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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8일부터, 미디어아트로 재구성된 앨리스 특별전이 처음으로 선보여진다. 이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나라의 앨리스’ 시리즈를 현대적 시각으로 표현해낸 새로운 컨셉이다. 관람객들은 2차원적으로 만나보았던 동화의 세계관을 예쁘고 즐거운 3차원 테마파크 ‘앨리스 랜드’에서 느껴볼 수 있다. 개성 있는 23팀의 예술가들이 저마다의 앨리스와 원더랜드를 창조함으로써, 딱딱한 일상에서 벗어나 수동적인 감상의 한계를 뛰어 넘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모험심으로 가득한 소녀가, 미지의 영역에 아슬아슬 발을 내딛는 그 두근거림이 우리를 황홀하게 만든다. 겪어보지 못한 새로움에 눈뜨고 초조하면서도 설레던 어린 날의 환상과 동심을 다시 느껴볼 수 있을까?

 어릴 적 동화책에서 처음 만난 앨리스는 신비롭고도 친숙한 이미지의 캐릭터다. 우리는 그 느낌을 고스란히 이번 전시에서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현실에서 벗어나 믿음직한 나의 친구 앨리스와 엉뚱한 세계로의 발걸음을 내딛어 보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장르군(수채화, 일러스트, 픽셀 아트 등)은 다양하다. 앨리스라는 하나의 콘텐츠를 두고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하고 있다. 그 시도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면서도 어떻게 조화롭게 융화되어 우리에게 다가올까.

 전시 공간은 모든 장르의 예술을 아우르고 있다. 전시작을 비롯하여 영상, 설치미술, 음악 등 예술의 범주 아래 행해지는 모든 것들이 담겨 있다. 공간을 지배하는 모든 조형적, 음향적, 시각적 요소들이 어우러져 완벽한 전시일 것이라는 느낌이 다분하다. 현실에서 벗어나 여기저기 상상력으로 점철된 이 환상의 공간이 우리에게 어떤 자극을 심어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번 전시가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아트인사이트의 존재 목적과도 맞물려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소통과 홍보의 부족으로 좋은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우리가 이끌어가야 할 방향이다. 그러한 맥락에서 앨리스 展이 거두는 성과가 있을 것이라 본다.

 개성 있는 많은 작가들의 협업으로 그간 우리가 만나보지 못했던 문화예술계의 젊은 감각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고전과 현대,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공간 속에서, 오묘하고도 복잡하게 섞인 여러 화음들이 과연 어떤 하모니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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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명 :  "ALICE : Into The Rabbit Hole"

• 전시기간 : 2017년 8월 8일 – 2018년 3월 1일

매주 월요일 휴무

• 전시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오후 6시 입장마감

• 전시장소 :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The Seouliteum

• 관람료 : 성인 13,000원 / 학생 11,000원 / 유아 9,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입장 *증빙자료 첨부 시)

• 예매처 : 인터파크 티켓

• 주최제작 : ㈜미디어앤아트

• 홈페이지 www.thealice.co.kr

•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