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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F뮤지컬 -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 [공연]
별이 빛나는 것은 어둠이 있기 때문이야
전반적 감상평 - 화려하지 않아도 좋았다 사실 공연을 보러 가기 전, 인터파크 티켓 평점이 좋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 짧게 적혀 있던 리뷰들은 대부분 시도 자체는 참신하지만, 제작비의 부족 탓인지 기타 무대 장치가 부족하며 의상이나 소품들이 유치하다고 평하고 있었다. 평소 뮤지컬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뮤지컬이 재미 없기도 힘들다고 애써 스스로에
by 이창희 에디터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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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세월호 5주기,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는 어디인가 [공연]
그 곳은 가만히 있으면 안 되는 자리였다.
2014년 4월 16일,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300명이 바다에 잠겼다. 그날의 산란한 분위기를 잊지 못한다. 고등학생 때, 학교에 있어 상황을 알지 못했던 나는 친구들과 선생님이 지나가는 말로 전해주는 소식에 대충 돌아가는 형편을 가늠할 뿐이었고 그들이 그랬듯이 모두가 금방 구조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학교가 파하고 집에 돌아오니 저녁이었다.
by 조현정 에디터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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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는 직시하기까지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 여전사의 섬 [공연]
지금을 살아가는 나를 직시하게 만들고, 나를 만든 세상을 직시하게 하는 연극 <여전사의 섬>
불과 한달 전 힘들게 일자리를 구한 나는 이 연극을 보며 속으로 참 많이도 울었다. 그 이유는 극 중, 일자리를 구하는 지니를 보며 요즘 극심 하다는 취업난을 뚫고 일자리를 구했던 내 지난 날들이 떠올라서 만은 아니다. 다만, 내 정체성을 꿰뚫어본 듯 나를 관통해왔기 때문이다. 지금을 살아가는 나를 직시하게 만들고, 나를 만든 세상을 직시하게 했다. 판타지
by 고유진 에디터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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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제주 4.3 사건의 목소리, "지슬" [영화]
"여기선 아무나 다 죽여야 돼"
말없는 피조물은 의미되면서 구원을 희망할 수 있다 - 발터 벤야민, <독일 비애극의 원천> 영화가 시작되면 제주의 하늘이 보인다. 우리가 여행가서 보았던 제주의 모습이 아니다. 흑백으로 처리된 제주는 어둡고 쓸쓸하다. 군복 차림을 한 남자 둘이 연기가 자욱한 다 쓰러져가는 집에 있다. 그들 뒤로는 발가벗겨진 여인이 죽은 듯이 늘어져있다. 고중사와
by 이다빈 에디터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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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그달라] 내 머릿속 휴지통
머릿속 불안 휴지통에 생각찌꺼기 버리기
illust by. Cho 달칵달칵. A는 여느 날과 같이 휴지통에 '오늘의 불안거리'를 버리기 위해 마우스를 옮겼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갑자기 이런 경고 창이 떴다. [불안 휴지통이 가득 찼습니다!] 곧이어 수많은 팝업창들이 화면을 가득 메웠다. 누군가 따라와 / 나는 미래에 무엇을 해야 하나 내일까지 마감인 과제 / 문을 잠갔던가 내일 있을 발표
by 김초현 에디터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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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s Playlist] Everglow
영원히 빛날 기억 속의 사랑에 대하여.
illust by. hyether So if you love someone, you should let them know Oh, the light that you give me will everglow Dawn's Playlist 현재재생목록 004 Coldplay - Everglow 두말할 것 없는 명곡이자 많은 사람들이 정말 정말 아끼는 노래, 콜드플레
by 박혜미 에디터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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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 모두의 마음속 어딘가, 여전사의 섬 [공연]
진정한 '나'를 생각할 수 있는 연극
“이 연극은 어떤 내용이야?” ‘여전사의 섬’을 보기 전 주변 사람들이 극의 내용을 물었을 때, 필자는 주저 없이 판타지 장르라고 대답했다. 현대에 아마조네스가 등장하는 설정이었기에 약자를 구하는 여성 영웅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극을 관람하면서, 생각했던 장르가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여전사의 섬은 판타지가 아닌 현실이었다. 결국 나의 이야기 아리스
by 황채현 에디터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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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서정적인 미스터리 소설, 스위밍 레슨 서평 [도서]
마치 새벽 5시의 바다처럼, 그녀의 편지는 잔잔하지만 차갑고, 반짝거리지만 새카맣다.
