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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수많은 진심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사람]
오글거린다는 말로 숨겨버린 진심들
오글거린다는 말이 생겨난 이후, 나는 이 표현을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다. 어떤 말을 던지고 나서 괜히 멋쩍은 기분이 들 때, 무거워진 듯한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싶을 때, '오글거리게 왜 그래'라며 상황을 모면한다. '내가 원래 오글거리는 표현을 잘 못 해'라는 말은 감정표현이 서툰 나를 포장하기에 단연 최고의 표현이었다. 그날도 여느 때와 같이 내가 접
by 백소현 에디터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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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그림 밖으로 나온 사람들의 사연은? [공연]
박물관은 이제 더이상 지루한 공간이 아니다.
박물관은 과연 살아 있을까? 기실은 그러하다. 구석기부터 개화기까지 우리 조상의 얼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기 때문이라는 지겨운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박물관을 언뜻 본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사실... 8개월간 박물관 구석구석을 누볐다. 지난 몇 달간 TBWA라는 광고회사에서 진행하는 주니어보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기
by 최유진 에디터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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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처음 만나는 아트 컬렉팅
전시를 다녀올 때면 소장하고픈 그림들이 꼭 하나씩 생긴다.
전시를 다녀올 때면 소장하고픈 그림들이 꼭 하나씩 생긴다. 거실과 방, 집 구석구석 시선이 닿는 곳에 좋아하는 작품들을 걸어두고 매일매일 관람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지만 이런 행복한 상상은 항상 숫자 앞에 무너진다. 콤마가 잘못 찍힌 건 아닐까 하는 헛된 희망을 품고 다시 보아도 수많은 숫자 0과 콤마는 나를 바로 현실세계로 돌려놓으며 한 장의 포스터
by 김히지 에디터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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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웃랜더 - 시대를 뛰어넘는 로맨스 소설
팩트 속의 픽션
<아웃랜더>는 넷플릭스 추천 알고리즘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2022년 9월 기준 넷플릭스에서 시즌 6까지 서비스 중이다. 대략 1시간짜리로 기본 10개 정도의 에피소드라 전부 보려면 어마어마한 시간이 든다. 더군다나 시대극 특성상 <아웃랜더>는 광활한 자연과 채도 낮은 영상미, 어딘가 자꾸 씻겨주고 싶은 인물들의 행색, 그리고 느린 템포가
by 이서은 에디터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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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더 좋아할걸요? – 자, 게임을 시작합니다
왜 게이미피케이션인가?
사람은 모두 다르지만, 같은 욕구를 가졌다 메타버스 시대 마케팅 성공 전략, 게이미피케이션 게이미피케이션 당신의 비즈니스 목표와 관련 있는, 고객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합한 게임요소를, 세심하게 적용하는 것. 왜 게이미피케이션인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는 MZ세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으로 각광받는 메타버스. 두 키워드의 공통점은 ‘재미’와
by 김인규 에디터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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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작년 나의 가을 기억 [음악]
나의 계절을 만드는 음악들
나의 음악들은 나의 시간들을 만들어낸다. 별 것 아닌 평범한 순간이라도 음악과 함께하면 특별한 순간이 된다는 비긴어게인의 대사처럼, 내 거의 모든 순간들에는 음악이 존재한다. 새로운 곳에 여행을 갈 때 새로운 향수를 뿌리고 가면 돌아와서도 그 향을 맡을 때마다 그곳에서의 기억이 떠오르는 것과 같다. 실제로 나는 계절을 음악으로 자주 기억한다. 작년 3월은
by 최지우 에디터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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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완벽한 기승전결의 인디 애니 -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2 '마이클'
인디밴드 음악 뿐 아니라 애니도 흥하길 바라며
애니메이션은 시간을 보내기도 좋고, 재미도 있으며, 개인적인 의견으로 예술의 한 장르로도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게임이란 하나의 종합 예술이라고 칭했던 로스트아크 전 디렉터 금강선의 말처럼, 애니메이션도 시청각, 그래픽, 스토리 등 다양한 요소들을 한데 아우르고 있으니 말이다. 이번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2는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 동안 많고
by 배지은 에디터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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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끼니 [도서]
잘못한 게 없는 데도 나쁜 일은 생겨. 그건 일종의 자연재해 같은 거야.
『끼니』는 밥을 먹다 생긴 에피소드와 식당에서 마주친 사람에 대한 책이다. 참치집 사장님, 짬뽕집 배달원, 만둣집 부녀 등 끼니를 때우다 마주친 사람들의 별나고도 재밌는, 때론 안타까운 이야기 총 47편이 수록되어 있다. 특별한 사람만이, 특별하게 볼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이야기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맛있게 드셨던
by 서지유 에디터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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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트 컬렉팅에 관심이 생겼다면? - 처음 만나는 아트 컬렉팅
그림을 알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면 진정 보게 되고, 볼 줄 알게 되면 소장하게 된다. 이런 사람은 그저 모으는 사람과는 다르다.
지난달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키아프(KIAFF)엔 각 7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발걸음했다. 루브르 박물관 모나리자 앞을 연상시킬 정도로 꽉 찬 행사장을 보며 아트 컬렉팅이 이젠 소수만 즐기는 취미가 아닌 하나의 거대한 트렌드가 되었음을 실감했다. '아트 컬렉팅'이 이토록 인기를 끌며 트렌드가 될 수 있었던 건 아트 테크
by 이영진 에디터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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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작품을 사랑하는 가장 완전한 마음, 책 '처음 만나는 아트 컬렉팅'
수집가의 마음으로 작품들과 마주하라!
지금으로부터 몇 년 전, 나는 영국의 한 시장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리저리 구경을 하다, 엽서 위에 그림을 덧대 판매하고 계신 한 아주머니를 보았다. 나도 모르게 엽서 그림 앞에 멈춰 서서 한참을 들여다보았다. 최대한 짐을 가볍게 하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나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때의 엽서 그림은 내 인생의 첫 컬렉션이 되었고 지금도 내
by 김규리 에디터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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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보통의 인간을 위하여 - 다락방의 미친 여자
거세되어도 완전한 문인들의 이야기
과거의 문인들은 지금의 세상에 글자를 수놓는 많은 “거세된” 문인들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할까. 책 <다락방의 미친 여자>는 그림으로 친다면 캔버스 너머에만 존재해야 하는 가장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그러나 생명력은 없어야 하는 존재가 종이를 찢고 나와 붓을 빼앗아 들었을 때, 그때의 화가의 얼굴을 상상하게 한다. 19세기는 제인 오스틴, 메리 셀리, 에밀리
by 오수빈 에디터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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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노란 물결이 빛나는 삶 -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 [도서]
어디에도 안착하지 못하는 삶
오래전 보았던 외국 드라마가 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방대한 에피소드가 쌓여갔지만, 딱 한 하나, 잊히지 않는 장면이 있다. 살면서 문득문득 생각나곤 했다. 드라마 ‘닥터 후’에 반 고흐가 나오는 회차 속 마지막 장면이다. 닥터 후는 전화 부스를 통해 시간을 넘나들며 외계의 적과 싸우는 SF 물이다. 반 고흐의 그림 속 괴물을 발견해 그 시절로 뛰어든 주
by 이수현 에디터 2022.10.04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