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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따뜻한 그림책 에세이 -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 주었으면' [도서]
한때 그림책의 주인이었던, 그러나 지금은 어느 그림책의 주인도 아닌 나에게.
“한때 그림책의 주인이었던 그대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한때 그림책의 주인이었던, 그러나 지금은 어느 그림책의 주인도 아닌 나. 나는 어렸을 때 책을 참 좋아했다. 한글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나도 다른 어린아이들처럼 그림책을 정말 많이 읽었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몇몇 그림책들은 아직도 내용과 그림들이 생각날 정도로 좋아했다. 엄마는 자주 인물들의 목
by 송진희 에디터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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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의 손그림] 기억의 파편
2019년, 푸근한 기억으로 남은 여행 속 한 장면을 떠올리며
painting by suhyun -2019년, 푸근한 기억으로 남은 여행 속 한 장면을 떠올리며. 누구나 추억으로 남은 그리운 기억의 파편, 혹은 그보다 더 작게, 흐릿하게 남아 있는 일부를 머릿속에 가지고 있을 것이다. 머릿속에 간직하고 있던 파편들이 무엇이 있었는지 되새겨보다가 문득 작년에 여행을 떠났던 부산의 한 절이 떠올랐고, 그 기억을 더듬으며
by 윤수현 에디터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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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이만 가득 찬 내가 그림책을 읽는 법 -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 주었으면' [도서]
나이가 들어가는 나의 옆에 나의 토끼가 계속 함께 해 주었으면.
나는 토끼를 좋아한다. 진짜 토끼를 볼 일은 거의 없으니, 토끼 형상을 한 캐릭터를 좋아하는 중이다. 어렸을 때 토끼를 놓친 적이 있다. 강원도에서 대전으로 이사를 갈 때 즈음에 베란다에 작은 케이지에 키우던 흰색 토끼가 죽었다. 처음 키운 동물도 아니었는데 그렇게 억울했다. 학교가 끝나고 가방도 벗어 두지 못한 채로 베란다로 달려가곤 했던 나의 마음에 배
by 박나현 에디터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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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쓸모 없음의 쓸모 - 그림책 에세이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 주었으면' [도서]
어른을 위한 그림책 입문서
그림책을 다시 좋아하게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학창시절 '소설동화창작실습'이라는 수업을 들었는데 짧은 어린이, 청소년 동화책에서 생각보다 많은 것을 얻은 경험을 한 후부터였다. 그래서 사실 그림책이 좋다고만 말하고 다녔지 제대로 읽어 본 기억도 별로 없었다. 어렸을 때 몇십 번이고 다시 읽었던 동화책들은 내 품을 벗어난 지 오래고, 그렇다고 따로 어
by 추희정 에디터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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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짭짤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성장하는 - 파도를 걷는 소년
서핑 영화라고는 하지만 성장 영화에 더 가깝고, 시원한 파도와 바다의 느낌보다는 축축하고 습한 여름의 분위기가 더 느껴진다.
청테이프로 칭칭 감아놓은 보드의 모습이 짠하다. 수가 하고 싶은 걸 해보겠다고 노력하는 모습이 조악한 보드의 이미지로 단명하게 나타나는 것 같다. 인생이 엉망진창 같을 때가 있다. 그 이유는 내가 자처한 것일 수도 있지만, 태생적으로 느끼는 한계일 수도 있다. 많은 일은 한 가지로만 결정되거나 단명하게 결론 내릴 수 없으니까, 근원을 찾아 되밟는 일은 쉽
by 진수민 에디터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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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SNS 다이어트 [사람]
어느 순간부터였다. 내 하루가, 내 기분이 SNS로 지배되던 것은.
매일 그러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러한 적 없었다고 하면 그것은 또 거짓말을 한 셈이다. 그랬다. 나는 종종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자마자 핸드폰을 키고는 SNS를 확인하곤 했다. 하루를 시작하는 일과가 인스타그램 들여다보기인데 그것으로 끝날 리가. 어딘가로 이동하고자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도, 책을 읽고 업무를 진행하다가도 무의식적으로, 습관적으로 인스
by 신유나 에디터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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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미 행복한 존재 [영화]
행복을 담은 영화들을 통해서 얻은 교휸, 우리는 이미 행복한 사람들이었다.
