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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끌림 [도서/문학]
열정을 기록한 여행 노트
풍부한 감정을 담고, 담백한 문체에 녹인 끌림 저자 이병률 | 출판사 달 | 2010.07.01 출간 | 218쪽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고등학교 때였다. 도서관을 자주 다닐 때였고 주로 그때 발견한 끌림은 이런 표지가 아니라 짙은 갈색에 알 수 없는 무늬로 장식된 책이었다. 단순히 여행 사진과 남겨진 여행 기록이란 콘셉트가 좋아서 집었던 책인데 사실
by 이서은 에디터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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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영화 같은 서점의 하루가 주는 위로 -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도서]
시인이 운영하는 시집 전문 서점의 하루
대학가 근처 시인이 운영하는 시집 전문 서점이라니. 심지어 나선 계단으로 이어진 2층의 서점이라니. 영화 속에나 나올 법한 장소다. 그리고 이런 서점을 운영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이 서점에 찾아오는 이들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진다.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은 혜화의 시집 전문 독립서점 ‘위트 앤 시니컬(wit n cynical)’의 서점지기 유희경
by 김채윤 에디터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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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동인도 회사와 대영제국의 시작은 해적? - 인류 모두의 적 [도서]
해적왕 헨리 에브리가 바꾼 세계사의 흐름
나비효과는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을 가리키곤 한다. 이를테면, 중국 북경 나비의 날갯짓이 여러 연쇄 작용을 거쳐 지구 반대편에 커다란 폭풍우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만약 이러한 나비효과가 기상뿐 아니라 그동안의 역사를 설명할 수 있다면?'이라는 호기심이 든다면 스티븐 존슨의 책 <인류 모두의 적>이 아주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라 확
by 이영진 에디터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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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명화 속 비밀 이야기 -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도서]
비밀을 품은 미술 작품이 내게 묻는다. 자 이제 무엇이 보이나요?
책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은 압도적인 크기와 상당한 무게를 자랑한다. 그도 그럴 것이 딱딱한 하드커버 표지는 물론, 이 두꺼운 표지의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내지 또한 살짝 두께감이 느껴진다. 마치 정성스럽게 꾸민 전공서적 또는 아트 도감과도 비슷한 느낌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집에는 전혀 있을 법하지 않는 책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소개 글부터 흥
by 신송희 에디터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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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는 용서할래요 같은 도망자니까 [영화]
영화 <해피투게더>(1997)와 <부에노스 아이레스 제로 디그리>(2000)
피하거나 쫓기어 달아남. 사전에 검색해 보면 나오는 ‘도망’의 정의다. 초등학생 때 친구들과 했던 경찰과 도둑 놀이에서 도둑 역할을 맡게 되면 나는 달아나야 한다는 사실로 인해 필요 이상으로 마음을 졸였다. 앞이 아닌 뒤를 습관적으로 돌아보며 도망이라는 단어를 온몸으로 경험했고 당시 기분은 썩 유쾌하지만은 않았다. 땡볕에서 땀 뻘뻘 흘리며 도망쳤던 그 중
by 박이빈 에디터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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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 지옥은 나에게 안식처였다네 - 미드 소마 [영화]
천국을 찾았어
* 영화 <미드 소마>에 대한 필자의 견해는 보통 사람들의 것과 다소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명시한다. 기댈 곳 없는 사람들과 사이비 사람들이 이단 종교에 빠지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멀리서 보았을 때는 비이상적이고 괴기스럽다는 것을 알면서도 한 번 그 집단에 동화된 사람들은 절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못한다. 사이비 종교의 타깃은 '연약하고
by 허향기 에디터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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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stay strange(이상해도 괜찮아)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영화 3편을 기록하다.
때론 난해하고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들의 집합소가 영화제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어려운 영화를 비교적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런 작품의 영역들 사이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열망은 영화를 얼마만큼 애정 하는지, 그 척도를 체크해보는 지표이기도 하다. 프로그램 북 안에 들어있는 짧디짧은 영화 소개만을 의지로 그동안 쌓인 영화 데이터베이스를 감지해 선택해야
by 조우정 에디터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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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인가, 존 말코비치인가, 내가 누구지? [영화]
내 몸을 빼앗긴 남자 VS 내 몸을 버린 남자
존 말코비치 되기 (Being John Malkovich) 스파이크 존즈 (1999) 제목은 알고 내용은 모르는 유명한 영화를 찾아보는 것을 좋아한다. 존 말코비치 되기는 그렇게 선택된 영화이다. 도대체 이 영화는 내가 어디서 어떻게 듣게 됐는지 모르겠다. 이 영화를 보고 난 후의 내 감상은 바로 기괴함이기 때문이다. 이 기괴한 영화를 통해 보잘것없는
by 김요정 에디터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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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랑종 - 속절없는 질주 [영화]
그런 건 없고 그저 미끼에 걸렸을 뿐이라고 이야기하면서.
*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랑종>은 물타기가 많은 영화였다. 무섭기도 하고 괴롭기도 하고, 각종 설정이 필요한지도 논란이 많았다. 곡성과 비교하는 점도 관전 포인트였고. 빈 수레가 요란한 느낌이면서도 동시에 차곡차곡 쌓이는 입소문 같기도 해서 직접 보고 왔다. 경험하지 않고 누군가의 의견에 올라타고 싶지 않았다. 놀랍게도 저 모든 물타기가 가능한 영화였다
by 장지원 에디터 20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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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다 - 클래식은 처음이라 [도서]
클래식 대가 10명의 삶과 음악을 만나다
누구나 도전해보고 싶지만 망설여지는 것들이 있다. 나에겐 클래식이 그렇다. 음악을 듣는 것도, 공연장에 가는 것도 좋아하지만 클래식은 어쩐지 어렵게만 느껴졌다. 중고등학교 음악시간에, 대학교 교양시간에 배웠던 기억도 나지만 그 음악에서 무엇을 읽어야 하는지 도통 알 수 없었다. 그럼에도 궁금했다. 처음 듣는 이름이었지만, 유명한 연주가라며 신이 나 예매를
by 이수현 에디터 20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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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비밀의 유의어 '새로움' -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더는 비밀이 아니게 된 비밀 미술관 이야기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본의 아니게 숨겨졌든 의도적으로 세상에 밝히고 싶지 않아 숨기든 말이다. 이 같은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인간뿐만 아니라 그림 또한 마찬가지이다.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은 이렇게 비밀을 가진 작품들만 추려내 전시하는 신비로운 미술관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으레 봐왔던 것과는 달리 이 책 안에서는 작품이 사조나 시대별로 묶이지
by 유소은 에디터 20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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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12년이 담긴, 3시간 용량의 타임캡슐 [영화]
영화 Boyhood(리처드 링클레티, 2014)
Boyhood, 여정의 시작 2014년 개봉한 이 영화는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이 영화는 영화사에 ‘시간’에 대한 작은 물결을 일게 했다. 영화가 끝난 후에, 그 물보라는 파도가 되어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지나간 기억들에 발을 담그게 한다. 영화에서는 시대가 읽혔고, 시대 속에서는 한 평범한 가정이 보였다. 메이슨과 사만다는 해리 포터시리즈를
by 이나경 에디터 2021.07.18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