줄거리 잉그리드는 대학 교수와 학생으로 만나 결혼한 남편 길 콜먼과 살아온 이야기를 수십 통의 편지에 담아 책 곳곳에 숨겨 두고 사라진다. 경찰과 기자들은 그녀가 익사했다고 발표한다. 그리고 12년 후, 길은 서점 2층 창가에서 인도에 서 있는 아내를 봤다고 확신한다. 길은 서둘러 그녀를 따라가지만 해변 산책로 난간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플로라와 낸은 아
by 김나경 에디터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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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세상을 디자인하는 사람들에게 : Design Magazine CA #243
너무나도 다양한 주제에서 각자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고 있다는 건, 작은 방에서 읽고 있던 내가 갑자기 복받쳐서, 울컥하게 만들었다. 작은 방, 폐쇄적 공간에서 혼자 있다가, 갑자기 세상의 구성원 모두와 연결된 느낌이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크고 작은 문제를 인식하고 대면할 때 나는 일단 화낸 다음 무력감에 수용했다. 격하지만 단발적인 감정은 이내 탈력감 무력감에 휩싸였고, 나중에는 점점 익숙해져서 달아오르는 발화점이 좀 더 더 더 높아졌지만 금방 식었다. 우리네 사회 인간들이 자주 말하는 냄비형 인간이 돼버린 것 같다. 과정 속에서도 느껴지는 자기혐오는 '덤'이었다.
디자인 : 곱고 세련된,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 열정, 감각적인, 섬세한? 내가 생각하는, '디자이너'하면 연상됐던 것들이다. 왜 '디자인'이 아니라 '디자이너'냐고? 디자인하는 사람들은 결국 디자이너잖아. 디자인을 대단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신기한 능력쯤으로 여겼던 내가 슬슬 사고가 바뀌었다는 걸 알려주는 서두다. 물론 대단한 능력을 지닌 디자이너도
by 오세준 에디터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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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백예린이 2년 동안 쌓아올린 공든 탑 [음악]
2년 3개월 만의 신보, 백예린의 차트 점령에 숨겨진 인과관계
2019년 3월 18일, 2년 3개월이란 기나긴 공백기를 뚫고 백예린이 드디어 신보를 들고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바로 두 번째 미니앨범 <Our love is great>이다.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는 우리나라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모든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24시간 이용자 수 또한 123만
by 정일송 에디터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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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2019 세월호 참사 5주기 연극 ‘제자리’ [공연]
그날을 잊지 않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
혜화동1번지 7기 동인 기획초청공연2019년 세월호 [제자리] 우리는 왜 아직도 밝히지 못하고 있으며, 여전히 죽음을 방치하고 있는가. 2014년 4월 16일, 나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3교시에 국어 선생님이 들어오셨고, 지금 아주 큰 일이 났다며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고등학교 2학년 아이들의 배가 침몰 중이라고 하셨다. 3교시가 끝난 후 우리는
by 임하나 에디터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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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안녕, 달. [도서]
안녕달이라는 독특한 필명으로 활동하는 그녀는 얼굴도, 본명도, 나이도 공개하지 않은 채 활동하는 그림책 작가이자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안녕달이라는 독특한 필명으로 활동하는 그녀는 얼굴도, 본명도, 나이도 공개하지 않은 채 활동하는 그림책 작가이자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책 뒷면에 간략이 적힌 ‘물 흐르고 경치 좋은 산속 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고, 지금은 저 멀리 바닷가 근처 학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하고 있다.’가 그녀에 대해 알 수 있는 전부다. 안녕달이라는 보다 독특하고 예
by 김나경 에디터 2019.03.29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