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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예측 불가하게 모순적인 삶에 대하여 [영화]
<킬러들의 도시>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바라보며 어렴풋이 지각할 수 있는 삶의 모순들
제목만 봐서는 여느 범죄 영화와 다를 것 없겠구나 싶었다. 검은 옷을 입고 미간을 잔뜩 찌푸린 남자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와 말 끝마다 욕설을 붙이는 장면이 즐비하는 영화는 좋아하지 않아 재생 버튼을 누르기 전부터 한숨이 튀어나왔다. 결론부터 꺼내자면, 이 영화는 내 예상과 완전히 달랐다. 이내 영화 속 '킬러'들의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고, 여러 가지
by 고민지 에디터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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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흑과 백, 빛과 어둠 (1) [영화]
영화 <콜드 워>(파벨 파블리코프스키, 2018)
시대의 질곡이 낳은 슬픈 사랑은 언제나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다. 전쟁의 혼란 속에서 연인들은 원치 않는 이별을 겪고, 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미래를 기약하며 눈물과 함께 돌아선다. 멀어지는 서로를 바라보며 두 사람은 생각한다. 우리가 평화의 시대를 살았더라면, 전쟁의 열기가 번지지 않는 머나먼 이국에서 태어났다면, 차라리 서로를 모르고 살았더라면... 수많
by 박호연 에디터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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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함께가 아니어도 같이 할 수 있는 방법 [미술/전시]
예술가와 함께 같은 풍경 바라보기
현재 필자는 시험기간이라 아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늘 이 글도 쓸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렇게 바빠도 꼭 글을 써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오늘은 전시를 추천하려고 한다. 오늘 추천할 전시는 성북구립 최만린 미술관의 <조각가의 정원, 다섯 계절>이라는 전시이다. 이 전시는 최만린 작가의 1주기를 기념한 개인전으로 작가가 실제로
by 이세연 에디터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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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반오십 INFJ의 인턴 일지 Ep 0. 퇴사합니다
퇴사를 했다.
Ep 0-1. 반오십의 첫 퇴사 퇴사를 했다. ‘퇴사’라는 단어를 쓰니 꽤나 거창하게 보이는 것 같다. 하지만 실상은 소규모 스타트업의 작고 귀여운 인턴이었고, 기간 또한 3개월이라는 아주 짧은 기간이었다. 경력으로는 인정도 되지 않는, 이력서에나 한 줄 추가될 경험이라고 할까. 그럼에도 모든 처음이 그렇듯 다사다난한 3개월이었고, 희망과 좌절을 동시에
by 주혜지 에디터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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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음악과 나를 잇는 다리, 브릿지 [음악]
감정의 극대화를 위한 도약
현시대의 대중음악을 얘기할 때 가사와 멜로디 만으로 그 음악을 분석하는 것은 더 이상 큰 의미가 있는 일은 아니다. 이미 누군가는 비슷한 노랫말을 썼을 것이며, 듣기 좋은 코드 진행과 멜로디 역시 나올만한 것들은 세상 밖으로 전부 나와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프로듀서들은 작, 편곡 과정에서 송 폼(song form)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
by 이호준 에디터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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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FreeBritney [영화]
브리트니에게 자유를, <브리트니 VS 스피어스>
2001년 VMA에서 [I’m a Slave 4 U] 퍼포먼스 진짜 뱀을 목에 두르고 춤을 추던 [I’m a Slave 4 U] 퍼포먼스, TV, 축제 등 어디에서나 들려왔던 [Toxic] 등 해외 문화 문외한인 시절에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알고 있었다. 모든 것을 꾀고 있는 엄청난 팬은 아니지만 독특한 음색을 유지하면서 트렌디한 장르까지 소화해 내는 브
by 신민정 에디터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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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생긴게 뭐가 중요하냐 [공간]
책만 많음 됐지.
우리 학교 도서관은 외관이라 할 것이 따로 없다. 도서관 건물이 독립적으로 있지 않고 다른 건물들 속에 깊숙이 파묻혀 학생회관 뒤편에 붙어있는 탓에 입학했을 때는 크게 실망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신입생들도 거대한 규모와 지식의 방주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들어서는 사람을 설레게 만드는 그런 도서관을 기대했을 것이다. 그런데 외관이 구린 것도 아니고,
by 노상원 에디터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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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실천하는 자가 숭고하다 - 울지마 톤즈 [영화]
故 이태석 신부의 지난 행적을 돌이켜보다.
들어가기에 앞서 지극히 사적인 의도에서 시작한 글이다. 지금으로부터 12년 전, 군대에서 맺은 인연이 현재까지 지속 중인 한 친구가 있다. 야빠에 식도락 기질이 다분한 이 친구를 쭉 만나면서, 이 친구에게 영화는 정말 아웃 오브 안중 같은 단어라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날 불쑥, <울지마 톤즈>에 관한 글을 몇 차례 지나가듯 부탁했다. 부끄럽지만 그 친구가
by 김현준 에디터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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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타로점에 대한 나의 생각의 변화 [사람]
타로점을 보는 나의 시선
타로 카드 [Tarot Card]: 14세기경부터 유럽에서 사용된 그림 카드. 언젠가부터 길 곳곳에 타로점을 보는 곳들이 많아졌다. 특히 내가 근무하던 홍대에는 거짓말 조금 보태면 한 블록에 한 집씩은 있는 것이 타로샵이다. 본래 우리나라에서는 사주팔자라고 해서 사주를 보거나 신점이라고 해서 신내림을 받은 용한 사람에게 나의 신수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by 김요정 에디터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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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증오는 두려움의 자식이다 - 혐오의 시대 #1
“두려움은 분노를 낳고, 분노는 증오를 낳고, 증오는 고통을 낳지.” - 영화 <스타워즈>
우리는 지금 혐오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이것이 내가 지난 시간에 내린 결론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다음 스텝을 밟아야 한다. 혐오의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똑같이 흐름에 휩쓸리거나, 똑바로 흐름을 직시하거나. 만약 휩쓸리기를 선택했다면 이 글은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사회를 뒤덮는 혐오의 흐름을 직시해야 한다. 혐오의 뿌
by 이중민 에디터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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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디지털 세상에서 아날로그로 살기 [사람]
디지털 세상 속에서 익숙해지지 않고 사람 냄새를 가까이하기를 바라며.
손 하나만 움직이면 모든 게 가능해지는 쉬운 디지털 세상에서 왜 우리는 쉽지 않은 아날로그를 버리지 못할까? 첫째. 아날로그를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가 아날로그의 방법이 신기하고 궁금해서 둘째. 아날로그의 감성이 나의 감정을 잘 전달해 줘서 셋째. 디지털을 이용하는 방법을 몰라서 나의 경우는 두 번째이다. 아날로그의 감성이 나의 감정을 더 잘 전달해 준다.
by 황수지 에디터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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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인간의 삶을 변화시킨 '반쪽 집' [공간]
각자의 특성과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그릇에 담겼을 때 음식이 더욱 빛나듯, 건축은 그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들에 맞추어 지어졌을 때, 그리고 그 사람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때 가장 아름답다.
알레한드로 아라베나는 칠레 산티아고 출신으로 2016년,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여겨지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이다. 그는 일정 부분은 건축가가 짓고 나머지 부분은 입주하는 사람들이 채워나가야 한다는 인도주의*적인 건축 철학을 가지고 있다. *모든 인간은 인간이라는 점에서 동등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생각. 인류의 공존을 꾀하고, 복지를 실현시키려는 박애
by 유소은 에디터 2021.10.15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