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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영화가 사랑한 얼굴들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OTT의 문턱에서 매번 고민한다. 영화냐 드라마냐 그것이 문제다. 하지만 그 무엇도 당기지 않을 때, 호흡이 긴 영화도 싫고 여러 회차가 있는 드라마도 싫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단편영화를 찾는다. 기본 20~30분 정도로 만들어지는 단편 영화의 매력은 짧은 호흡이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며 잠깐씩 보기도 적절하다. 한정된
by 임채은 에디터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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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 [문화 전반]
두 계절을 걸친 제주살이와 세계의 도시 곳곳을 떠돌아다니던 긴 여행으로 점철된 나의 이십대 초반에는 ‘집’이라는 공간의 비중이 거의 0에 수렴했다. 나는 항상 어딘가에 머무르고 있었지만 자주 어디론가 떠돌아다녔기 때문에 내가 머무르는 공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매일 해지는 시간이 오기를 기다리게 되던 스페인 집 창 밖 풍경 집에 대한 생각이
by 신소연 에디터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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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보다 조금 더 먼
어떤 예술은 이해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자살을 모른다>의 저자 임민경은 다자이오사무의 <인간실격>을 통해 자살을 설명하며 이렇게 썼다. 이 책의 원고를 준비하던 중 마침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 낭독회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는데, 낭독회가 끝난 뒤 질문 시간에 “사실, 읽으면서 주인공이 정말 답답했다”고 고백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번역가 선생님께서는
by 유보미 에디터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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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의 의미와 코드 이해
현재 사용되는 병맛의 의미와 웃음 코드 이해하기
‘병맛’은 더 이상 ‘병신같은 맛’이 아니다. 오늘날, 더 이상 만화의 완성도나 퀄리티가 작품의 인기와 비례하지 않는다. 그림판으로 그린듯한 허접한 그림-대표적으로는 엉덩국, 또는 네이버 웹툰의 오빠왔다, 공감툰 등-이더라도 재미만 있다면 독자들은 그에 열광한다. 투믹스 웹툰, <엉덩국 만화공장> 이러한 문화의 정점에는 ‘병맛’이 있다. ‘병맛’은 등장한
by 안우빈 에디터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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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
연인과 헤어진 후 남은 아픈 이별의 기억, 엉망이 되어버린 과거를 지워버릴 수만 있다면 어떨까? 누구나 한 번쯤 해 봤을 법한 이 고민은 미셸 공드리 감독의 영화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4)’ 속에서 실현 가능해진다. 평소처럼 출근길에 오르던 조엘은 충동적으로 몬톡에 가야겠다고 결심하고,
by 황지윤 에디터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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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Y for Why
"삶이라는 건 온통 의문투성이인데, 왜 아무도 손을 들길 꺼려 하는 걸까? 험한 꼴 당하기 싫으니까 눈치껏 세모만 그려내는 거지..." 대한민국의 R&B 힙합 크루 '팬시 차일드'의 대표곡 래퍼 지코의 verse이다. 지코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아티스트임이 분명하다. 어쨌든 팬심은 접어두고, 나는 음악을 들을 때 평소 같으면 가사에
by 김진환 에디터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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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당신도 나와 같은 행복을 느끼시나요? [문화 전반]
실로 우연히 문화예술을 마주하게 되었다.
초등학생의 나는 부모님을 따라 내키지 않던 음악회에 다녀왔다. 정확히는 끌려갔다. 문화적 환경이 열악하던 지방이었기에 한 번이라도 더 많은 경험을 해봤으면 한다는 부모님 의지의 표명이었다. 그렇게 유명 바이올리니스트의 자선음악회는 클래식에 치를 떨며 관심 없는 학생을 관객으로 맞이하게 되었다. 허리를 꼿꼿이 펴고 긴장한 채 앉아있었을 뿐 공교롭게도 그날의
by 조승현 에디터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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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픽사 표 잔소리
영화 <업>은 탁월한 오프닝으로 그 이름을 날린 바 있다. 초반 약 15분의 오프닝 시퀀스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성인 관객의 적대감, 즉 '보러 와 앉긴 했지만 행여나 내 만원 남짓되는 돈과 두 시간을 허비하게 되는 건 아닐까' 싶은 어른들의 의심을 사르르 녹인다. 앞니 빠진 두 아이가 틀니를 끼우는 노인이 될 때까지 함께 한다는 감동적인 로맨스는 남녀노소
by 김수이 에디터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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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계속 되어야하는 이유, 연극 '플레이 위드 햄릿'
우리가 다시 기억할 동시대의 햄릿.
고전, 오랜 시간이 지나서 읽힐 만큼 인정 받는 책. 한 세대를 지나 다음 세대에 넘겨주면서 그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것은 꽤나 낭만적이다. 인류는 글을 쓰기 시작한 이래로 많은 이야기를 남겨 왔고 그 중 몇은 고전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고전을 즐겨 읽는 사람들은 읽을수록 새로운 느낌을 준다는 것에서 고전의 재미를 찾는
by 최주현 에디터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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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아이 엠 히스레저 [영화]
영화 다큐멘터리 '아이 엠 히스레저'에서 배우로써, 히스레저가 살아 온 일생을 어떻게 기록했는지 보여준다. 이를 통해 삶에서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준다.
활발한 배우 활동을 하다, 어느 날 갑자기 생을 마감한 배우가 있다. 그는 바로 ‘히스 레저’다.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브로크백 마운틴>, <다크 나이트> 등 굵직한 작품에 들어가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점차 넓혀갔던 재능 많은 할리우드 배우다. 히스 레저가 세상에 남기고 간 이름 앞에는 짧은 설명이
by 조우정 에디터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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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힘으로 살겠다'고 도망친 겁쟁이
이제부턴 내 힘으로 살 거야! 사람은 얼마나 나이를 먹어야 자기 인생을 감당할 수 있게 될까? 그 나이는 아마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어떻게 보면 보통의 경우보다 불운할 수는 있어도 결코 불우하지 않은 환경의 소녀 스즈코는, 만 21세의 나이에 오롯이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겠노라 다짐한다. 길 잃은 새끼고양이를 죽여 버린 자식의 복수를 해 주고 싶다는 마음
by 김현진 에디터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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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의 진주] 물들다
색이 변하고 있디
[ Illusted by 파도 ] 요즈음 잎들이 물들고 있다. 초록 잎들이 노랑, 주황 같은 따뜻한 색들로 물들고 있다. 가을의 단풍이 시작되고 있다.
by 최은정 에디터 2020.10.22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