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그렇게 다시 기억된다 영화'이터널 선샤인'

영화 속 연출과 영화 속 기억의 순간들
글 입력 2017.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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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선샤인_1.jpg
 
이터널 선샤인 개봉 10주년 포스터


영화 이터널 선샤인 이 영화는 재작년 개봉 10주년을 맞이하여 재개봉을 한 영화이다.

이 영화의 무엇이 사람들을 그토록 열광 하도록 만들었을까 그토록 많은 영화팬을 만든

 이터널 선샤인의 매력을 지금부터 파헤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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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엘과 클레멘타인의 극에서의 첫 만남


이터널 선샤인은 남자주인공 조엘(짐 캐리)의 과감한 선택으로부터 시작된다.
 
회사 출근길에 갑자기 반대방향의 기차를 충동적으로 탑승하며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데, 

하얀 설원의 기찻길에서 여주인공 클레멘타인

(케이트 윈슬렛)과의 조우를 하게 되며, 극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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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터널 선샤인 2005년 당시 개봉 포스터


이터널 선샤인은  2005년에 개봉한 영화이다. 지금으로부터 12년전 한마디로 옛날영화라고 

할 수 있지만 옛날영화라는 단어의 틀에 가두어 놓을 수만은 없는 영화이다.

그 예로써, 감독 ‘미셸 공드리’의 상상력은 정말 이로 말할 수 없는데 지금보아도 전혀 이질감 

없는 독특한 연출로써 설명되는데 이러한 독특한 연출을 살펴보도록 하자.



상상력의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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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조엘이 클레멘타인과의 아픈 기억을 잊기위해 사랑의 기억들을 지우는 장면

조엘(짐 캐리)은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과의 이별에 슬픈 기억들을 잊고자 기억을 지우는 

기계를 머리에 쓴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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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클레멘타인과의 사랑했던 기억이 지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기억과 다른 엉뚱한 행동을 취하는 조엘

작아진 조엘(짐 캐리)과 그를 바라보는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

감독은 이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실제로 주변 사물들 냉장고와 탁자를 3m가 넘는 크기로 제작

하였다.




이러한 장면들을 독특한 장면들을 연출한 감독은 다음 작품에서 또한 감독만의 상상력을 

발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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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미셸공드리의 2014년도 작품 ‘무드인디고’와 (오른쪽)걸그룹 레드벨벳의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이토록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에는 감독의 독특한 표현 방식에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에 빠지는 장면을 구름에 떠다니는 모습에 비유하는 것을 직접 솜을 띄워놓아 연출하는 

등 사랑에 대한 표현을 굉장히 섬세하게 

그리는 그의 독특한 비유 방식은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어냈다고 생각된다.



여주인공 ‘클레멘타인’의 머리색 변화에 따른 극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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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클레멘타인의 머리색은 극의 변화에 따라 급격히 변화하는데 

첫만남에서부터 끝까지가 영화에서는 역순으로 진행된다. 

클레멘타인과 조엘의 만남의 순서에 따라 머리색의 변화를 정리해 보았다.

그들의 첫만남 초록색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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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과 클레멘타인의 관계의 시작을 알린다.



둘 사이의 열정과 갈등의 서막  빨강색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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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움과 정열을 표현하는 빨강색은 
조엘과 클레멘타인 사이의 뜨거운 사랑을 그리며 갈등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에 등장한다.


권태기와 같은 오렌지색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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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에서 연해진 주황색 머리의 클레멘타인 
이는 조엘과 클레멘타인 사이의 뜻뜨미지근해진, 처음과 같진 않지만 다소 편안해진 관계에서 

등장한다.


사라진 기억 파란색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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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머리는 기억하지 못하는 서로를 그릴 때 등장하였다.

이러한 극변화에 따른 여주인공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의 머리색을 유념하며 다시 관람하면

더욱 재미있게 관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색채 변화에서까지 보이는 미셸 공드리의 치밀한 연출은 이 영화가 얼마나 세세하고 

섬세한 사랑이야기를 볼 수 있었는데, 

이러한 섬세한 연출이 더욱 극을 돋보이게 하며 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시간이 흘러도 

계속해서 사랑받는 영화인지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터널 선샤인'이라는 영화 처럼 사랑과 기억이라는 소재를 진중하게 담아낸 

영화 한 편을 소개하며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사랑과 기억에 관한 영화

내머릿속의 지우개_1.jpg
 
2004년 개봉 내머릿속의 지우개
[김지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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