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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질성의 낙원 [도서/문학]
<백년의 고독>(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1967)
세계를 변화시켜 온 원동력 중 하나는 서로 다른 것들의 충돌이며, 외부적 이질성에 대한 포함과 배제의 양상은 근대화의 가장 문제적인 주제다. <백년의 고독>을 압축하는 '마술적 리얼리즘'이라는 표현에서 우리는 흔히 '마술적'이라는 단어에 시선을 빼앗기지만, 축축한 열대의 환영을 걷어낸 자리에는 동질성과 이질성의 차원에서 근대성의 문제를 깊이 있게 고찰한 '
by 박호연 에디터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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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시계추 소리는 누구에게나 들리니까 [영화]
조나단 라슨 전기 뮤지컬 영화, <틱, 틱... 붐!>
뮤지컬 영화라면 몰라도 뮤지컬에 대해서는 잘 아는 편도, 잘 보는 편도 아니지만 ‘렌트’와 렌트의 넘버 중 하나인 ‘Seasons Of Love’는 너무 유명해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명작을 탄생시킨 작가가 누군지는 몰랐다. 1990년 뉴욕, 식당에서 웨이터로 일하는 존(앤드류 가필드)은 뮤지컬의 전설로 남을 작품을 쓰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작곡에
by 신민정 에디터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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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2021년, 휴학하고 인턴하겠습니다. - 3분기
벌써 회사를 출퇴근한 지 7개월 차가 되었다.
벌써 회사를 출퇴근한 지 7개월 차가 되었다. 작년 겨울부터 인턴을 해야 할 것만 같다는 의무감에 계속해서 지원했지만, 서류부터 버려졌던 탓에 자포자기 심정으로 마지막 서류를 보내고 개강을 맞이했다. "휴학하고 인턴할거야"라는 다짐은 수포로 돌아갔다고 생각했던 게 벌써 8달 전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1년을 분기별로 나누어 그 다짐을 이뤄나가는 과정을 담아
by 이수진 에디터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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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랑할 것인가, 사랑하지 않을 것인가 [사람]
우리는 자연스럽게 또다시 사랑으로 향하는 운명이다.
나의 짧은 생을 돌아보면 내가 간절히 원하고 사랑하는 것들이 날 고통으로 이끌었다. 온 에너지를 쏟아붓고 정성 들이고 노력하다가 더는 못 해 먹겠다고 지쳐서 나가떨어진다. 결국 나의 욕심이라는 것을 깨닫고 내려놓게 만든다. 그 과정을 거치고 나면 한층 더 성숙해지고 초연해진다. 그게 간절히 바라던 꿈이든, 모든 것을 내버리고 목숨 바칠 만큼 사랑했던 연인
by 이지희 에디터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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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제는 'How'가 필요한 시대
오직 진심만이 통할
어제 필자의 친구가 필자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너 겨울왕국2 재밌게 봤어? 재밌게 봤으면, 디즈니플러스에서 겨울왕국2 메이킹 봐봐!” 필자는 우선, 디즈니플러스에서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담은 에피소드를 제공한다는 것에 매우 놀랐다. 또한, 필자의 친구처럼 애니메이션 작품을 매우 감명 깊게 본 사람들이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 비하인드 스토리, 즉 메
by 김민지 에디터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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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친구와 함께하기 좋은 협력 게임 [게임]
싸우지 않고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소개합니다. 쉬운 조작과 볼륨있는 내용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게임들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게임을 즐기는 시대가 되었지만, 아직 PC 게임에 장벽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기존에 PC 게임을 잘 하지 않던 사람들은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하려 해도 쉽사리 도전하기 어렵다. PC방에서 흔히들 하는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리그오브레전드' 등의 전략 게임은 전투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컨트롤 숙련이 필요해서 온라인 게임
by 이채원 에디터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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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 놈의 MBTI [사람]
사람은 지내봐야 알 수 있는 거지! 근데 너 MBTI가 뭐야?
