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view] 그곳엔 우리가 있다 - 포르투갈의 높은 산 [도서]
우리 안에 내재된 믿음에 대한 이야기
신앙은 장엄하지만 비실용적이에요. 사람이 어떻게 일상적인 생활에서 영원한 개념을 실현할 수 있겠어요? 합리적인 게 한결 더 수월하죠. 이성은 현실적이고 보상이 빠르고 그 작용은 명확해요. 하지만 슬프게도 이성은 맹목적이지요. 이성은 그 자체로는 우리를 어디로도 이끌지 못해요. 역경을 앞두고는 특히 그렇죠. 그 둘의 균형을 어떻게 맞춰야 될까요. 어떻게 신
by 이수진 에디터 2021.12.15
-
[Review] 꿈, 무의식, 심리, 사랑, 욕망, 즉흥성 - 초현실주의 거장들
꿈, 무의식, 심리, 사랑, 욕망, 즉흥성
1차 세계대전과 산업화가 시작되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예술은 피어났다. 미래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람들은 꿈, 무의식, 심리, 사랑, 욕망, 즉흥성에 주목하기 시작했으며 이것이 초현실주의이다. 아직 펜데믹은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황 속 초현실주의 전시가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했다. 이것은 예술계가 우리에게 전달해주고자 하는 어
by 나시은 에디터 2021.12.15
-
[Opinion] 아는 영화, 모르는 이야기 : 방구석 1열 [예능]
내가 사랑하는 예능
2018년 5월, 늦봄의 어느 날 처음 1회를 보았을 때부터 185회차가 방송된 지금까지 나의 최애 예능 프로그램을 차지하고 있는 이는 <방구석 1열>이다.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정의되어 있지만, 교양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말하고 싶은 <방구석 1열>은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 역시 그 중 한 명이다. <무한도전>을 이후로 '제발 종영하지 않았으
by 임정화 에디터 2021.12.15
-
[PRESS] 베토벤의 음악세계를 만나다: 김영욱 손정범 듀오 리사이틀
2022년 한 해동안 선보일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의 대장정
매년 1월에 맞는 공연은 그 해를 시작하는 첫 공연이다. 그런 만큼 개인적으로 1월 공연을 찾을 때에는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해가며 뜻깊은 무대를 고르게 된다. 2022년 1월에는 연초에 조금 무대를 쉬어가기 때문에 다른 달에 비해 공연이 많지도 않아서 더더욱 그런 공연을 선별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가 있기 마련이
by 석미화 에디터 2021.12.15
-
[에세이] 올해의 글쓰기를 되돌아보기
나에게 기록과 글쓰기가 가지는 의미
벌써 12월도 절반을 막 지나치고 있다. 이렇게 꼭 연말에 다다르면 아쉬워지곤 하는 것이 있다. 바로 기록이다. 습관적으로 매일 무언가를 기록하지만 어떤 날은 귀찮거나, 피곤하다는 이유로 건너뛰기도 하는데 한 해가 끝날 때쯤 되면 그런 하루하루의 기록들이 아쉬워진다. 기억하지 못하는 날은 없는 것, 살지 않은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올해는 아트인사이트에
by 고민지 에디터 2021.12.15
-
[Review] 참 필요했던 책, 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
판소리에 대한 애정이 책 전체에 녹아들어 있는 판소리 입문서.
밴드 이날치 공연의 한 장면 1. 퓨전 국악에 대한 애정 처음으로 퓨전 국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씽씽밴드의 NPR Music Tiny Desk concert 영상을 접하면서부터였다. 참 독특한 의상을 입은 세 명의 소리꾼이 실력이 범상치 않았다. 그들의 창이 너무 좋아서 영상을 돌려보고 또 돌려보다 씽씽밴드에 대해 찾아보았다. 소리꾼들의 이름은 이희문
by 신성은 에디터 2021.12.15
-
[Vol.861] 살바도르 달리전
스페인 살바도르 달리 재단 공식 연합 기획전
살바도르 달리전 - Imagination & Reality - <문화초대 일자> 살바도르 달리전 2021.12.26 일요일 2021.12.27 월요일 2021.12.28 화요일 2021.12.29 수요일 2021.12.30 목요일 DDP 디자인 전시관 신청 보도자료 <주의 사항> 1. 문화초대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12월 17일 금요일 오후 2시까지 신
by 박형주 에디터 2021.12.15
-
[리뷰 URL 취합] 기묘한 미술관
아름답고 서늘한 명화 속 미스터리
기묘한 미술관 - 비밀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명화의 세계 -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
by 박형주 에디터 2021.12.15
-
[Opinion] 격주의 문학 이야기 - 귀 이야기 [도서/문학]
오늘 소개할 단편소설은 이장욱 작가의 「귀 이야기」이고, 「귀 이야기」는 물론 말 그대로 귀에 대한 이야기이다.
오늘 소개할 단편소설은 이장욱 작가의 「귀 이야기」이고, 「귀 이야기」는 물론 말 그대로 귀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렇지만 동화나 우화는 아니고, 완전히 다른 생활을 하고 있는 세 사람이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장욱 작가의 이번 작품은 독자들에게 친절하고 살갑게 다가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귀라는 소재는 너무 심각하지 않고 누구나
by 한승빈 에디터 2021.12.15
-
[Review] 거장의 영리한 미쟝센 - 끝없음에 관하여 [영화]
짧고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을 줄 아는, 거장의 영리한 영화.
스웨덴의 거장 감독 로이 안데르손의 2019년 작 <끝없음에 관하여>는 3~4분여의 짧은 단편 수십 개를 엮어 만든 영화다. 각 클립들의 개별성은 독특하고 독립적이어서, 흔히 접하는 기승전결 스토리라인으로 정리할 수 없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인공도, 뚜렷한 목표와 욕망도 없다. 이름 모르는 보통 사람들의 삶을 몇 분 정도 관찰하다가, 이내 아무 접점
by 박태임 에디터 2021.12.15
-
[Review] 예술로 자유를 탐하다 – 초현실주의 거장들 [전시]
로테르담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 걸작전
전시 <초현실주의 거장들: 로테르담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 걸작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내년 3월 6일까지 진행된다. 본 전시는 네덜란드에 위치한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의 소장품으로 구성되어, 대표적인 초현실주의 작가 살바도르 달리, 르네 마그리트, 호안 미로, 만 레이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초현실주의 혁명, 다다와 초현실주의
by 이정은 에디터 2021.12.15
-
[에세이] 평범한 나의 하루 (1)
이름도, 얼굴도 모르지만 나는 그에게 의지해 새벽 속에 발맞춰 걷는다.
스르륵 웬일인지 눈꺼풀이 가볍게 들린다. 몸이 구름 위에 떠있는 듯 아주 가볍게 몸을 일으킨다. 동굴 안에 홀로 있는 듯한 정적이 1초, 2초, 3초 흐른다. 아, 지각이다. 눈이 토끼처럼 떠지고, 몸이 놀란 개처럼 벌떡 자리를 뜬다. 그리고 또다시 동굴 안에 홀로 있는 듯한 정적이 1초, 2초, 3초 흐른다. 아, 꿈이다. 꿈이라서 다행이었지만, 아침부
by 황혜민 에디터 2021.12.15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