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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랑 같이 여행 갈래? -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
'로리'와 함께하는 북극 여행
십 대 소녀 로리는 어느 날, 갑작스런 사고로 아빠를 떠나 보낸다. 로리는 북극 탐험가가 꿈이던 아빠를 대신해 그의 유골함을 가지고 홀로 북극 여행을 떠난다. (시놉시스 발췌) 첫 번째 발자국. 서재. 아빠의 장례식이 끝난 후, 로리는 유골함을 책상에 덩그러니 둘 수가 없어 마땅한 장소를 찾기 위해 서재로 간다. 서재에서 일기장을 발견하고 아빠가 내년에
by 정예지 에디터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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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파리 미식가의 구르메 코스 - 용감한 구르메의 미식 라이브러리
살면서 한 번은 꼭 먹어봐야 할, 미식 버킷리스트
코로나 탓에 한동안 여행을 갈 수 없었다. 여행은 고사하고 우리의 모든 일상이 멈춤이었다. 가지말라하면 더 가고 싶고, 하지 말라 하면 더 하고 싶은 것이 인간의 심리이지 않은가. 그래서 더욱이 여행을 갈망했던 듯하다. 그러다 보니 대리만족의 차선책으로 여행유투버들의 지난 여행기를 정주행 하기도 했고, TV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로”같은 교양프로를 주야장
by 정선희 에디터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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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헬프 미 시스터 - 불편함을 삼키며
내가 될 수도 있는,
세상이 너무나도 좋아졌다. 역병에 걸려도 한 발자국도 밖으로 내딛지 않고 약을 처방받을 수 있고, 유튜브에서는 ‘동성 커플 vlog’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성범죄자 신상이 투명하게 밝혀지고 Z세대와 그 이후에 출생한 청소년들은 각종 플랫폼을 통해 본인의 자아를 드러낸다. 10년, 20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하루하루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by 신재희 에디터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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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의미 없는 순간은 없다 :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 [공연]
어느 소녀의 성장 이야기
연극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은 처음에 캐스팅이 떴을 때부터 내가 사랑하는 유주혜 배우가 나온다는 소식에 기대했던 작품이다. 북극이라는 공간을 어떻게 표현할지도 궁금했고, 1인극도 처음이라 어떨지 궁금했다. 이 연극에서 로리는 봄이 북극을 떠나기에 가장 이상적인 계절이라고 한다. 봄이지만 아직 찬바람이 가슴 속을 파고드는 3월 19일, 나는 로리
by 김민성 에디터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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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 [공연]
사랑은 상처 위를 소복이 덮어 치유하는 눈과도 같다 - 난센-
연극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은 죽은 아빠의 꿈인 북극 탐험 중 펼쳐진 ‘로리’의 성장 스토리이다. 여성 1인극 모노드라마로 다양한 인물과 시공간에 따른 변화와 배경 설명을 모두 주인공 ‘로리’가 전달한다. 여러 인물은 얼굴의 방향과 목소리로 표현한다. 하나의 공간은 아빠의 서재, 북극의 공간 등 여러 배경으로 변한다. 북극의 얼음 소리, 북극곰
by 윤민주 에디터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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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애도와 성장 -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
이별을 진정 받아들이는 순간, 애도는 성공하고 소녀는 성장한다
망자를 향한 애도의 방식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주체 못할 슬픔을 고장난 수도꼭지 마냥 쉴틈 없이 흐르는 눈물 사이로 허심탄회하게 흘려보내거나, 보다 완벽한 사자死者와의 마지막 작별인사를 위해 눈 앞에 직면한 상실의 고통을 애써 부정하거나. 슬픔을 분출하거나 연장하려는 저마다의 애도 방식은 다음 생을 위한 발판으로 혹은, 수렁으로서 명암이 순식간에 뒤바
by 김현준 에디터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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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는 더 화려하게 파괴되기로 했다 [사람]
이것 또한 생산을 위한 일련의 과정이었다
어느덧 3월이 끝나간다. 나는 늘 3월이 좋았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3월. 개학을 하여 교복을 입고 가방을 멘 학생들이 내 앞을 걸어가고, 새로운 계절을 알리듯이 찾아오는 봄 공기의 냄새는 마음을 간질거리게 한다. 늘 계절이 바뀌는 이맘때의 순간을 사랑한다. 가슴 속에서 수천 겹의 꽃잎을 물고 있는 열꽃이 피어오르는 것 같은, 잊어버린 나의 가슴 속
by 김린 에디터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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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회색인간
검은색과 회색이 섞여서 태어난 회색,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은색과 회색 둘 중 하나에도 섞일 수 없는 회색 같은 인간이 바로 나다.