재미로 보는 MBTI별 옷차림 이미지 MBTI 과몰입 그 시작 MBTI 유형은 필자의 정체성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그 시작은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특강으로 MBTI 성격 유형 검사가 진행되었다. 그때 처음으로 MBTI를 만났다. 그 강의 중에 아직도 생각나는 장면은 딱 한 장면이다. 강사분이 ‘사과’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단어를 포스트잇에 적어 칠판에
by 권현정 에디터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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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 애는 그런 애 아니에요 - 연극 '4분 12초'
디지털 성범죄는 카메라 등의 매체를 이용하여 상대의 동의 없이 신체를 촬영하여 유포·유포 협박·저장·전시하거나, 사이버 공간·미디어·SNS 등에서 자행하는 성적 괴롭힘을 의미한다.
우리 애는 그런 애 아니에요 ‘우리 애는 공부는 안 하는 데, 머리는 좋거든요.’ ‘우리 애는 그런 애가 아니에요. 얼마나 착한데.’ 부모가 보는 자식은 늘 순수하고 착하다. 부모 이야기만 들으면 세상에 나쁜 애는 없다. 그런데 우리는 알고 있다. ‘어머니. 잭은 그런 아이예요. 못되고 나쁘다고요.’ 그러나 다이와 데이빗은 아들이 그런 애라는 것을 믿으려
by 나시은 에디터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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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강승윤과 함께한 더할 나위 없던 항해 Passage [공연]
더할 나위 없었던 Captain 강승윤과의 항해, 단독 콘서트 Passage
지난 11월 21일, 강승윤의 첫 단독 콘서트 Passage가 올림픽공원의 올림픽홀에서 진행되었다. 지난 3월 첫 솔로 앨범 발매에 이어, 단독 콘서트까지 오래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올해 유난히 좋은 소식들이 많았다. 언제나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여줬던 그였기에, 이번 콘서트에도 기분 좋은 기대를 걸었다. 콘서트의 문을 여는 VCR에는 내가 그동안 그리워했
by 김승주 에디터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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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책에게 '집'을 지어주는 일 - 코코의 하루 북파우치
북 파우치로 책의 가치를 드높이다
내 학창시절의 주 특기는 '교과서에 물 흘리기', '책에 커피 쏟기'와 같은 것이었다. 분명 새 책을 처음 받을 때는 백옥처럼 예쁘게 가꿔 써야지, 다짐을 하다가도 눈만 감았다 뜨면 어느새 낡아진 책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것이다. 놀랍게도 그런 관습들은 아무런 대안없이 십몇 년간 지속되었다.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실수에 의해', 혹은 '어쩔 수 없이' 책들
by 신지예 에디터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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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태희에게. [도서]
세상의 수많은 '태희'에게 이 편지를 부칩니다.
어른이 된다는 건 무엇이며, 내가 되는 건 무엇이길래 이 둘의 개념을 ‘아니’라는 말로 명확하게 갈라놓은 걸까. 책을 집어 들고는 잠시 생각했다. 어른이 되는 주체는 ‘나’이고, 내가 자라서 결국 어른이 되는 것인데, 둘이 같은 개념 아닐까, 하며 잠시 감성 없는 의문을 품기도 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진 그랬다. 책을 다 읽어갈 때 즈음엔, 마지막 장을
by 최유정 에디터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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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글을 쓰는 마음 - 선인장 끌어안기
나의 글은 보통 하나의 문장에서부터 시작한다
나의 글은 보통 하나의 문장에서부터 시작한다. 문득 떠오른 문장 하나가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고, 혹여라도 잊을까 오래오래 그 문장을 곱씹다 메모장에 옮겨 적는다. 그래서인지 글을 쓸 일이 생기면 메모장부터 뒤적이는 습관이 있다. 이제는 그리 많은 문장이 남아있지 않지만 혹시 몰라 구석까지 스크롤을 내려보곤 한다. 하얗게 빈 화면 위로 반짝반짝 점멸하는 커
by 김인규 에디터 2021.11.26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