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inion] 나는 어느덧 어른이 되어있었다. [도서/문학]
나도 그 어른이 되었다.
다들 어린왕자라는 소설을 알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필독서로 올라있었고, 다른 사람들에는 모자로 보이지만, 주인공만은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으로 인식했던 그 그림이 유명하기 때문에 아마 모두가 이 소설을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이 책을 접하게 됐는지 모르겠다. 나는 어릴때부터 어린왕자라는 책의 제목을 많이 들었었고, 읽으면 책을
by 여민주 에디터 2021.05.14
-
[Review] 조선에 떠오른 새로운 태양 - 뮤지컬 창업
역사책이 스포일러하고 있는 사극을 굳이 보는 이유
연극과 뮤지컬 중에 마음이 동하는 쪽은 항상 뮤지컬이었다. 볼 때마다 흠뻑 빠져들었다. 단조로울 수 있는 연극에 음악과 춤이 더해지니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웠다. 나는 모든 여유자금을 뮤지컬에 쏟아붓는 회전문 관객까진 아니지만, 뮤지컬을 마음 한 쪽에 완벽한 형태의 예술로 간직하고 있는 관객이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대학로 극장에는 한 손에 우산을
by 임채은 에디터 2021.05.14
-
[Review] 확신에 차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원칙과 제안 - 사토리얼리스트 맨
내가 입는 옷에 대한 매너를 지키는 법
우리 엄마는 옷에 대해 공부하신 분은 아니지만, 어릴 적부터 패션에 대한 감각이 있다는 칭찬을 받고 살아오셨다. 그래서 그런지 엄마의 취향이 잔뜩 들어갈 수밖에 없었던 나의 초등학생 때 사진을 보면 나름 독특했던 옷을 소화했던 것 같다. 그 당시에는 엄마가 아침마다 골라준 옷이 싫다며 징징대고 울었던 몇 장면의 기억이 생생하다. 그러나 지금 돌이켜 다시
by 조우정 에디터 2021.05.14
-
[Opinion] 나는 우리가 수다쟁이이길 바라 [사람]
오랜 권태, 연속된 밤샘과 피로는 몸에 차곡차곡 쌓여 내 목구멍까지 막아 버리나 보다.
매주 글을 쓰고, 쓸 말이 없어 고민한다. 어릴 때는 학교를 다녀오면 엄마에게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종알종알 이야기하느라 바빴는데, 이제는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엄마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많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친구를 만나면 힘들었던 일을 털어놓으며 위로를 받기도 했는데, 이제 가끔은 그냥 먹고 있는 떡볶이 이야기, 커피 이야기, 연예인 이
by 이건하 에디터 2021.05.14
-
[Drawing Letter] 체크메이트
진정한 승리자
Dear Anonymity, 두 상대는 검은 칸과 흰 칸이 엇갈려 나뉜 판 안에 자신이 가진 말을 움직입니다. 그리고 서로 공격과 동시에 자신의 왕을 지키려 고군분투하죠. 이런 체스는 지금 우리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말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그리고 자신에게 유리하게 판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끝없는 노력을 합니다. 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좋은
by 배수현 에디터 2021.05.14
-
[Review] '맥스 달튼'이 공들여 간직하고 싶은 '영화의 순간들' [미술/전시]
당신에게 소중한 영화의 한 장면은 무엇인가요?
본 리뷰는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의 애정이 담긴 글입니다.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거나, 전시 관람 후 생생한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매우 환영합니다.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맥스 달튼의 단독전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은 마이아트뮤지엄에서 2021년 4월 16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를 나름 좋아한다고 이야기하는 나이지만, 이번
by 정서영 에디터 2021.05.13
-
[Opinion] 다양한 만남 [사람]
만남은 쉽고, 이해는 어렵다
"걔는 성격이 좀 나랑 안 맞아." "걔 이상해." 나와 다른 사람은 좋게 말해 새로운 사람이고, 나쁘게 말해 이상한 사람이다. 되도록 많은 사람과 좋게 지내려는 나에게 타인의 '이상함'은 크게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그저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면 되는 문제이니까. 그 사람이 '예의'의 면에서 크게 어긋난 게 아니라면!
by 안현주 에디터 2021.05.13
-
[미나] 마음
마음이 먼저다
내면에 무언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일어날 수 없었겠지요. 우리가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모든 물질적인 것들은 우리의 마음과 상상력 속에서 태어났습니다. 누군가의 상상이, 누군가의 생각이, 누군가의 사랑이 우리가 오감으로 느끼는 이 세계를 만들어냈지요. 우리의 마음은 세계가 태어나는 가능성의 장입니다. 당신의 마음 속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
by 김한나 에디터 2021.05.13
-
[Review] 나를 표현하는 수단인 패션, 사토리얼리스트 맨
정답이 없는 패션
나에게 옷을 좋아하냐고 물어본다면 '네'라고 답하겠다. 나는 옷을 좋아한다. 하지만 패셔니스타라고 칭할 만큼 센스 있게 옷을 입는 건 아니다. 그저 내가 좋아하고 잘 어울리는 옷이 뭔지 잘 알고 있고 새로운 스타일을 조금씩 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옷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남성의 패션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듯 현재는 남성과
by 김지연 에디터 2021.05.13
-
[Opinion] 엔딩 크레딧을 읽는 사람 [영화]
5분만 지켜봐주세요
쿠키영상이 있는 마블영화를 제외하고, 영화가 끝나 새까만 스크린 위로 흰색의 글자들이 뜨기 시작하면 나는 곧장 재빠르게 짐을 챙긴다. 사람들로 붐비기 전에 화장실을 선점하려는 것은 아니다. 선천적으로 성격이 급해서라고 말할 수도 없다. 평소에 여유롭고 게으른 편이니까. 아니면 극장 안에 남아있는 마지막 사람에겐 형벌을 주기라도 하는 것일까? 그런 퀘스트
by 최미교 에디터 2021.05.13
-
[찐따 박성빈] 할마시 신발이 기른 손자
'슬래재규어' 신발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산다. 여섯 식구의 가계는 그들이 운영하는 신발가게로 유지됐다. 가게는 동서울 시장에 있었다. 효도신발, 욕실 슬리퍼, 나이스 운동화 같은 것들을 동대문에서 떼와 파는 곳이었다. 중학생 때까지 외출할 일이 생기면 꼭 가게를 들렀다. 고등학생 때부터는 그러지 않았다. ‘슬래재규어’는 푸마의 짝퉁 브랜드다. 그 이름이 맞는지 정
by 박성빈 에디터 2021.05.13
-
[칼럼] 비트코인 - 그게 돈이 돼?
그놈의 코인이 뭐길래
국내 코인 거래소의 암호화폐 거래 대금이 약 17조원을 기록하면서 코스피 거래 대금을 초월했다. 삼성전자나 SK 하이닉스를 비롯한 대기업에 들어가는 돈보다 암호화폐로 들어가는 돈이 더 많았다. 실체도 없는 암호화폐 시장이 대한민국 경제를 넘어섰다는 소리다. 동학개미운동이 코스피 총액을 3,000까지 끌어 올렸다며 언론이 떠들썩하던 게 무색해졌다. 암호화폐
by 김상준 에디터 2021.05.13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