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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부동산과 집, 그 사이 이야기 - 축복을 비는 마음
집이 부동산인 시대를 정면 돌파하는 이야기
과거 문학 관련 수업을 들었을 때, 교수님께서는 한국 작가의 소설을 굉장히 좋아하시는 분이었다. 그때 추천받았던 여러 책 중에 김혜진 작가의 <딸에 대하여>가 있었고, 현실적인 내용과 핍진성 있는 문체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는 터라 읽고 싶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학교 도서관에서 그 책은 대출 중이었고, 언젠가 김혜진 작가의 책을 꼭 읽고 싶다고 생각했다
by 주영지 에디터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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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삼천원 김밥 한 줄 [사람]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김혜자님의 대사 中
편의점 사장이 나를 알아본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면서도 머쓱하다. 누군가 나를 기억한다는 사실이 싫다기보다는 나를 기억할 정도로 이곳에 자주 왔다는 생각이 들어 괜히 부끄럽다. 더 솔직히 말하면 이전에는 편의점 김밥에 관심도 없었는데 지금은 수시로 찾아 먹고 있다는 생각에 괜히 작아진다. 김혜자님을 가족보다도 자주 본다. 어느새 정들었다. 아점 먹고 출근
by 김윤 에디터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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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인덱스 - 지성사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색인의 역사 / 데니스 덩컨
아무렇게나 던져 놓은 옷더미에서 오늘 입을 옷을 찾는 것과 망망대해 같은 정보의 바다에서 하나의 단어를 뽑아내는 건 비교 불가다.
가히 대 알고리즘의 시대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뉴스 플랫폼 가릴 것 없이 알고리즘에 목숨을 건다. 플랫폼을 이끌어가는 운영자건 그걸 쓰는 사용자건 관계없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면 더더욱 목숨을 건다. 알고리즘의 간택을 받아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콘텐츠를 노출해야만 하니까. 그 알고리즘의 시작이 색인이다. 정보가 너무 없어서 문제이던 시대에서 너
by 김상준 에디터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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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요정이 될 수는 없어도 - 요정처럼 생각하기: 로렌 차일드展
요정이 될 수는 없어도 요정처럼 생각할 수는 있으므로.
세상 모든 사람은 어린이였다. 하지만 가끔 엘리베이터에서 낯선 사람에게도 거침없이 말을 걸거나 놀이터를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어린이를 볼 때면,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그때의 사진 외에 어린 시절의 나를 증언해주는 것이 있다면 그때 읽었던 수많은 어린이책일 것이다. 나는 커버렸지만, 어릴 때 그토록 설레는 마음으로 읽었던 책들이 여전
by 김소원 에디터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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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장거리 비행, 그렇게 다시 땅으로 [사람]
먼 길을 떠나는 당신의 첫 번째 여정, 설레시나요?
비행기를 탄다. 그전까진 내가 늘 보던 창밖 풍경이, 일상을 향유하던 장소가 열두시간, 하루 반나절 후면 달라져 있을 것임을 실감하지 못한다. 안전벨트 사인이 울리고, 비행기가 이륙하기 시작한다. 비행기는 천천히 땅으로부터 멀어져서 하늘 위로 비상한다. 시간이 조금 흐른 뒤 조심스럽게 창문 커버를 올리고, 바깥 상황을 살피면, 항상 올려다만 보던 풍경이
by 원정민 에디터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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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술을 향한 지울 수 없는 사랑 - 그림 읽는 법
저자의 사랑과 시선을 담은 책
『그림 읽는 법』은 2023년 11월 30일 발행된 김진 작가의 책이다. 작가 김진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재학 당시 교양과목으로 들은 서양미술사 수업에서 미술사와 미술비평의 매력을 발견하고 이에 빠져들었고 졸업하고 직장인이 된 후에도 미술 공부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해 2016년 회사를 그만두고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났다. 김진은 팡테옹 소르본 파리1대학
by 이세연 에디터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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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에피소드 3
영화의 순간을 독창적 일러스트로 재탄생시키다
영화의 순간을 독창적 일러스트로 재탄생시키다 63아트는 맥스 달튼 개인전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에 크리스마스 컨셉을 더한 ‘에피소드 3’을 내년 5월 31일까지 연장 전시한다. 맥스 달튼 개인전은 지난 2021년 서울 강남구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처음 개최돼 5만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바 있으며, 63아트에서 지난해 12월부터 <맥스 달튼, 영
by 박형주 에디터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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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슬픔의 자리에서 비로소 열리는 가능성에 관하여 - 슬픔의 방문 [도서/문학]
슬픔에게 인사를 건넨다. 그리고 세상과 화해한다.
서촌 골목길 한 독립 서점에 들어가 책 한 권을 골랐다. 저자의 이름과 책의 뒷 표지 문구를 읽자 마자 바로 구매했다. <시사IN> 주간지 기자인 장일호 기자의 에세이 <슬픔의 방문> 이다. 책 뒷 표지의 길지 않은 일곱 문장은 내 마음 속에서 오랫 동안 맴돌았다. 도무지 해결되지 않는 질문을 들고 책 앞에 서곤 했다. 삶도, 세계도, 타인도, 나 자신조
by 임예솔 에디터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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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영화]
넷플릭스의 작품 스터츠 - 마음을 다스리는 마스터를 보고 요점 및 개인적인 감상을 정리하였습니다.
한창 대화하던 중, 정신과 의사 필 스터츠의 스마트폰 알람이 울린다. 스터츠는 말을 멈추고, 네모난 통을 꺼내 그 안에 든 약을 복용한다. 같은 약을 하루에 5번이나 먹어야 한다는 처방은 떠올리기조차 귀찮은 일일 것이다. 하지만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스터츠에게는 모든 한 번 한 번이 중요했다. 영화는 스터츠의 질환을, 불편함 때문에 뒤척이는 것과 미세하게
by 안세림 에디터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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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꿈과 사랑의 갈림길에서, 라라랜드 [영화]
꿈, 사랑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
영화 ‘라라랜드’에서는 배우 지망생인 미아(엠마 스톤)와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은 각자 가지고 있는 꿈과 그런 꿈에 대한 열정을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정통 재즈를 추구했던 세바스찬은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현대화된 재즈를 하는 밴드 구성원으로 합류한다. 미아는 그런 세바스찬을 보고 꿈을 버린 그의 모습을 비난하고,
by 송유빈 에디터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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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림 읽는 법 - 파리1대학 교양미술 수업
미술 교양보다 재미있는, 석사가 읽어주는 그림 읽는 법
미술관을 좋아한다. 미술은 어렵지만 미술관은 어렵지 않아서 다니다 보니 알게 모르게 정보가 쌓였다. 취향이 대중없어서 어디에 특화된 지식은 하나 없고 이리저리 다니면서 주워 모은 이야기들만 있지만, 약간의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는 정도, 아는 척을 할 수 있지만 안다고 말하기에는 한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작품이나 작가는 낯설지 않다. 미
by 장미 에디터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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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살아 보니 별거 없더라.
인생을 살면서 얻은 한 가지 교훈. 아니, 어쩌면 이제야 체화한 교훈.
찬바람 쌩쌩 부는 12월. 자신을 돌아보기 적절한 시기. 그간 참 많은 방황을 겪었다. 그리고 방황을 얼추 마무리 지은 지금.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다. 아직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나이지만, 앞으로의 나를 보듬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었기 때문. 속칭 인싸는 아니지만, 혼자라도 얼마든지 잘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기 때문. 남들과 비슷한
by 최원영 에디터 2023.12.02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