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 [드림아트센터 4관]
죽음과 상실, 성장, 삶의 크고 작은 공감을 전할 연극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 - A Hundred Words for Snow - 죽음과 상실, 성장, 삶의 크고 작은 공감을 전할 연극 <시놉시스> 십 대 소녀 로리는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빠를 떠나보낸다. 로리는 북극 탐험가가 꿈이었던 아빠를 대신해 그의 유골함을 가지고 홀로 북극 여행을 떠난다. 앞서 세상을 떠난 수염쟁이 탐험가들의 발자취를
by 박형주 에디터 2022.03.05
-
[PRESS] 따뜻하고 친절한 SF를 소개합니다, 다섯 번째 감각 [도서]
아는 맛 + 상상력 = 감칠 맛
Prologue. SF 소설은 나에게 조금 불친절한 장르였다. 이과 출신이 아닌 탓도 있겠으나, 배경 지식이 있어야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장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레 겁먹게 되었다. 그렇지만 간간이 생각나면 꼭 다시 꺼내보게 되는 게 묘한 매력이 있어서, 서점 코너에 가면 한번씩 들여다보곤 했다. 그건 아마 현실과는 다른 법칙과 논리로 설정된 세계관에서
by 차소연 에디터 2022.03.05
-
[Opinion] 어울리는 색과 좋아하는 색의 차이 [패션]
'퍼스널 컬러' 열풍에서 느끼는 단상
색채는 단순한 시각요소가 아닌 문화적 기호다. 색채심리학 등의 학문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색 이면에 여러 층위의 상징과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영역이라면 어디서든지 색깔은 고도의 계산 하에 이용된다. 특히 브랜드 마케팅은 가장 활발히 색채심리학을 적용하는 분야다. 이렇게 색깔이 전달하는 이미지가 강력한
by 유수현 에디터 2022.03.05
-
[Review] 찰나의 우연일지라도 - 빛이 매혹이 될 때 [도서]
우리는 왜 빛을 연구하는가
미국의 천문학자인 칼 레이건의 자신의 저서 <코스모스>에서 아내에게 바치는 헌사로 “광막한 공간과 영겁의 시간 속에서 행성 하나와 찰나의 순간을 앤과 공유할 수 있었음에도 나에게는 커다란 기쁨이었다.”라고 말했다. 우주적 관점에서 우리가 누군가와 인연을 이어나가는 시간은 찰나의 순간이지만, 그 순간이 기적이기에 소중하다는 것이다. 나 또한 “찰나의 순간”
by 이승현 에디터 2022.03.05
-
[에세이] 내 오빠들의 쇠퇴에 관하여.
'빠순이' 15년 차의 요즘.
Photo by David von Diemar on Unsplash 흔히 말하는 ‘빠순이’ 경력 대략 15년 차. 빠순이란 단어에 담긴 비하 의도를 싫어하지만, 얼마나 열혈한 팬 생활을 했느냐에 대한 보편적이고 간단한 지표로는 저것만큼 직관적인 표현이 없는 듯하다. 내 모든 시간과 마음과 돈을 바쳐 좋아했노라고, 그 열정을 수치화할 수 있는 방법이 딱히
by 박태임 에디터 2022.03.05
-
[Opinion]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 장례식 [문화 전반]
사람은 사람과 함께 살아야 한다
장례를 치렀다. 지금껏 가장 가까운 가족의 죽음이었다. 나의 어린 시절 그 사람과 함께했던 추억이 군데군데 남아있었다. 썩 유쾌한 추억은 아니었지만. 가까운 가족의 죽음은, 한 존재가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는 것은 슬픈 일이었다. 성인이 되고 처음 맞는 장례식이었다. 늘 어른들 뒤를 밟기만 하던 아이는 커서 상복을 입고 장례식의 참여자가 되었다. 제사상에
by 이소희 에디터 2022.03.05
-
[에세이] 세상에서 유일한 '자기'를 발견하는 것
이 세상에서 대체불가능한 '나'를 발견하는 '자기발견'
사람은 물을 마시지 않으면 수분이 부족해 죽는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굶어죽는다. 이것들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하지만 그 다음은? 물과 음식(또는 영양분)은 사람과 동식물 모두가 공유하는 생존의 조건이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한 가지 더 필요한 생존의 조건이 요구된다. 구체적이고 개별인 상황에 직면하여 항상 결단하고 선택해야 하는 능력이다.
by 신지예 에디터 2022.03.05
-
[에세이] 트로이메라이
호로비츠와 키이우를 떠올리면서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의 트로이메라이(Träumerei, 원곡 로베르트 슈만) 어떤 것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버릇이 들기 전에. 피아노 학원 가방을 들고 햇빛이 쪼뼛하게 들이치는 골목 사이를 내달리던 시절에 먼 나라의 음악을 듣고 울었던 기억을 떠올린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양 볼 위로 죽죽 그어져 내리던 것들에 대해 생각한다. 블라디미르 호로비츠가 연주하는
by 최미교 에디터 2022.03.05
-
[Opinion] 색이 주는 에너지는 무엇일까? - 컬러의 힘 [도서/문학]
모든 색들은 비밀스런 힘을 가지고 있다. 그 힘들은 색깔의 수만큼이나 다채롭다.
색은 언어다 이 책의 저자 캐런 할러는 색이 곧 언어라고 말한다. 그리고 “색과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곧 내 감정과 관계를 맺는 것이다.”라는 말을 한다. 정말 이 말이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색과 나의 관계 사이엔 항상 어떤 감정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최근에 보라색(purple)과 내 감정 사이에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보라색은 왜인지 어
by 김민지 에디터 2022.03.05
-
[ART insight] 우리에게 길이 있다면, 좋은 문화란 무엇인가?
습득, 공유, 전달을 통해서 문화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다.
개인의 삶에 문화가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다면 이처럼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문화에 대한 정의가 이처럼 다양한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정의된 문화의 사전적 의미는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 이상을 실현하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하여 습득, 공유, 전달되는 행동 양식
by 안지영 에디터 2022.03.05
-
[Vol.896] 마음챙김 미술관
20가지 키워드로 읽는 그림 치유의 시간
마음챙김 미술관 - 마음과 그림과 온전한 나에 대한 이야기 - <문화초대 일자> 마음챙김 미술관 2022.03.14-03.16 월-수요일 신청 보도자료 <주의 사항> 1. 문화초대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03월 07일 월요일 오후 2시까지 신청 부탁드립니다. (선정 시 개별 공지드립니다.) 2. [리뷰 1건]의 작성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리뷰는 1건 작
by 박형주 에디터 2022.03.05
-
[Opinion] 기록이 아닌 동시대 음악의 한 섹터. [음악]
5년의 시차를 두고 찾아온 실황이지만 아직 이 음악들의 이야기는 기록이 아닌 동시대성을 가지고 있는 의미심장한 섹터로 느껴진다.
황호규 - Stiger Live! (Blue Room Music, 2021) 기록이 아닌 동시대 음악의 한 섹터 좋은 연주자는 자신만의 방식을 통해 시대에 응답하기도 한다. 베이스 연주자 황호규는 이번 앨범의 첫 곡 ‘Dear Audience’로 각자의 자리에 있을 관객 한 명 한 명에게 파동을 전달한다. 이어지는 과거의 공연 실황과 같은 장소에서 누구도
by 조원용 에디터 2022.03.05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