안녕하세요. 회색인간입니다. 20년을 넘어가는 세월을 살면서 자기소개서를 참 많이 썼다. 가장 처음은 대학에 진학할 때, 두 번째는 대학 동아리에 들어갈 때, 세 번째는 대외활동을 위해, 네 번째는 인턴을 위해. 그리고 내 앞에는 '취업을 위해'라는 커다란 고비가 기다리고 있다. 이 자기소개서를 쓸 때면 가장 먼저 열어보게 되는 것이 지원하고자 하는 곳의
by 김예솔 에디터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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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인생에도 기본기가 있다면
나에게 해주고싶은 말이자 지키고싶은 것들이다.
무언가를 새로 배우다보면 기본기와 기초를 항상 강조한다. 대학교에서는 00개론이라는 이름으로 그 학문의 기초이론을 배우고, 운동을 할 때는 운동을 하는데 필요한 자세나 기초적인 힘을 기를 수 있는 동작을 먼저 배운다. 기타나 피아노를 배울때도 마찬가지이다. 손의 힘을 기르고 기본적인 음계를 익힐 목적으로 지루한 스케일 연습을 매일매일 해야 했던 기억이 떠오
by 김인규 에디터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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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폐허의 중심에서 삶을 외치다 - 영화 [경주]와 진짜 '경주'
스무살에 떠난 나의 첫번째 영화 여행기
Prologue 영화 <경주>의 인상적인 대사를 기억한다. 경주에서는 무덤을 보지 않고 살기 힘들어요. 그랬다. 경주는 그런 도시였다. 삶과 죽음이 함께 공존할 수밖에 없는. 바로 그 아이러니 때문이었을까. 여행을 떠나라는 교수님의 그 말씀에 나는 무심코 경주를 떠올렸다. 수학여행의 지겨운 레퍼토리가 아니라 겹겹이 쌓인 시간의 퇴적층 속에서 생기와 폐허를
by 이중민 에디터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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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그림 그리는 도슨트' 윤석화 작가를 만나다
그림 그리는 도슨트, 윤석화 작가를 만나다
‘그림 그리는 도슨트’. 작가이자 도슨트인 윤석화를 지칭하는 하나의 수식어다. 귀에 쏙쏙 박히는 차분하면서도 선명한 목소리와 예술작품을 바라보는 특유의 다정한 시선, 관람자로 하여금 작품에 몰입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열정 등이 윤석화 도슨트의 해설을 듣는 관람객들이 꼽는 공통적인 매력 포인트다. 그런 그의 소개에는 ‘도슨트’보다도 ‘그림 그리는’이라는 수
by 박세나 에디터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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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와 맞닿은 현실과 그렇지 않은 현실의 공존. '헬프 미 시스터' [도서]
'사회적 약자'들의 현실을 무겁지 않게 그려낸 이야기
문득 책이나 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보다 보면 내가 경험한 현실이 참 좁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세상엔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고, 제각각 다른 것들을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을 텐데, 종종 내가 경험하지 못한 현실을 마주하게 될 때는 참으로 낯설기도 하고 아득히 멀게 느껴지기도 한다. 분명 나와 그렇게 멀리 떨어진 것이 아닐 텐데
by 곽미란 에디터 2022.03.3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