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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5) 이은호 바순 리사이틀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Baroque to Modern
이은호 바순 리사이틀 - EUNHO LEE BASSOON RECITAL - Baroque to Modern 로시니 바순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2위 우승 및 우리나라 최고의 목관오중주단 뷔에르 앙상블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바수니스트 이은호가 오는 7월 25일, 흥미로운 레퍼토리의 솔로 리사이틀 무대를 가진다. 목관악기 중 가장 낮은 음역대를 맡고 있는 바
by 박형주 에디터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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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 박성빈] 샤라웃 투 편의점 사장님!
눈치 보고나서야 이해한 '사장님'들의 마음.
편의점 직원이 화장실에 갔다. 나는 매대 앞에 멀뚱 서서 기다렸다. 과자랑 커피를 샀는데 거기 표시된 칼로리를 셈했다. 400칼로리에 육박하는 과자랑 200칼로리가 좀 넘는 커피. 미친. 이렇게 먹으면 거의 한 끼 인데. 최고 몸무게를 찍냐 마냐의 경계에 있음에도 살찌는 음식을 자진해서 처먹는 박성빈이란 인간은. 근데 이런 걸 먹는 게 안 좋다는 걸 알지
by 박성빈 에디터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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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RGB [영화]
<펀치 드렁크 러브>의 색과 빛
내향적이고 음울한 남자가 외향적이고 과감한 여자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고, 남자는 이를 통해 자신의 성격적 결함을 극복한다. <펀치 드렁크 러브>는 어디서 많이 본 사랑 이야기다. 그러나 뻔하고 유치한 이 영화의 묘한 매력은 헐겁기까지 한 서사와 달리 치밀하게 설계된 시청각적 요소에서 나온다. 영화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것은 색과 빛(조명)인데, 감독
by 박호연 에디터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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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여성 최초로 영화감독이 되다 [영화]
알리스 기의 이름은 영화사에서 오랫동안 지워져 있었다.
'영화의 시작' 혹은 '영화의 원형'을 떠올려보자. 많은 이들이 프랑스 파리의 그랑 카페에서 상영된 뤼미에르 형제의 <열차의 도착>(1895)을 떠올릴 것이다. <열차의 도착>(1895)은 특별한 스토리나 편집 없이 열차가 도착하는 장면만 보여주는 50초의 짧은 단편 영화이다. 지금 우리가 쉽게 접하는 '극영화'와는 조금 거리가 있다. 그렇다면, '최초의
by 최은민 에디터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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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여름은 염증를 동반합니다 - 사랑의 세계 [도서]
마침내 올해의 긴 장마가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모두 지옥의 문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삶이나 사랑, 사람 따위의 단어에 ‘아름다움’을 기대하곤 합니다. 아름-답다 「형용사」 「1」 보이는 대상이나 음향, 목소리 따위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눈과 귀에 즐거움과 만족을 줄 만하다. 「2」 하는 일이나 마음씨 따위가 훌륭하고 갸륵한 데가 있다. 언어란 본래 의미를 주고 또 받을 때 끊임없이 오차를 발생시키는 것인 터라, 이 형용사의 적확
by 윤희지 에디터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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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소설 모비딕 vs 영화 하트 오브 더 씨 [도서/영화]
같은 작품으로 보는 인간의 무모한 집념 vs 자만심의 몰락
소설 모비딕 (Moby Dick) 허먼 멜빌 (1851년) 거대한 흰 고래에 대한 이야기. 모비딕이라는 제목은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그런 유명한 고전 문학 중에 한 작품이다.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의해 고래잡이가 금지된 시기이다. 그러나 고래잡이가 성행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고래가 가진 기름 때문이었다. 고래의 살은 두꺼운
by 김요정 에디터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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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글은 낱말 퍼즐이 아닐까
흔한 단어들로 만드는 특별한 문장이 문득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다.
문득 든 의문이 요 근래, 거의 몇 달 내내 제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고민에서 멀어지려면 거기서 벗어나 그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아야하는데 잊을만하면 툭 튀어나와 사람을 괴롭힌다. 저도 모르게 흥얼거린 노랫말이, 현수막의 광고 문구가, 자기가 좋아하는 시라며 친구가 보내준 구절이, 아니면 책에 있는 모든 문장들을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by 안우빈 에디터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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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세상의 모든 폴에게 띄우는 비밀편지 [영화]
프루스트 부인과 함께 떠나는 폴과, 우리의 기억 여행기.
기억은 일종의 약국이나 실험실과 유사하다. 아무렇게나 내민 손에 어떤 때는 진정제가, 때론 독약이 잡히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감당하기 어려운 기억이 하나쯤은 존재할 것이다. 들여다볼 자신이 없는 그런 기억들을 마음속 깊숙한 곳에 숨겨두면 한동안은 아무 일 없는 듯이 그럭저럭 지나갈 수 있다. 하지만 그것들을 언제나까지 그냥 그렇게 내버려 둘 수는 없다.
by 이나경 에디터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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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매체의 홍수 속에서 책이 지켜온 가치: 출판저널 523호
나는 읽는다. 고로 존재한다.
독서의 가치가 변화한 세상 '잘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그보다 먼저 '잘 읽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바꿔 말하면 독자로서 충분히 기능할 수 있을 때 비로소 필자로서의 완성도를 쌓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응당 '잘 읽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그러나 신흥 매체의 홍수 속에서, 특히 이미지 정보의 범람 속에서 텍스트의 가치
by 오송림 에디터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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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언젠가는 당신의 안테나에 닿기를 바라며 [드라마]
KBS 단막극 <아득히 먼 춤>
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우리는 우리를 설명하기 위해 너무 많은 말들을 하고 있다고. 나는 왜 여기에 있는지, 나는 삶의 파편들을 모아 놓고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나를 이루고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설명하기 위해 너무 많은 말들을. 이 생각이 든 후로부터는 설명하는 일에 피로를 느끼기 시작했다. 설명하는 목소리들의 범람은 피곤했고 차
by 박이빈 에디터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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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의 봄날은 언제쯤 올까요? [영화]
유지태, 이영애 주연의 영화 '봄날은 간다'를 보고. 그 시절 그들의 봄날, 그리고 지금 나의 봄날
우리나라는 1년 동안 4번의 계절이 아름답게 피고 진다. 지구온난화다 이상기후다 해서 봄과 가을의 계절성이 지난 시절들에 비해 옅어지긴 했지만 사계절은 여전히 유효하다. 다양한 계절 덕분일까, 음악, 미술, 영화 등 장르를 막론하고 한국예술에서 계절은 중요한 은유의 소재로 쓰인다. 그 중에서도 봄과 겨울은 서로 극렬하게 대립되는 소재다. 일반적으로 겨울은
by 박도훈 에디터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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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시가 인생을 가르쳐 준다
내 안의 순수를 찾아서
복잡한 세상이다. 어느 하나에 진득하게 몰입할 수 없는 세상.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의 관심사에 맞는 영상을 추천해주고, SNS가 지인의 소식을 1분 1초 단위로 전달한다. 또 ‘인싸’라는 단어를 획득하기 위해 유행하는 밈이나 신조어, 맛집 등을 ‘알아야만’ 하게 만들며, 수십 개의 트렌드가 물밀 듯이 밀려온다. 볼거리는 넘쳐나고 ‘대중’이 되기엔 시간은
by 신재희 에디터 2021.07.05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