 두 여성의 사랑을 담은 영화라기엔 다소 무거운 사회적,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 감독 셀린 시아마는 '여성의 시선으로 여성들을 그려낸 영화'라고 이 영화를 표현했다. 영화의 배경인 18세기
by 박은정 에디터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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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어른을 위한 환상의 세계, 연극 '정크, 클라운' [공연]
네 명의 광대가 펼쳐내는 환상의 세계로 일상에서 탈출하기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 여행이 절실한 요즘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우리를 짓누르는 것들을 벗어던지기가 쉽지 않다. 너무 많은 말들, 너무 많은 생각들에 지쳐갈 때쯤, 아무 부담 없이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나를 데려가 줄 무언가가 필요하다. 아주 어릴 적엔 쉽게 공상에 빠지곤 했는데. 생일에 맞춰 날 데리러 올 ‘해
by 장은재 에디터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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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금자씨와 마츠코의 '가족 형성 실패' 경험,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영화]
아버지가 필요했던 마츠코와 어머니가 되어야 했던 금자. 그녀들의 삶이 불행해진 이유를 조명해 본다.
들어가며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는 2005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계의 걸작이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인 2007년에 개봉한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하 <마츠코>로 표기)도 일본 영화 작품들 중 주목 받는 수작이다. <친절한 금자씨>는 워낙에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어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도 “너나 잘하세요.”라는 대사
by 박소영 에디터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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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작가 저루샤 애벗의 가치를 증명하는 편지들, 키다리 아저씨에게 [문화 전반]
키다리 아저씨와의 관계를 통해 증명되기도, 제한되기도 하는 저루샤 애벗의 작가로서의 잠재력애 대해 말한다.
옷걸이, 벽장 혹은 스미스씨의 마음을 움직인 글 저루샤는 스미스씨가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지 않는 것에 불만을 제기한다. 딱딱하고 사무적인 ‘스미스’라는 이름만으로는 옷걸이 혹은 벽장에게 편지를 쓰는 것만 못하다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목석 같은 스미스씨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존 그리어 고아원 생활에 염증을 느낀 저루샤가 끄적인 <우울한 수요일>이라
by 박다온 에디터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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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동시대성을 입힌 갈릴레이의 삶 [공연예술]
연극 <갈릴레이의 생애> 리뷰
한 편의 연극을 올린다고 가정해보자. 이를 제작하기에 앞서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상업성, 작품성, 흥행성 등 다양한 가치가 존재하고, 작품이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서 선택지의 무수한 변주가 가능하기도 하다. 만일 필자에게 단 한 가지만 선택하라면 '통시성(通時性)'을 꼽을 것이다. 어느 시대를 가도 통용되는 서사라면 수천 년 전 고전 작품이라도 무대 위로
by 고은지 에디터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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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588] 견디는 힘
존버의 시대, 현명하게 살아남기
견디는 힘 - 불확실한 오늘을 잘 버티는 5가지 기술 - <문화초대 일자> 견디는 힘 2020.04.13-15 월-수요일 (배송 도착 예정 일자) 1인 1권 신청 링크 (바로가기 클릭) 보도자료 받기 (바로가기 클릭) <주의 사항> 1. 문화초대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04월 02일 목요일 오후 2시 까지 신청 부탁드립니다. (선정시 개별 공지 드리겠습니다
by 박형주 에디터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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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빠져 죽지 않기 위해 문학을 읽다 -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도서]
문학은 우리가 외로움을 견딜 수 있게 해줌으로써 인간의 존재를 견디게 해주고, 번역은 그러한 문학을 세계라는 바다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준다.
문학이 어떻게 우리의 존재를 견디게 해주는가 문학이란 무엇인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던져 볼만한 물음이다. 그 사전적 의미가 아닌, 각자의 삶에 있어서 문학이란 어떤 의미인가를 생각해보는 일은 사실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필자에게 스스로 그러한 질문을 던져 보게끔 한다. 필자의 경우 문학은 삶의 단면이라고 생각해왔다. 완전한
by 박다온 에디터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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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40대 아재 마케터의 밀레니엄 따라잡기, '요즘 애들에게 팝니다' [도서]
90년대생이 정말 좋아하는 것은?
1. 잘 나가던 광고쟁이의 이야기 17년 동안 광고회사에 다닌 한 40대 베테랑 기획자가 있었다. 그는 대기업의 광고사에서 10년간 굵직한 광고 캠페인을 만들어왔다. 그는 언제나 젊은 감성을 유지했고, 요즘 말로 '인싸'였고 트렌드 리더였다. 그는 기획하는 광고와 마케팅마다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늘 차 있었다. 탄탄한 커리어를 밟아오던 그는 회사를
by 김용준 에디터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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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꿈을 꾸는 이들이 만들어낸 나의 꿈, 뮤지컬 최후진술
뮤지컬이 내 여행에 미친 영향. 꿈을 꾸는 이들의 뮤지컬은 내 꿈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줬다.
뮤지컬 최후진술은 별, 그러니까 꿈을 쫓는 두 사람의 이야기다.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윌림엄 셰익스피어, 같은 시대를 살았으나 접점이 없던 두 역사 속 위대한 인물을 1564년이라는 같은 시대적 배경으로 묶어 둘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사실 뮤지컬 최후진술에 대해서만 서술하더라도 꽤나 할 말이 많을 만큼 좋은 작품이지만, 나는 이 뮤지컬과 나의 특별한 관계에
by 권희정 에디터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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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출판저널 516호 - 출판의 길을 밝혀주다
책이 걸어가는, 걸어가야 할 길을 밝혀주는 등대
책이 걸어가는, 걸어가야 할 길을 밝혀주는 등대 <출판저널>은 현재 출판계에 있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출판에 관심이 있는 작가 더 넓게는 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길잡이를 해준다. 세상은 계속해서 변해가며 새로운 트렌드를 생산하거나 과거의 유행이 다시 살아나기도 한다. 미디어가 발전하며 그 흐름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by 김세옥 에디터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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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평양냉면을 맛있게 먹고서 지구를 지키자 [사람]
잃었던 의욕도 입맛도 다시 살았다. 살 맛이 났다. 평양냉면도 다시 먹을 맛이 날 것 같았다. 맛있게 먹고선 뭐든 잘 지켜내야겠다.
지나간 뒤에서야 그 의미를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알게 되는 것이라기 보다, 스스로 의미를 찾게 된 걸 수도 있겠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유야 그 때 그때 다르지만 의미를 찾게 된 후에는 이전과는 다른 여러 변화들이 따른다는 사실은 매한가지다. 지난 가을, 지금까지도 첫 번째로 꼽는 나의 인생작 <멜로가 체질>은 그렇게 올 봄의 내
by 권소희 에디터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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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시'를 읽다, '시'를 보다. [문학]
시는 설명할수록 진부해진다.
영화<일 포스티노> ‘시’를 좋아하는가? 그 전에 ‘시’를 접하는가? 마지막으로 시를 읽은 것이 언제인지 떠올려보자. 꽤 많은 이들이 흐릿한 기억 속 학창시절을 떠올릴지 모르겠다. 국어 교과서 속 빼곡히 나열되던 글자와 그것에 관한 분석들. 열심히 찾아 헤매던 시적 화자의 의도와 행간 사이 꾹 눌러 담긴 의미를 파악하고자 하던 좌절은 어느 새 먼 옛날 이
by 김유라 에디터 2020.03.3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