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탈북 여성의 사랑이야기, 평양마리아.

글 입력 2014.07.0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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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마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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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평양마리아'는 조선혁명박물관 책임 해설원 정리화는 어느 날 남조선 노래에 빠지게 된다. 그 후, 순수한 평양남자 김광남과 결혼하여 쌍둥이를 낳는다. 어느 날, 남편이 선물로 준 MP3가 화근이 되어 신의주 노동단련대로 추방된다. 이후 남편을 살리기 위해 책임보위원과 짜고 중국으로 위장 탈북하지만 결국, 몸을 파는 창녀로 활동하며 외화벌이에 나선다. 중국에서 신의 존재를 알게 된 정리화는 친자매처럼 지내던 동생 영숙이 북한에서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북한으로 다시 들어가 순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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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선교활동을 하다 처형당한 김영숙씨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다. 정선산감독과 2년간 편지를 주고받다 시나리오가 만들어졌고 그 후 김영숙씨는 공개적으로 처형당했다.


탈북민이 만들어낸 창작뮤지컬인 '평양 마리아'는 2만 7천명의 탈북민들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작년 9월 북한에서 40명의 북한 동포를 공개처형 하면서 성경 소지자와 신을 믿은 자들을 맨 앞에 세워 처형했다는 소식... 평양 마리아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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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 하나님동무, 웃기지 마시라요."


공연이 시작되면 투명한 장막 위에 영상에는 빠르게 자막이 오간다. 잠시 후, 배우들이 등장한다. 탈북 여성의 일대기를 영화의 장면같은 뮤지컬 영상과 발라드, 락, 메탈과 같은 장르음악들로 감정들을 다각적으로 표현했다.


이 공연은 특정 종교에 대한 색채가 아주 강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성매매, 장기매매, 총살 등 극한 상황이 연이어 보여져 가볍게 볼 작품은 아니다. 만 1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지만, 사춘기 청소년들에겐 추천하고 싶지 않다. 단지, 내용이 약간 무서운 것 그리고 종교는 중요하다는 것 때문에.



- 출연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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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4월부터 다가오는 9월 30일 화요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평일은 저녁 8시, 토요일은 오후 3시, 7시, 일요일은 오후  3시에 공연된다. 월요일은 휴무.




- 찾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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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플렉스 3관 :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1-94 

혜화역 2번 출구 이용.






 





(출처 : 공식홈페이지 외 )
[하예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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