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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잘하지 못함에도, 그럼에도 [영화]
묵묵히 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하루에도 수십 번의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을 삶이지만, 학교라는 소속과 큰 이별을 앞두고 다시 한번 인생의 중요하다 싶은 갈림길에 서 있는 기분이다. 그런 기분이 들 때쯤, 심심찮게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 그만둔대>,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 2013 영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이야기의 시작은 학교의 인기남, 키리시마가 동아
by 최혜민 에디터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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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사람들에게 [사람]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나는 올해 7월 코로나로 인해 구직활동을 거의 포기하고 있던 찰나에 얼떨결에 취업에 성공했다. 반신반의하며 지원한 곳에 덜컥 합격하여 한 아트페어의 사무국에서 프리랜서 계약직으로 근무를 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이와 같은 행사들의 단순 스텝이나 통역 봉사를 해 본 적은 있지만 보다 깊숙이 현장에서 체험할 기회가 마땅히 없었기에 합격했다는 말을 유선 상으로
by 신민경 에디터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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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꾸준한 글쓰기의 힘 [사람]
꾸준한 글쓰기가 나에게 가져다 준 선물
완벽주의를 깨트리는, 겸손의 글쓰기 9월부터 1일 1글쓰기 100일 도전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블로그에 글을 쓴 지 어느덧 2달이 넘었다. 매일매일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오늘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무엇이든 대충 하는 걸 싫어하는 완벽주의적 성격 때문에, 글을 쓰기가 참 힘들었다. 내 글이 못났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너
by 박철한 에디터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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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가상과 현실 사이, 소설이라는 얇은 막 - 단 하나의 문장 [도서]
현실적이라서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들
단 하나의 문장 (구병모, 문학동네, 2018) 이 소설집, 너무 현실적이지 않냐고 물으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 사람도 많이 있을 것 같다. 작품에 등장하는 소재들이 매번 그럴 듯 하긴 했어도, 지극히 현실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들도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이 소설이 주는 불편함이, 때로는 공포가 너무 현실적이고 생생하게 느껴졌다. 현대 사회 안
by 박경원 에디터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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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같이 기억하고 싶은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영화]
<줄리와 에밀>과 <무슨 일이 있어도 너를 사랑해>에 대해
애니메이션은 누군가의 시선으로 재창조된 세계를 마주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장르이다. 작품 속에 존재하는 공기 한 줌마저 감독의 시선이 닿아있다. 어떤 이야기를, 어떤 형식으로 재현할 것인지 정해진 방법이 없으며 실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연출적인 한계에 덜 부딪힌다. 감독은 작품에서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자유로운 창조주와도 같다. 그렇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영화
by 최주현 에디터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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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린 여전히 함께지만 [문화 전반]
코로나19 시대의 예술향유에서 잊지 않아야 할 공간적 체험
‘함께’의 변화 유례 없는 전염병은 사람들의 집합을 완전히 해체했다. ‘지금, 여기, 함께’라는 개념이 더는 물리적 범주에 한정되지 않고 ‘시간의 동시성’ 정도로 느슨히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역설적으로 확인되었다. 대학로에서 제대로 앉기도 불편한 자리에 빽빽이 들어앉아 공연을 관람하던 모습은 이제 생소하게 느껴지는 상황에서 문화 예술계는 ‘생존’을 위
by 김현나 에디터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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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20세기에 보내는 21세기의 사랑 - 시선으로부터, [도서]
20세기에 보내는 21세기의 사랑, 시선으로부터,
여성 삼대의 장편 소설. 이 책을 읽기 전부터 익히 들었던 키워드였다. 여성 서사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현시점에서 삼대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은 내가 찾던 소재이기도 했다. 근래 몇 달 전부터 가족 서사에 특별히 관심을 쏟기 시작했고, 특히 가정 안에서의 여성의 위치를 녹여낸 작품을 계속해서 찾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이 키워드만으로도 이 책을 구매할
by 이보현 에디터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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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View] 한올한올 섬세한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Part 1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 '여러분, 척하지 마세요!'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 '여러분, 척하지 마세요!' 글 - 작곡가 오상훈(Dike) ".... 그럼 한올이도 한 번 인터뷰해보시는 게 어때요? 한올이 음악도 정말 좋은데!"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팀인 오늘의 코믹스의 다음 앨범에 리메이크를 할 예정이라서 원작자인 작곡가 님과 만나 얘기를 하다 친한 친구라고 하시는 한올 님의 이야기가 나왔다. 시끄러운 카페
by 박형주 에디터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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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문자와 물방울의 만남, '물방울 화가' 김창열 [시각예술]
갤러리현대 <The Path>
물방울을 소재로 그림을 그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의 개인전 [The Path]가 갤러리현대에서 10월 23일부터 11월 29일까지 열린다. 제주도에 그의 이름이 들어간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이 있는 만큼 유명한 화가지만 작년 KIAF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코엑스에 전시된 작품을 모두 보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전시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녀
by 문지애 에디터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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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별헤는 밤에 생각나는 영화 '동주' [영화]
별처럼 아스라이 저버린 청춘을 기리며
보고 싶은 목록에는 있지만 막상 손이 가지 않는 영화, ‘동주’는 내게 그런 영화였다. 흑백영화가 주는 묘한 거리감과 무거울 것만 같은 주제. 그러던 어느 날 여행을 떠났고, 하룻밤을 묵게 된 숙소의 이름이 ‘동주’였다. 이름이 같은 건 그저 우연의 일치일 거라 생각했던 숙소에는 윤동주 시인에 대한 호스트의 애정이 곳곳에 묻어나 있었다. 윤동주 시인의 시
by 최예리 에디터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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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일을 사랑하는 삶에 대해 생각하며 - 인턴 [영화]
일과 나이
외출하지 않는 주말에도 면도를 하고, 아침마다 공원에서 요가를 하는 벤(로버트 드 니로)은 40년 동안 몸담은 회사를 그만둔 70세 노인이다. 벤은 은퇴 후 세계 여행도 다녀오고 늘 규칙적인 생활 속에서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취미 생활도 해 보지만, 좀처럼 채워지지 않는 일상의 공허함을 느끼고 한 회사의 시니어 인턴 프로그램에 지원한다. 70세의
by 황지윤 에디터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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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노래로 시를 짓는 벨기에 가수, STROMAE [음악]
스트로마에의 예술세계, 그의 과거와 현재, 미래
길거리에서, 라디오에서, 텔레비전에서 들려오는 유명 노래들은 대체로 사랑 노래입니다. 만남의 설렘, 사랑의 짜릿함, 애정의 편안함, 충돌의 격렬함, 이별의 쓰라림. 사랑 안에도 이런 다양한 범주의 가사들, 리듬이 존재합니다. 사랑은 격렬하고, 특별한 경험이기에 사랑 노래는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매혹시킵니다. 사랑 노래에 익숙해져 있던 제가 S
by 박은지 에디터 2020.11.06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