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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 그리고 자기 자신 박래현 [미술/전시]
박래현의 작품을 감상함으로써 김기창의 아내, 아이의 엄마가 아닌 박래현 그 자체를 잃지 않고 살아간 그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사회적 역할에서의 자신이 아닌 MYSELF를 하고 싶은 그대들에게 이 전시를 추천하고 싶다.
생각해보니 어렸을 때 덕수궁을 가본 적이 있겠냐마는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나이가 된 이후에는 덕수궁을 간 기억이 없다. 그래서 이번 전시 장소에 가는 것이 굉장히 기대되었다. 가본 적이 없는 곳을 가는 것, 그것보다 더한 설렘이 있을까. 전시를 보기 전에 전시를 먼저 관람한 동기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동기는 전시가 굉장히 지루했다고 하였다. 과거 전시를
by 황수지 에디터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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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시선 그것으로부터. [사람]
시선; 눈이 가는 길. 또는 눈의 방향
시선; 눈이 가는 길. 또는 눈의 방향 어느 샌가부터 길을 걸을 때 바닥을 자주 보게 되었다. 맞은편에 걸어오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자동으로 눈이 아래로 가게 된다. 이유는 모른다. 그저 자연스레 시선이 땅에 갔다가 사람이 지나가면 다시 고개가 정면으로 돌아온다.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을 인지한 지 약 2년 정도 되었다. 눈을 정면에 두려고 해보았지만 어디
by 황수지 에디터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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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삶이 허무할지라도 계속 살아가야 한다면 [영화]
다자이 오사무 「망치소리」 요시다 다이하치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
『인견 실격』으로 잘 알려진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들에는 그 시절 일본의 동시대의 작가들에게서 보이는 퇴폐성, 탐미주의, 허무주의 등이 깊게 담겨있다. 인간의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보고 그것을 최대한의 섬세함으로 그려내기에 일본의 문학은 내면과 불화를 겪는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는다. 나 또한 대학생 시절, 거의 중학교 2학년 때의 사춘기 못지않은 (일
by 박정민 에디터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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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Should have p.p 병자들을 위한 책 - 도서 '선택 설계자들'
세련된 단어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이 책은, 모든 인류가 겪고 있는 should have p.p병의 고통을 덜어낼 수 있는 진통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Should have p.p 병자들을 위한 책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의 주인공인 노라 시드는 끔찍한 하루를 보내고 자살한다. 그녀는 가난하고, 더이상 용기를 가질 힘조차 남아있지 않다. 이 절망적인 마음을 당장 털어놓을 이도 없다. 심지어 그 날 아침에는 그녀의 고양이가 불의의 사고로 죽었다. 그때의 노라는 죽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그날
by 손진주 에디터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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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는 삶 [사람]
아버지와의 산행
두려워하는 아이 글이 안 써진다. 글을 써야 하는데 글이 써지질 않는다. 아니, 글이 쓰기 싫다. 글이 쓰기 싫다는 소재로 또 글을 써야 한다. 글을 쓰려고 준비해 놓은 소재가 있다. 준비가 거의 다 된 것도 있고, 준비를 아직 제대로 시작하지 못한 것들도 있다. 그런데 글을 쓰기가 무서워졌다. 다른 사람이 창작한 것을 가져와서 다시금 내가 창작한다는
by 이채이 에디터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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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과 피부 사이, 그 틈을 가로 지르는 스릴
“깡통과 플라스틱을 자르며 쾌감을 느껴요. 작업 재료와 제 손 끝 피부 사이의 가위질로 그 틈을 가로 지르는 스릴을 즐깁니다. 작업에 집중하는 저를 지켜 보시는 주변 사람들의 염려와 걱정이 무색하게끔 말이죠. 하하” 플랫폼창동61 전경 (서울 도봉구 소재) 그녀의 이러한 일상이 녹아든 모습과 웃음소리가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어느 한 컨테이너 속에서 작품의
by 권은미 에디터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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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복제된 먼로의 얼굴이 의미하는 것은? [미술]
앤디워홀의 마릴린 두 폭 화를 몇 가지 질문을 통해 설명합니다.
필자의 예술 작품 감상은 질문으로 시작해 질문으로 끝난다. 예를 들어 회화 작품이라면 왜 이런 재료, 색, 구도를 선택했을까, 왜 이런 요소들이 이런 느낌을 줄까, 그렇다면 이것을 통해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등 개인적인 궁금증을 풀어나가며 작품을 이해하곤 한다. 오늘 그 질문의 대상은 캠벨수프 캔과 코카콜라병으로 친숙한 작가, 앤디
by 이서정 에디터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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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조각+조각=彫刻 [미술]
기성화 된 것들에 대한 이불 작가의 질문
<수난유감-내가 이 세상에 소풍 나온 강아지 새끼인 줄 아느냐?>, 이불, 1990 기성화 된 것들에 대한 질문. 기존의 여성의 몸의 형태란 무엇인가. 기존의 여성의 몸의 모습은 무엇인가. 기존의 여성의 역할은 무엇인가. 기존의 조각이란 무엇인가. 천, 솜 같은 유연한 재료를 이용한 일명 ‘소프트 조각’이다. 유동적이지 않고 딱딱한 재료를 주로 사용하여
by 임민경 에디터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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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담대한 해프닝 [미술]
뒤샹의 '샘'부터 카텔란의 '또 다른 빌어먹을 레디메이드'까지
마우리치오 카텔란, <또 다른 빌어먹을 레디메이드>, 1996 흑백사진 속 여러 상자와 래핑 된 물건이 한쪽에 쌓여있다. 어떤 물건들인지 가늠하기 힘들다. 이사하는 풍경 같기도 하며 적재된 창고 같기도 하다. 질서 없이 쌓인 모습은 긴박했던 상황을 속도감 있게 보여주는 듯하다. 사진 속 상자와 물건은 아주 평범했다. 그저 한 갤러리의 작품들, 팩스 기계와
by 임민경 에디터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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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가 어렵고 사치스러운 활동이라고 여겨지는 이유는?
저는 제가 다니고 있는 학부에 들어가 공부를 하기 전까지는 전시에서 접하는 작품은 어렵고 전시는 특정 계층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떠한 전시를 볼 때 작품이 이해가 안 되고 조금의 소리도 내지 못한 채 조용히 관람을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저의 무지를 탓했었습니다. 그러나 학부에 들어와 관련 지식을 배우면서 든 생각은 "내가 불편
by 이세연 에디터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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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 [미술/전시]
미술전시리뷰
서울 시립미술관 앞 강원도 정선일대의 함백산에서 옮겨온 고사한 전나무가 힘없이 누워있다. 이 고사목은 전시장으로 들어가기 전, 우리에게 고요한 침묵만 전달한다. 서울 시립미술관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 전시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사회가 도입되었고 대규모 공장들이 생겨나고 인간의 삶은 더 편리해지고 현대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인과
by 박현진 에디터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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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느끼는 예술
마음으로 느끼는 예술과 문화-드라마, 작가, 노래 소개
여러분은 문화, 예술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교훈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어떤 드라마를 보고 어떤 영화를 보고 어떤 연극을 봐도 모두 교훈이 담겨 있고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말이 있죠. 어렸을 때는 그러한 교훈을 제 인생의 가치관, 나침반으로 삼은 적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 제가 마주하고 있는 세상은 남의 교훈 하나 제대로 받아들
by 이세연 에디터 2021.06.2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