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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가 데려다 준 북부 레바논의 풍경 [영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제 12회 아랍 영화제가 개최되었다.
7월 27일 목요일부터 8월 13일 일요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제 12회 아랍 영화제가 개최되었다. 나는 그중 8월 3일부터 8월 6일까지의 일정을 담당하는 영화관 ‘아트하우스 모모’ 1관에서 레바논 영화 <모든 길은 로마로 (All Roads Lead to Rome, 라라 사바 감독)>를 보았다. 영화제의 존재를 뒤늦게 알게 된 탓에 급하게
by 박주은 에디터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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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기묘하고 의문스러운 세계 - 가정교사들
그 세계에 들어가보자
한동안 한국 소설에 빠져 있다가 오랜만에 외국 소설을 읽었다. 외국 소설의 경우 번역체이다 보니 그것을 읽는 속도가 한국 소설에 비해 느린 편이다. <가정교사들>은 아주 짧은 책인데도 읽는 속도가 꽤 더뎠다. 책 내용을 당최 알 수가 없고, 앞에서 말하는 것과 뒤에서 말하는 것이 다른 등 그 내용이 뒤죽박죽이다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옮긴이의 말을 읽은
by 박수진 에디터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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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콜드플레이엔 낭만이 있다 [음악]
때론 라이브로 들을 때 더 좋은 노래가 있다는 것
며칠 전 거리를 걷다가 익숙한 멜로디에 걸음을 멈췄다. 나처럼 걸음을 멈추고 삼삼오오 모여있는 행인들 사이로, 소리의 근원지로 나도 모르게 다가갔던 것 같다. 그곳엔 작은 버스킹 공연이 진행중이었다. 하나의 건반, 하나의 마이크. 버스킹 노래는 콜드플레이의 ‘Yellow’였다. 잔잔하게 편곡된 곡과 차분한 소울로 가득한 목소리는 원곡의 감미롭고 아름다운
by 박주연 에디터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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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가장 솔직한 여성들 그리고 그들의 욕망 - 가정교사들
고립이란 무엇일까?
고립된 공간을 동경한다. 모든 잡념이 사라진 공간, 그 안에서 고요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그곳을 벗어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 소개할 책 <가정교사들>의 고립된 공간이 참 매혹적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그곳의 가정교사들은 고립이라는 환경이 사무치게 답답했던 모양이다. 역시, 경험하지 않고 추측해서는 안 되는
by 김규리 에디터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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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술이라는 바다의 항해사 - 이것은 라울 뒤피에 관한 이야기
경쾌하고 찬란한 붓의 향연
“‘파랑, 강렬하고 열정적인,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는, 영원한 청색’. 나열한 모든 이미지 중, 아마도 파란색은 라울 뒤피와 거의 동의어일 것입니다.” - jan. 랭커스터, 『라울 뒤피』, 1983, 5p 살아오면서 취향도 성격도 조금씩 변해왔지만, 나라는 사람 안에서 가장 오랜 시간 견고히 자리 잡은 것은 바로 ‘파란색’에 대한 선호이다. 파란색은
by 송진희 에디터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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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어서오세요 필라델피아 공립 학교에 [드라마/예능]
디즈니 플러스, <애봇 초등학교>
한 편당 한 시간짜리 드라마는 보기 싫고 시트콤은 거의 다 봤거나 보려고 했던 게 OTT에서 내려가 버려서 볼 게 더 없어져서 뭘 봐야 하나 싶었는데, 외국인들이 많이 쓰는 짤의 출처가 알고 보니 <애봇 초등학교>인 걸 알게 됐다. 우리나라에서 수입이 되긴 했나 하고 검색해 보니 디즈니 플러스에 있다길래 그날 바로보기 시작했다. <애봇 초등학교>는 필라델
by 신민정 에디터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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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가정교사들', 그들은 누구 아니 무엇이었을까
하지만 이런 내용, 생각보다 많이 보았을 것이다. 바뀐 성으로.
가정교사라 함은 '가정' 수업을 가르치는 교사 혹은 '가정에 방문'하여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 두 가지로 불리운다. 하지만 전자는 주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시는 일반교사이기 때문에 주로 가정교사라 부르지는 않고, (나 때만 해도) 기술가정 선생님을 줄여 '기가쌤'이라고 불렀다. 그렇기에 가정교사는 주로 후자의 의미로 불리는 편인데, 이마저도 요새는 가
by 배지은 에디터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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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상상력을 자극하는 잔혹동화 - 가정교사들 [도서]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었던 오스퇴르의 저택에서 그들의 등장은 변환점이 되었다.
오스퇴르 저택에서 가정교사 일을 하는 엘레오노르, 로라, 이네스가 있다. 저택에 남자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는 게 맞지만 책에서 실제로 그들이 남자아이들을 돌본다는 느낌을 주진 않는다. 오히려 저택에서 그들은 본능대로 움직인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지켜보는 노인이 있다. ["가정교사들이 정원으로 들어서던 날, 오스퇴르 씨는 그들이 도착하는 모습을 거실의
by 서예린 에디터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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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이것도 글이라고
글이 안 써진다
흰 종이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가끔은 이 무한한 가능성이 감당되지 않는다. 까마득한 아래를 내다보는 기분이다. 망쳐버릴 것 같아. 그러나 내가 쓰지 않는다면, 이것은 무엇이든 될 수 있지만 무엇도 아닌 상태로 남는다. 그러니 무엇이든 해본다. 사실 이렇게 썼지만 나는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 써야 한다는 건 아는데, 종이 위에 쓴 것이 밉게 보인다. 이
by 박하은 에디터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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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내 주요 클래식 콘서트홀 리뷰2 - 롯데콘서트홀
롯데콘서트홀은 기본적으로 울림이 아주 큰 홀이다.
롯데콘서트홀의 구조는 객석이 무대를 에워싸고 있는 빈야드 구조로, 한 쪽에 무대가 있고 다른 한 쪽에 객석이 있는 전통적인 공연장보다는 일종의 축구 경기장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정면과 후면의 구분이 엄격히 존재하긴 해서 무대 주위 모든 방향으로 좌석이 고르게 배치되어 있다는 뜻은 아니다. 롯데콘서트홀의 구조와 디자인은 산토리홀의 그것과 유사하다
by 노상원 에디터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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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예측 불허한 삶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 강명신 교사
예술과 교육, 그리고 삶
지난 8월 4일부터 8일까지 故 강희성 사진작가의 추모전시회 <붉은 생명의 빛>이 광주광역시 무등갤러리에서 열렸다. 전시를 기획한 사람은 작가의 친누나인 강명신 교사이다. 초등학교 교사인 그는 동생의 부고 소식을 들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강희성 작가의 작품을 더 많은 사람, 넓은 세상에 알리겠다고 결심했다. 이번 전시는 그 결심이 맺은 첫 번째
by 김소원 에디터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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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나는 잘 살고 있을까?
생각한다고 답이 나오는 문제가 아닌데
나는 잘 지내고 있을까?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 일상을 평범함으로 칠해보겠다고 나섰다. 여전히 평범한 일상을 기록하고 생각하고 이야기한다. 이대로 평범한 초가을로 흘러갈 수도 있고, 평범함이 시시해졌다고 그만둘 수도 있다. 그러다 문득 ‘나는 지금 평범하게 잘 지내고 있는 걸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한 해의 1/3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지나간 날들을 되
by 장미 에디터 2023.09.04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