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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골방 속에 쌓이는 숱한 기억들
늘 과거 기억과 타인의 말들이 켜켜이 쌓인 골방 속에서 먼지를 털어내는 중입니다.
음성으로 해준 말들을 기억해 누군가 음성으로 건네준 말을 잘 기억한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놀랍거나 등등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나를 동하게 한 그 문장들을 말이다. 한 번 누군가의 목소리로 들은 말은 십 년 아니, 그 이상이 지나도 상대의 목소리와 함께 지층처럼 선명하게 남아 있다. 문제는 늘 그 안에 경도돼 있다는 것이다. 내게 켜켜이 쌓인 그
by 추예솔 에디터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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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한국을 건너 남극을 지나 - 시추
극단 문지방의 신작 연극 <시추> 관람 후기
5월, 다시 찾아온 남극의 겨울. 한국이 설립한 남극기지에는 월동연구대원 7인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의료 대원 김지혜는 극야 현상으로 인한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계절성 정서장애를 확인하기 위해 월동연구대원 전원 일주일간 상담한다. - 연극 <시추> 시놉시스 극단 ‘문지방’의 연극 <시추>는 독특하게도 남극을 배경으로 한다. 등장인물
by 이남기 에디터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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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림 앞에서 꺼낸 마음들 - 마음챙김 미술관 [도서]
나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치유하는 시간
‘치유 미술’이라는 책의 주제를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그림 심리 테스트다. 흰 종이에 그린 집을 보고 문의 위치, 지붕의 크기나 모양에 따라 그린 이의 감정을 분석하던 일종의 심심풀이 놀이 말이다. 동일한 지문 아래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집을 그리지만, 집의 모습은 사람마다 다르다. 집 그림은 그린 사람의 가정사와 어떻게
by 이정은 에디터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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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소설인 듯, 현실 같은 이야기. - 헬프 미 시스터
무해한 척 하는 유해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적은 있다.
언제부터였을까, 의문점이 생겼다. ‘그럼, 그런가 보지.’는 ‘왜?’로 바뀌었다. 세상에는 납득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은데, 안일하게 흘러갔다. 이를 명쾌하게 정리한 것은 안서현 문학평론가의 ‘이 곳은 무해한 척 유해한 세상이다!’라는 문장이다. 이 문장을 읽은 순간, 한여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을 때의 쾌감이 느껴졌다. 그 문장의 영향으로 도서 「
by 강득라 에디터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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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비상(飛上) -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 [공연]
사랑이란 삶의 눈과 같다
* 스포주의 여성 1인극으로 이뤄지는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은 사고로 아빠를 잃은 10대 소녀 ‘로리’가 아빠의 유골함을 들고 북극으로 떠나는 여정을 보여준다. 현재의 ‘로리’가 과거의 사건부터 시작해 이야기를 재연한다. 관객은 배우들 간의 대화로 내용을 추론할 수 있지만 이 연극과 같은 경우는 1인극이기 때문에 주인공 ‘로리’가 구체적인 설명
by 박성준 에디터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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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미적지근한 늪 속에서 그들은 살아갈 뿐이었다 [도서/문학]
손창섭의 「비오는 날」과 「생활적」
견디기 힘든 시기가 도래했을 때 겪어야 할 우울에 대비되어 있는 사람은 없다. 예상치 못한 우울은 우울 이전을 잊게 만들며, 일상을 집어삼켜 현재를 겨우 살게 한다. 이 또한 지나갈 것이라는 기대는 소모적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견디는 것이 철저히 개인의 몫으로 남았을 때, 무기력은 악순환된다. 현대문학사 안에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던 1950년대는
by 민정은 에디터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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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의 삶을 사랑하려면 - 키다리 아저씨 [도서/문학]
어른이 되어 다시 읽은 키다리 아저씨
어렸을 때 동화로 읽고 어렴풋한 기억만 남아있던 <키다리 아저씨>를 어른이 되어 다시 읽어보았다. 어렸을 때에는 그저 키다리 아저씨는 대체 누구인지 궁금해서 페이지를 넘기기 바빴는데, 커서 다시 읽어보니 이야기의 주인공 Judy라는 인물의 내면과 성장, 그녀를 둘러싼 환경에 대해 좀 더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필자는 영어 원서로 이 작품을 읽어보았
by 정유진 에디터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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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피스] 평범함 속 특별함을 담아내는 일러스트레이터 노마의 세계
일러스트레이터 노마의 세계를 들여다봅니다.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CHAPTER 1. 일러스트레이터 노마를 소개합니다.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일상에서 떠오르는 상상을 그림에 담는 작가 노마입니다. 주로 불투명 수채화를 사용하여 그림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 2014년, 그림을 제대로 바라보고
by 김혜빈 에디터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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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907] 아트인사이트 독서 모임
좋아하는 주제와 이야기들의 모임이, 사람과 사람 간의 따스한 소통이, 아트인사이트의 일상이 되길 바라봅니다.
아트인사이트 독서 모임 좋아하는 주제와 이야기들의 모임이, 사람과 사람 간의 따스한 소통이, 아트인사이트의 일상이 되길 바라봅니다. * 홀 https://url.kr/nzx1uq 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다 https://url.kr/xqpswe 04.14 목, 오후 7시 반~9시 반 04.15 금, 오후 7시 반~9시 반 04.16 토, 오후 2시~4시 합
by 박형주 에디터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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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식가가 되기 위한 긴 여정의 길라잡이 - 용감한 구르메의 미식 라이브러리
식재료부터 레시피까지
외식을 자주 하다 보면 음식에 대한 감흥이 없어질 때가 있는데, 나에겐 그 시기가 바로 요즘이다. 소중한 사람과 모처럼 함께하는 식사 약속이라면 모를까, 구내식당 없는 직장에서의 점심시간은 내 의지와는 상관 없는 외식으로 채워지기 때문이다. 습관처럼 시켜먹던 배달음식마저도 마찬가지다. 언제나 예상을 빗겨가지 않는 바깥음식의 엇비슷한 맛이 지긋지긋해져 배달
by 유수현 에디터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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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URL 취합]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선과 색으로 개념을 그리다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by 박형주 에디터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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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비우기보다 채우는 미니멀리즘 -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
내 삶을 내가 원하는 것으로만 채우기
“다들 그렇게 산다는 말을 믿지 않기로 했다” 내 인생을 낭비하게 했던 관계, 돈, 불안, 집착 등을 비워내고 여유와 설렘, 만족과 건강함을 채워 넣었다 내 삶을 내가 원하는 것으로만 채우기 나의 삶은 미니멀리즘보다는 맥시멀리즘에 가깝다. 비움의 미학만큼이나 언젠가 생길 물건의 쓸모에 마음을 두는 편이다. 방 한 켠에는 그닥 쓸모는 없지는 버리지 못하는
by 김인규 에디터 2022.03.29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