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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노트 Sigak] 7. 저기 혹시 미술 작품 감상 어떻게 시작하셨어요?
‘감상’은 결국 나 자신이 주체가 되어 느끼고 생각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Q: 저기...혹시 미술 작품 감상 어떻게 시작하셨어요? 예찬: 어...음...글쎄요...? 글감을 고민하던 중 우연히 떠오른 질문에 나는 놀랍게도(?) 바로 무어라 말할 수 없었다. “나는 작품 감상이란 걸 어떻게 하고 있는 걸까?”, “나는 ‘감상’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걸까?”, “작품 감상을 어떻게 시작했더라...” 별별 질문들이 꼬리를 물며
by 오예찬 에디터 20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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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2020년이 쏜살같이 지나가버린 이유 [사람]
2021년은 좀 더 느리게 흘러가기를 바라면서
지금도 많지 않은 나이지만 더 어렸을 때는 시간이 정말 느리게 흘렀다. 매해의 시작 역시 낯설고 새로웠다. 한 해 동안 익숙했던 숫자에 1이 더해진다는 사실 자체가 신기했다.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로 시간의 속도는 점점 빨라졌고 신년맞이도 이제는 무덤덤해졌다. 당장 2021년을 맞이한 2주 전에도 평소와 다를 바 없이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나는 이것이
by 유수현 에디터 20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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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숨바꼭질의 재미 [도서]
기분 좋을 때 그르렁거리고 화가 날 때 꼬리를 흔드는 삶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일탈, 여행, 그리고 모험의 공통점은 반복적인 인상에서 동떨어진 새로운 경험이라는 점이며, 이 부분이 매력으로 작용한다. 변하지 않고 안정적인 생활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어쩌다 한 번 쯤은 색다른 경험이 필요하다. 고여있는 물은 썩고 환기하지 않는 방은 갑갑하다.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지 못 하는 사람의 세계도 겉으로는 안정적일지언정 그 아래는 썩어가고 있
by 김상준 에디터 20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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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요요로 그려보는 청년 세대의 꿈과 현실, 영화 '요요현상'
다섯 명의 요요덕후들이 보여주는 청년 세대의 꿈과 현실
모두들 어린 시절 요요를 갖고 놀았던 경험이 한 번 쯤은 있었을 것이다. 고리에 두 번째 손가락 하나를 집어넣어 손에 쥔 몸체를 아래로 떨구면 줄을 따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 내 손바닥을 탁 치고 내려갔다. 그렇게 몇 번 반복하고 나면 다 올라오지 못하고 중간에서 멈춰 몸체에 다시 줄을 열심히 감아야만 했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듯 나에게 요요와 관련된
by 이지현 에디터 20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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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한국에서 삼겹살이 지닌 가치, 삼겹살 랩소디 [영화]
각기의 음식에는 문화와 역사가 깃들어 있다
호감을 나타내는, 혹은 인사치레로 하기 좋은 말 중 하나는 ‘나중에 밥 한 끼 하자’라는 불투명한 약속이다. 밥을 같이 먹으면, 그 사람과 친밀감이 높아진다. 맛있는 음식으로 좋아지는 기분, 그에 따라 풀어지는 마음 덕분에 낯선 사람과의 거리가 한층 얇아진다. 음식이 친밀감을 강화하는 도구라면, 술은 그 친밀감의 정도를 심화하는 일종의 강화제, 부스터이다
by 박은지 에디터 20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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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출판, 디지털콘텐츠로의 방향성을 모색하다 - 출판저널 520호 [도서]
<출판저널 520>호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해 출판 분야의 새로운 시도와 변화된 모습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살펴본다.
지난 한 해, 전 세계를 통틀어 본 최대 이슈는 단연 ‘코로나 19’일 것이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코로나 19’는 세상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었다. 무엇보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은 개인의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사회 모든 분야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사람들과 만남은 줄어들었고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은 늘어났다. 그리고 이것은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소비 방
by 정윤지 에디터 20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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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육우당'을 아시나요? [사람]
아스라이 사라져 간 생명의 모양을 떠올리며
요즘은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할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나는 왜 살지?” 이것은 삶에 회의를 느끼며 던지는 푸념과 같은 질문이 아닙니다. 나는 왜 살아가는지, 살아가야만 하는지를 알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질문입니다. 저는 삶의 본질을 깨닫고 싶었습니다.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죽음이 무엇인지 생각했습니다. ‘살아감’의
by 이남기 에디터 20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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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꿈과 현실, 그 자유로운 비행에 관한 담담한 기록 - 영화 '요요현상'
솔직히 진짜 영화 흐름 설계가 넘 쩔어요
꿈, 열정, 도전, 젠장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꿈, 열정, 도전"이 대표적입니다. 제가 헤비메탈을 들으면서 염세주의에 취한 자신에게 취한 16살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보통 이런 단어들은 현대사회의 상품으로 전시될 때 깎아놓은 사과 같아서 그렇습니다. 특히 내면에서 휘몰아칠 때는 향기롭지만, 말이건 텍스트로건 꺼내놓은 다음에는 얼마 지
by 손진주 에디터 20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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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소통을 욕망하지만, 여전히 '디스커넥트' [영화]
불완전한 인간들이 불완전하게 소통을 욕망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헨리 알렉스 루빈 감독의 <디스커넥트>는 언뜻 보기에 옴니버스 구성을 취하고 있다. 옴니버스(omnibus) 형식이란 독립된 짧은 이야기들을 병치하는 장르로, 이 영화의 제목인 <디스커넥트>와도 연관성이 느껴진다. 결국 ‘옴니버스’란, 연결되지 않을 법한 배타적인 이야기를 나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스커넥트>에서 독립되어 보이는 네 가지의 에피
by 한지윤 에디터 20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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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코드] 책을 담은 다마스, 북다마스의 인터뷰
독립출판물의 이야기를 나르는 북다마스의 인터뷰
지난 칼럼이었던 '[씨코드] 독립책방, '귤'로 연대하다'에 이은 북다마스(대표 김예진)의 인터뷰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트인사이트입니다. 북다마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북다마스입니다. 북다마스는 다마스로 이동하면서 독립출판물을 판매하는 책방입니다. 카페와 같은 기존 공간들과 출점을 진행하고 있고, 가장 최근에는 전국 출점 프로젝
by 김용준 에디터 20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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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 시대, 우리들의 사랑 [도서/문학]
최승자 시인의 『이 시대의 사랑』(1981)
이 시대의 사랑은 무엇인가. 현시대의 사랑은 매스 미디어에 등장하는 연인 간의 사랑으로 너무 쉽게 치환되어 버리는 듯하다. 미디어에서 묘사하는 희망이 가득 찬 사랑은 너무나 완벽하게 아름다워 괴리감이 느껴졌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랑이 모두 그런 종류였기에 개인적으로 사랑은 허상일 뿐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내일의 불확실한 희망보다는 오늘의 확실한 절망
by 정다영 에디터 20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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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끝나지 않은 천구백오십일년의 차디찬 겨울 [문학]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를 읽고 난 후, 우리는 무슨 생각을 해야할까.
박완서의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를 읽고 수지가 오목이에게 은노리개를 주면서 시작한 이야기는 오목이가 수지에게 은노리개를 주면서 끝이 난다. 은노리개에 담긴 상징적, 실질적 의미를 아는 독자들은 두 장면을 모두 아연실색하며 바라보지만 철저하게 배제된 채 오목이의 버려짐과 오목이의 죽음을 바라볼 수 밖에 없다. 첫 시작 때, ‘아내’, ‘남편’, ‘엄마’
by 안우빈 에디터 2021.01.16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