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inion] 내 이름 노래되어 [음악]
노래로 하는 자기소개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말하는 것이 늘 어렵다. 그래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가 언제나 부담스럽다. 최근에는 이런 나의 고민을 주로 MBTI로 해결하곤 했는데 문득, 사회적으로 이토록 MBTI가 유행한 것이 의외로 나 같은 사람들이 많아서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나'라는 사람을 더 잘 소개할 수 있을까?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
by 서은해 에디터 2022.04.23
-
[wal space] 오늘의 한 장
하루 메모지에 적힌 연결고리를 이어보는 글, 쉼 없이 돌아가는 머리를 삭제해주다
레몬케이크 달달하고 톡 쏘는 레몬케이크와 봄 냄새 그 냄새 따라 흘려보내는 한 달도 나쁘지 않았다.
by 강하연 에디터 2022.04.23
-
[Project 당신] 자유와 사랑을 실어 보내
언니에게
언니에게 어릴 때 보고 자란 책이나 영화가 한 사람의 일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잖아. 어떤 것을 보고 자랐는지에 따라 취향이나 성격이 형성된다고. 그래서 환경이 중요한 거라고. 내가 아직 고등학생일 때, 미친 사람처럼 여행을 다니던 언니를 기억해. 매번 성적 장학금을 받으면서 알바도 두세 개씩 했던 언니를, 그러다 꼭 한 학기에 한 번씩은 쓰러져서
by 김지은 에디터 2022.04.23
-
[Opinion] 쾌락을 당당히 즐겨보자고 [문화 전반]
나만의 '쾌락의 원리'를 알아가보자 (그 쾌락이 맞다)
아무래도 OTT 플랫폼은 선택보다 아이쇼핑을 하게 된다. 이토록 압도적인 양의 선택지 앞에선 확신 없이 속수무책으로 휩쓸리기 때문이다. 정작 시청하는 것은 한 달에 몇 번 되지 않는 터라 매 작품이 소중하게 다가오는데, 이번 달에 날 찾아와 준 작품은 <쾌락의 원리>다. 난 성교육 강사를 꿈꾼 적도 있으며 성에 관심이 높다고 느낀다. 재미, 호기심, 두려
by 정해영 에디터 2022.04.23
-
[Opinion] 안녕, 잘 지내? [사람]
내겐 너무 어려운 연락
얼마 전 학교 선배로부터 잘 지내냐는 연락을 받았다. 미리보기로 뜬 알림을 본 순간부터 답을 하기까지, 머릿속을 가득 채운 물음표는 의문만 확장했다. 왜지. 왜 연락했을까. 나한테 뭐 부탁할 거 있나. 그냥 안부 연락인 건가. 분명 학교에 다녔을 때에는 꽤 친했었던 것 같은데, 휴학과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서로 못 본 시간이 몇 년이 흐른 상태였다. 호기
by 지은정 에디터 2022.04.23
-
[Project 당신] 문과 출신 컴퓨터 공학도에게 쓰는 편지
그 시절의 내가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문과 출신 컴퓨터 공학도분들, 안녕하신가요? 요새 한창 시험기간이라 다들 바쁜 나날을 보내시겠군요. 저는 현재 컴퓨터 공학을 4년째 공부하고 있고, 철학을 부전공하고 있답니다. 졸업 전까지 부족한 공부를 채워넣고 제대로 공부하는 게 목표예요. 사실 저도 여러분처럼 고등학교에서 ‘생활과 윤리’나 ‘법과 정치’ 등의 과목을 공부했어요. 그런데 운 좋게 자유전
by 고승희 에디터 2022.04.23
-
[에세이]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자랑의 시대'에서 꼭 한번은 들어볼 만한 노래, <부럽지가 않어>
천재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쩜 이렇게도 이 시대의 '자랑중독', '자랑 연쇄고리', '부러움 연쇄고리'에 빠진 우리들의 삶을 그대로 압축하여 노래를 읊을 수 있나. 화려한 수식어 없이도 그저 순수 한글로 빚어낸 이 노래는 한 번이라도 '부러우니까 자랑을 하고 자랑을 하니까 부러워진' 경험을 한 사람에게 '흠칫'한 느낌을 선사한다. 그게 누구나면 바로 나다
by 신지예 에디터 2022.04.23
-
[Review]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 일상의 소중함 [도서]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아
방송 디자인을 하던 5년 차 직장인이 회사 버리고 빵집 알바생이 되었다! 누구보다 빨리 사회에 나오고 싶었다. 누구보다 열심히 하루를 살아냈고, 회사에 취직했으며,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사회는 냉정했고, 치열했고, 숨을 쉴 수 없었다. 방송일은 쉼 없이 돌아갔고 나도 쉼이 없었다. 어찌어찌 5년을 버텼으나 3·6·9의 법칙이 9일, 6일, 3일로 찾아오
by 변서연 에디터 2022.04.23
-
[에세이] 어느 주말 오후의 상념
시험 끝난 한 대학생의 늘어지는 글.
눈을 뜨니 해가 중천에 떠 있다. 간헐적으로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 소리. 어딜 그리 바삐 가는지 모를 오토바이의 엔진 소리. 주말마다 찾아오는 건어물 트럭에서 나오는 정겨운 아저씨의 목소리. 눈을 뜨거나 감는 것에 상관없이 들려오는 한가로운 주말 오후의 멜로디. 안 그래도 눈꺼풀이 무거우니, 다시 눈을 감는다. 그저 세상의 소리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인다.
by 최원영 에디터 2022.04.23
-
[기록] 컬쳐리스트, 그리고 프레스
프로젝트 기록
컬쳐리스트의 시작과 활동 나의 컬쳐리스트 활동은 2021년 7월 1일부로 시작했다. 켤쳐리스트 직함이 새겨진 새로운 태그도 받았다. 매주 1회 기고였던 에디터 활동 때와 다르게 일단 최소 기고량이 줄어 숨은 돌릴 수 있었지만, 할애하는 시간 폭은 여전히 컸다. 오히려 더 늘어났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어떤 글을 써도 불만족스럽다고 말해야 하나? 그때를 기
by 이서은 에디터 2022.04.23
-
[Opinion] 추리 명작을 찾고 계신가요? [영화]
추리가 보고 싶은 날이라면.
* 해당 리뷰는 세븐의 주요 스포일러를 담고 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게 어떤 장르의 책 혹은 영화를 가장 좋아하느냐고 물으면 나는 망설임 없이 추리 장르를 꼽는다. 영화 <세븐>의 장르 역시 추리여서 보는 내내 뇌가 즐거웠다. 형사 서머셋과 밀스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이번 영화는 상징적인 요소를 굉장히 잘 활용하고 있다. 이번 감상문에서는 내
by 변서연 에디터 2022.04.23
-
[그리고] 저항과 고독
'나 혹은 우리' 의 문제에 직면하다.
한승민(Han SeungMin) 저항과 고독, Resistance and Solitude 2022 종이에 연필, pencil on paper '나 혹은 우리' 의 문제에 직면하다 개인의 자유를 이뤄내다 혹은 제도의 순환을 끊어내다 혹은 유리천장을 부시다
by 한승민 에디터 2022.04.23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