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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감각의 모든 것 - 감각의 박물학 [도서]
신비로운 감각 대백과
지나쳤던 감각에 대하여 살아가는 동안 감각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감각 없는 인간의 삶은 상상조차 안 된다. 현재 나의 상태만 보더라도, 노트북 화면을 응시하는 시각, 자판을 누르고 있는 손끝의 촉각, 타닥타닥 자판이 들어갔다 나오는 소리의 청각, 오른쪽에 놓여있는 커피에서 향이 나는 후각, 입안에 고소하고 씁쓸한 맛이 나는 미각이 느껴지고 있다.
by 김유진 에디터 20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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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행복은 마치 커튼 뒤 일렁이는 햇살처럼 - 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다크'
다시, 오월의 노래
독일 작가 게오르그 뷔히너의 미완 희곡인 보이체크를 재해석하여 한층 깊어지고 새로워진 시각으로 귀환한 뮤지컬 <보이 체크 인 더 다크>. 오래 지속되어 온 전쟁으로 혼란하고 피폐한 가상의 사회를 배경으로, 당시 가난한 민중의 현실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고통과 절규를 아름답고 적나라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강가에 붉은 꽃이 피어나길 바라며 부른 그
by 박주연 에디터 20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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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살아남기 위해 택해야 하는 죽음 - 실비아, 살다 [공연]
기차 밖 세상을 꿈꾸는 것은 잘못도, 비겁한 일도 아니다.
한 소녀가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기차에 탄다. 좌석도 목적지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심지어는 기차에 탑승하는 것 자체도 스스로의 의지로 선택한 일은 아니었다. 아직 여행할 준비가 안 되어 오늘은 못 가겠다는 소녀에게 어머니는 말한다. “너무 예민하구나. 그냥 기차 여행일 뿐이야.” 이건 남들이 다 하는 기차 여행. 이 기차의 이름은 인생이다. 소녀는,
by 송진희 에디터 20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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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감정을 만나는 또 하나의 길 - OOTD 말고 EOTD
감정의 바다가, 있다
감정은 지난 가을 나의 가장 큰 화두였다. 감정에 휩쓸리는 것보다 느끼지 않는 상태가 더 안정적이라고 여겨온 오랜 역사에 균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건 곧 착각의 역사다. 감정을 느끼지 않고 끊어낼 수 있다고 자만한 착각의 역사. 착각은 진리처럼 강했다. 심리 상담을 통해, 까맣게 잊었다고 생각한 사건과 감정이 은밀하지만 거대하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by 정해영 에디터 20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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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누군가를 살릴 따뜻한 시 - 뮤지컬 '실비아, 살다' [공연]
너의 글은 누군가에게 목도리가 되어줄 거야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가 아닌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로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이 세상의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뮤지컬 10년마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고 결국 오븐에 머리를 박고 자살한 시인, 테드 휴즈와의 스캔들로 자기 작품보다 더 잘 알려진 실비아 플라스. 그녀의 작품과 삶, 그리고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실비아, 살다>가 2023년
by 최수영 에디터 20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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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불편한 불쾌함 - WE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 [전시]
꾸겨진 현실을 표현하다
테이프로 벽에 붙여진 바나나를 작품으로 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바나나를 아무렇지도 않게 떼어먹은 누군가도 잘못이 없는가? 오히려 이 사건으로 유명해져 스타 화가가 된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이를 미리 알고 의도한 것 아닐까? 바나나를 새로 공수해 다시 붙인다면 바로 만들어지는 이 작품이 과연 12만 달러의 값을 하는가?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 세계적으로 뜨
by 이수진 에디터 20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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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감각으로 보는 세계, 감각의 박물학
오감은 세상을 보는 창
인간에게는 흔히 오감이라고 말하는 감각들이 있다. 후각, 촉각, 미각, 청각, 시각. <감각의 박물학>은 오감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 보따리 같은 책이다. 나는 이 오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진 것에 감사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다시 말하자면, 내가 가진 감각을 최대한 활용해 본 적은 없다는 뜻이다. 인간의 오감이 세상을 볼 수 있는
by 곽소현 에디터 20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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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사소한 거짓말이 모두의 욕망을 통과할 때 –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셰익스피어의 작품이냐 아니냐, 그것이 문제로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이냐 아니냐, 그것이 문제로다!" 사소한 거짓말이 모두의 욕망을 통과할 때 거짓말은 욕망을 먹고 자란다. 허술할 만큼 사소한 거짓말도 수많은 사람들의 욕망을 통과하면, 어느새 걷잡을 수 없는 스캔들이 되어 세상을 흔들어 놓기도 한다.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은 실제 18세기 런던에서 벌어진 셰익스피어의 유물에 관한 사기극을
by 김효중 에디터 20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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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당신의 감각으로 만나는 세계 : 감각의 박물학
“지금, 이 순간 머무르는 공간에서 자신만의 감각으로 느껴지는 세계는 어떠한가?”
내 감각과의 첫 만남 - 도서 [감각의 박물학] [감각의 박물학]이라는 책을 한 손에 들어보았다. 제법 묵직하지만 탄탄한 느낌이 들었다. 겉표지를 손끝으로 쓸어내리는 순간, 어두운색 계열의 잔잔한 격자무늬가 제법 고급스럽게 느껴졌다. 비로소 이제 나의 감각으로 책을 즐길 준비가 된 것이다. 오리온 북어워드와 피터 라반 시문학상, 헨리 데이비드 소로 상 수
by 권은미 에디터 20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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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단란한 골목길 보다는 도시의 화려함이 좋아 [사람]
서울은 화려함이 가득한 대도시의 세계다.
언젠가 우리나라를 잘 모르는 외국인이 서울에 와서 이곳은 어떤 곳인지 묻는다면 어떻게 설명해줄지 생각했던 적이 있다. 내가 느낀 서울은 도시의 세계다. 탁 트인 넓은 길과 도로, 거기서 지나다니는 사람들과 수많은 차, 고개를 뒤로 젖혀서 위로 올려다보아야 끝이 어딘지 알 수 있는 고층 건물, 화려하게 디자인된 건물들, 사람들 사이를 거쳐 가면 나오는 수많
by 이지혜 에디터 2023.03.18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