숨을 쉬기조차 어려운 현실이 되었다. 삶의 번뇌를 의미했던 '숨 내쉼'이 그 자체가 삶의 고통으로 변해버린 순간이다. 숨을 쉬는 것마저 타인의 시선 속에서 살아가게 되었다. 예전이라면 타인의 시선이 무서울 때는 여행을 훌쩍 떠나버리면 되었다. 아니면 좋은 사람들과 좋은 대화, 그거면 충분했다. 그게 삶의 버팀목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덮친 현실 속 여
by 박예림 에디터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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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605] 처음 읽는 보이차 경제사
야만의 땅, 변방의 차는 어떻게 최고의 차가 되었나
처음 읽는 보이차 경제사 - 보이차, 역사의 무대로 - <문화초대 일자> 처음 읽는 보이차 경제사 2020.05.27-29 수-금요일 (배송 도착 예정 일자) 1인 1권 신청 링크 (바로가기 클릭) 보도자료 받기 (바로가기 클릭) <주의 사항> 1. 문화초대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05월 19일 화요일 오후 2시 까지 신청 부탁드립니다. (선정시 개별 공지
by 박형주 에디터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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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 주었으면
이 책을 읽고 마음 한구석에 나를 위로해주는 토끼 한 마리가 자리하게 되었다.
대학교에서 돈 내고 공부하는 느낌이 들어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그림책을 읽었다. 글이 조금 적겠지, 귀여운 토끼 그림이 나를 위로해주겠지 라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는데 글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넌 왜 여기 있니?” 다른 책과 다름없이 가득 자리하고 있는 글을 봤을 때 처음 뱉은 말이었다. 토끼는 목차에 잠시 등장해 자신이 책의 주
by 김정현 에디터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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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타인을 사랑하기 위해, 당신과 연대하기 위해 – 박해윤 필진 인터뷰
아트인사이트 전문필진, 박해윤님의 문화예술과 소설 이야기
1. 타인을 사랑하기 위해 글을 쓰는 사람 박해윤 전문필진을 만났다. 그녀의 글을 읽고 느꼈던 감정과 인터뷰를 마친 후의 생각을 종합해보면 박해윤 필진은 ‘사랑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인 것 같다. 글이라는 방식을 사용해서 사람에 대해 더 많이 보여주고 더 많이 이해하며 타인과 함께하려는 사람이다.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내가 왜 박해윤 필진을 만나고 싶
by 김인규 에디터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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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시를 쓰듯 글을 쓰는 사람 - 김해서 에디터와의 인터뷰
"답장이 없는 삶이라도, 소중한 것들을 열렬히 사랑하면서 살고 싶어요."
시를 쓰듯 글을 쓰는 사람. 그녀의 글을 읽을 때면 정말 시를 읽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문장 사이사이 빼곡히 담긴 진심에 마음이 일렁거렸고, 담담한 고백에 때론 눈물이 고였다.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 누구보다도 따스하고 사려 깊었다. 글 앞에선 종종 스스로가 부끄러워 멀리 도망가 버리던 나였지만, 그녀는 그렇지 않았다. 진솔한 목소리로 자신을 이야기
by 임정은 에디터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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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현실에 구현된 마그리트의 상상력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근대화의 시기에 진정한 삶에 더 가까워지고자 했던 그의 추상적 열망이 현대의 미디어아트를 통해 우리에게 다가왔다.
비 내리는 토요일 오전, 인사동길 한 편에 자리잡고 있는 복합문화공간 ‘안녕 인사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에 다녀왔다. 이 여유로운 주말 아침에 가랑비를 뚫고, 또 바이러스의 공포를 뚫고 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주었다. 외출이 자제되는 시기에 사람들로 하여금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로 발길을 이끈 것은 마그리트의 어떤 매력일까.
by 한승빈 에디터 2020.05.17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