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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글을 쓰지 못한 핑계 [사람]
글을 쓸 수 없었던 핑계와 다시 다짐.
한동안, 글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이리저리 여러 핑계들로, 온전한 글을 써 내려갈 수 없어 아트인사이트에 글을 기고하는 것도 지난달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써놓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글을 올린다는 것 자체로도 굉장히 부끄럽지만, 제대로 글을 쓸 수 없어 아트인사이트의 컬쳐리스트로서 활동을 그만두어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했다가 다
by 이수진 에디터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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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림책 뜯어먹기 Part.2 – 지각대장 존 [도서]
나는 지각하지 않는 학생이었다
나는 지각하지 않는 학생이었다. 지각하지 않았던 10대를 돌아보며 : 어린이·청소년 문학을 손에 쥐는 이유 학창시절 생활기록부의 개근상과 모범상이 ‘성실’하고 ‘모범적인’ 학생으로 점철되었던 나의 10대를 상징하는 바다. 나는 때때로 이 증표들을 자랑스럽게 여겼고 나의 정체성 중 큰 부분을 이곳에 자발적으로 부여했다. 하지만 20대로 들어섰던 즈음을 기점
by 윤희지 에디터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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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붓] 파란 달빛이 비추는 노래
블루파프리카, 파란달
"파란 달빛이 지고 나면" 글: 블루파프리카, 파란달 특정 색을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노래가 있나요? 저는 '파란색'을 떠올리면 블루파프리카의 '파란달'이 생각납니다. 제목에 '파란'이 들어가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떠오르기도 하고, 노래의 분위기가 마치 새벽의 어스름과 같은 하늘빛에 별이 떠 있는 것 같아서 반짝이는 파란색이 생각나요. 아 향기 같은 사람
by 박주희 에디터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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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여기, 제 눈을 바라봐 줄래요 (2) [영화]
침묵 속에서 서로의 '눈'으로 노래하기
** 영화 '이퀄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모든 감정이 통제된 감정통제구역. 이곳에서 통제를 받지 않는 것은 오로지 ‘생산성’의 영역뿐이다. 생산성,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데 방해가 되거나 쓸모 없는 것은 모두 통제와 감시, 그리고 억제의 대상이 된다. ‘감정’이 그 중 아주 핵심적인 요소이다. 사람의 생산성을 좌우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감정은
by 김민지 에디터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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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오늘의 발걸음이 무거웠다면 당신은 달의 아이입니다. - 문스토리
감성 100% 충전 뮤지컬
때 묻지 않은 것에 대한 가치 ‘외계인’, ‘달에 사는 토끼’와 같은 환상적 이야기는 어른이 될수록 하지 않게 된다. 아니, 할 필요가 없어서 애초에 잊어버린다. 그 이유는 대부분 ‘유치해서’일 것이다. 그리고 유치하다는 이유로 우리는 감성적인 이야기를 매우 아낀다. 김이나 작사가는 한 강연에서 ‘진지함’에 대해 다시 논의했다. 현대 사회는 진지하고 무거
by 심은혜 에디터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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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주기적으로 찾게 되는 목소리, 태연 [음악]
또 다시 태연 노래에 쿨타임이 차버렸다.
내가 14년째 사랑하는, 앞으로도 사랑할 목소리가 있다. 바로 소녀시대의 태연 목소리이다. 학생 때 티브이로 처음 만난 소녀시대는 나의 우상이자 동경의 대상이었다. 특히, 그중 나는 태연을 유독 좋아했었다. 사실 10년도 더 지난 일이기도 하고 좋다는 감정이 자연스레 스며들어서 결정적인 계기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엄청난 가창력에 반해서 내 눈이 졸졸
by 지은정 에디터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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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지금, 만화 Vol.9 - 웹소설 + 웹툰 [만화]
웹소설, 웹툰의 고찰과 비평
‘네이버웹툰(이하 네이버)’, ‘카카오페이지(현.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장르 웹소설과 웹툰의 판도를 이끌고 있다. 네이버는 모든 창작자가 웹소설을 창작할 수 있는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했으며, 카카오페이지는 여러 회사와 합병을 진행했고, 최근에는 미국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인수 진행하고 있다. 이 두 기업의 공격적인 행보는
by 오지영 에디터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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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뮤지컬 SIX(식스) - 역사에서 깨어난 왕비들의 외침 [공연]
We are SIX
올해 한국 공연계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잠시 주춤했지만, 상연하기로 예정되었던 공연을 하나둘씩 순탄히 올리며 관객을 맞이하는 중이다. 작년부터 미뤄졌던 <그레이트 코멧>이 공연되고 있으며, 2019년에 브로드웨이를 휩쓸며 호평을 받았던 <비틀쥬스>와 <하데스타운> 등의 신작들이 곧 공연될 예정이다. 해외에서 만들어진 여러 편의 뮤지컬 영화도 개봉을 앞두
by 이남기 에디터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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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자기계발서에 깃든 '프랑스다움' - 노력의 기쁨과 슬픔 [도서]
버팀은 끝을 기다리지만, 즐거움은 끝을 기다리지 않는다.
언젠가 대학에서 몇 국가의 음식문화를 배웠다. 중국에서는 음식을 남기는 게 좋은 의미라던가, 독일에서는 감자를 밥처럼 먹는다던가.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단연 프랑스다. 프랑스에서는 식사를 무려 3시간이나 한단다. 행사나 이벤트 현장에서 일하면 밥 한 끼를 제대로 확보하기도 힘든데. 프랑스의 모든 직장이 식사 시간으로 3시간을 명시하는 건 아닐 테지만, 그
by 박윤혜 에디터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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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부담이 될까 봐 답장을 수정했지만
내가 느낀 상실과 무기력을 너는 느끼지 않기를 바라며
반가운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요즘 어떻게 지내. 잘 지내고 있어?” 손가락이 바쁘게 움직인다. * 난 자격증 공부하고 있어. 취업 준비중이거든. 그리고 잘 지내냐고 묻는다면.. 잘 모르겠어. 밥도 잘 먹고 무난하게 지내고 있는데, 예전만큼 즐겁지가 않아. 좋아했던 영화도, 음악도, 산책도. 예전만큼의 울림이 느껴지지 않더라. 말로 하기는 어려운데. 내
by 최예리 에디터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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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가인: 대담하게, 솔직하게 [음악]
진실을 찾든가, 대담해지든가
가인 'TRUTH OR DARE' 앨범 자켓 학창시절, 내 교복 치마 끝에 '내가 아닌 나'가 따라다녔던 적이 있다. 나는 참 눈물이 많다. 슬픈 영화를 보면 무조건 울고, 기쁜 영화를 봐도 벅차서 울고, 친구가 울면 슬퍼서 따라 울고, 가끔은 힘들어서 혼자 울고. 커 가면서 자연스레 눈물도 많이 줄었지만 학창시절에는, 더 눈물이 많았던 것 같다. 그걸
by 이건하 에디터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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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방황하는 모든 이를 위한 뮤지컬 - 문스토리
뮤지컬 <문스토리>는 어떻게 우리의 상처를 보다듬고 치유하는가?
뮤지컬 <문스토리>는 채기웅 감독의 동명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뮤지컬 <사의 찬미>로 호흡을 맞췄던 작가 겸 연출 성종완과 작곡가 김은영의 합작이다. 지난 2018년도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성공적인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쳤으며, 현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상연 중이다. 시놉시스 서울의 도심. 유령과도 같은 몰골의 전직 만화가 이
by 김소정 에디터 2021.05.2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