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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현대 예술, 재밌는 거였네! - 모코 뮤지엄(Moco Museum) [미술/전시]
현대 예술이 처음으로 재밌다고 느꼈던 공간, Moco Museum 암스테르담
해외여행에 가면 각자 꼭 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맛집, 액티비티, 현지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 관광지 방문 등. 나의 경우 ‘미술관’ 관람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했다. 친구와 핫도그를 먹고 공원을 배회하다가, 독특하게 생긴 미술관 앞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을 보았다. 암스테르담의 ‘핫플레이스’인가 싶어 일단 기다려보기로 했다. 그렇게 현대
by 장민경 에디터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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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기록하면, 특별해진다
특별한 것만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기록하면 특별해지는 줄도 모르고.
기록하면, 특별해진다. 글을 쓰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특별한 것을 글로 쓰는 게 아니라, 쓰다 보면 특별해지는 게 아닐까 하는. 돌이켜보면 그랬다. 의미 있는 어떤 것을 글감으로 가져올 때도 많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쓰다 보면 특별해졌다. 연초에 쓴 일기와 그동안 아트인사이트에 기고했던 글을 주욱 훑어보니 그 생각에 더욱 힘이 실렸다. 그 속에
by 임정화 에디터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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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하찮은 예술도, 하찮은 삶도 없다. 도서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
각자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담고 있을 뿐이다.
언어를 배우다보면 참 재밌는 순간들이 생기곤 한다. 분명 다른 문화권에서 만들어진 단어인데도 동일한 방식으로 조어(造語)된 말들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면,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듯이 사람이 제아무리 날고 긴다 한들 결국 거기서 거기인가 싶기도 하다. 그렇게 사람과 언어 자체에 대해 재밌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단어는
by 석미화 에디터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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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인공지능 시인의 물음 - 연극 '파포스'
오감을 활용해 시를 느끼다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과의 대국에서 5전 4승을 거둔 지도 어느덧 7년, 그동안 인공지능은 우리의 생활 곳곳에 스며들었다. 인간의 고유한 영역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던 예술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시 쓰는 인공지능 ‘시아’도 그중 하나다. 작년 11월 미디어아트그룹 슬릿스코프와 AI 전문기업 카카오브레인이 공동개발한 시아는 한국어를 익힌 다음 한국 근현대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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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랑을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도서/문학]
사랑하는 것 언젠가 모두 사라진다. 하지만 우리는 기억할 수 있다, 기록해두기만 한다면.
초등학생 때 종종 몰아서 일기를 썼다. 한 번에 많은 날을 적자니 힘들어서 그림일기, 동시 일기, 마인드맵 일기 등을 쓰며 하루를 얼버무린 적이 많다. 중학생 때는 다이어리 꾸미기, 일명 '다꾸'가 유행했다. 일기장 한 페이지를 귀여운 스티커들로 가득 채워버린 탓에 하루를 온전히 기록할 공간은 부족했다. 고등학생 때 일기는 플래너에 가까웠다. 그날 해야
by 강민영 에디터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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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알렉산더 말로페예프 피아노 리사이틀 [롯데콘서트홀]
13세의 나이로 차이코프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을 거머쥔, 젊은 피아노 신동 알렉산더 말로페예프의 국내 첫 리사이틀
알렉산더 말로페예프 피아노 리사이틀 - Alexander Malofeev Piano Recital - 13세의 나이로 차이코프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을 거머쥔, 젊은 피아노 신동 알렉산더 말로페예프의 국내 첫 리사이틀 <기획 노트> 13살의 나이에 차이코프스키 영 아티스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게 된 알렉산더 말로페예프가
by 박형주 에디터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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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그때는 미처 모르고 있었던 것들
시간의 흐름이 형태를 만들어냈다
최근에 나를 돌아보는 일이 잦아졌다. 과거의 365일을 1년으로 묶거나 수 천 일의 시간을 몇 년이라는 한 자리 숫자로 압축한다. 그렇게 보면 과거의 특징이 한 눈에 보인다. 그때는 몰랐던, 시간이 지나고서야 형태를 만드는 것들. 그 무렵의 나도 대충을 알고 있었지만 멀찌감치 떨어져보니 나는 정말로 무기력한 사람이었다. 딱히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by 장미 에디터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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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의 믿음은 얼마나 믿을만한가 [영화]
잘못된 믿음이 가져온 비극, <빅쇼트>
이성적이라는 착각, 나는 나름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자부했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 말이다. 대학교 1학년 때의 일이었다. 수업이 끝난 강의실로 낯선 사람들이 찾아왔다. 그들은 본인들을 ‘영화 관계자’라고 소개하며, 좋은 정보를 알려 주겠다고 했다. 손에 작은 카드 하나를 쥐고, 이 카드 하나면 1년 동안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고, 원하는 시사회에 참석할
by 김연경 에디터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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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너를 위해 문을 열어 놓을게 [영화]
안녕이라 그 말은 하지 마세요, 우리는 다시 만날 테니 그냥 웃으며 걸어가요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당신에게 한 가지 당부할 점이 있다. 이 글은 영상에 대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선명한 마음으로 작품을 보길 원한다면, 잠시 5분의 시간을 할애해 아래 영상을 먼저 본 뒤 이 글을 읽어주길 바란다. 소미의 시선을 따라가면 “난 독립하고 제일 먼저 비스포크를 샀다.” 작업 물품을 가득 실은 채 어디론가 향하는 빨간 차의
by 송지은 에디터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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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세상에서 내가 사라진다면 [영화]
세상에서 내가 사라진다면 울어줄 사람이 있을까요?
평소와 같이 우편배달부 일을 하던 주인공은 뇌종양으로 인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는다. 어느날 그에게 자신과 똑같은 외관을 가진 존재가 나타나고, 그는 자신을 악마라고 소개한다. 악마는 이 세상의 것들 중 하나를 없애는 대신 주인공의 수명을 하루 연장해주겠다고 말한다. 악마는 첫째 날 전화를, 그 다음은 영화, 시계,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고양이를 없앤다.
by 민시은 에디터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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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창작의 무기로 활용되는 판소리에 관심이 많아요" - 판소리 창작자 박인혜
"저로 인해 새로운 게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재미있었어요."
<오버더뗴창: 문전본풀이>는 제주도의 무속신화인 ‘문전본풀이’를 ‘판소리 합창’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풀어낸 극이다. 2021년 두산 아트랩에서 독회 발표한 이후 제20회 의정부음악축제 창작음악극 쇼케이스에서 ‘Next Wave’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고, 2021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에 공식 초청되기도 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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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바꾸자, 뒤집힌 삶 [공연]
유일하게 할 수 있었던, 사의 찬미
노래와 대사로, 관객의 심적 참여를 유도하는 예술인 뮤지컬은 때로는 의심을, 때로는 위로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렇게 얻은 위로와 공감은 비단 나만의 것이 아닌, 그 공연장에 있던 같은 결의 감정을 느끼고 떠나는 모든 사람의 것이다. 매번 다르게 해석되는 극과 캐릭터. 그것을 보고 얻을 수 있는, 때마다 다른 위로와 공감. 이로부터 파생되는 다른 이들과
by 여기은 에디터 2022.08.18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