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가슴 깊은 감동, 영혼을 울리는 음악회3
글 입력 2016.11.1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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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가슴 깊은 감동, 영혼을 울리는 음악회311월 7일 월요일 서울오라토리오 '영혼을 울리는 음악회'를 다녀왔어요~
대박인 것은 이번 오라토리오 연주회에 같이 간 언니가 성악과 수석..★
클래식 잘알못(잘 알지 못하는)인 제게 많은걸 알려주셨답니다.제가 <초대교환권>이 티켓인줄 알았는데 들어가기 10분전에
티켓으로 바꾸라는! 문구를 본거죠 ㅠㅠ 하...
늦게 오면 안 좋은 자리로 앉을 확률이 크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S석인데 3층에 앉았어요 이.럴.수.가.3층 처음 올라가봐서
은근히 또 기대를 했는데 ㅋㅋㅋ
하나도 안보여서
인터미션때 자리를 바꿀 수 밖에 없었어요 ㅜ
다음에는 티켓 꼼꼼히 읽어보고 <초대교환권>이면 빨리 바꾸도록!!
(아! 사람 진짜~ 많았어요)사진이 뭔가 뿌옇지만 괜찮지요?
오라토리오에 맞게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있어서 가득가득찼네요.
많은 사람들이 무대에 올라가 있으니까
저는 집중이 더 잘 되더라구요. 사람 한명한명씩 볼 수도 있고,
특히 합창 같은 경우는 '와...'라는 감탄사가 나왔어요. 엄청 좋아서요^^
이번 공연 프로그램을 보시면
음악계의 거장들이 많이 보이죠. 그래서 클래식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익숙한 느낌으로 앉아있었어요.
하이든[넬슨미사] [천지창조] 구노 [장엄미사] 멘델스존 [찬송교향곡]
드보르작 [스타바트 마테르] 베를리오즈 [레퀴엠] 베토벤 [장엄미사]
베르디 [레퀴엠] 등. 아주 하이라이트들로만 구성되어 있었어요.
1부와 2부 프로그램 중 가장 가슴을 울리는 곡 한 곡씩 정해서
리뷰를 해보도록 할게요♥1부 베를리오즈 - Sanctus [레퀴엠, Requiem] 중솔리스트로 테너(Ten.) 곽윤섭씨가무대 저~뒤에서 노래를 부르시는데... 장난아니였어요.풍부한 성량과 아름다운 음색을 가진 테너다!
성악과 언니의 한마디!
처음 딱 들었을 때,
등장한 곳이 무대 뒤로 감싸고 있는 관객 쪽이였어요.
보통 솔리스트들이 서는 위치보다 훨씬 뒤에 있을뿐만 아니라합창보다도 훨씬 뒤였기 때문에
등장조명이 비췄을 때 "엇?!"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걱정했던게 "소리가 잘 들릴까?" 였는데 괜한 기우였는지
아주 마이크 없이도 하는데 아름다운 소리와또렷하게 들리는 목소리가..FANTASTIC!!
트레비앙♬
특히 이 곡이 곽윤섭 테너와 어울리는 것 같아요.
천국에서 울려퍼질 것 같은 느낌!2부 베르디 Sequentia [레퀴엠, Requiem] 중2부는 처음부터 끝까지 솔리스트 4명이 다 나와서쭉~ 합창과 함께 연주되는 형태였어요.
소프라노 1, 2와 테너, 베이스의 소리가 정말 조화롭게 만나물흐르듯! 흘러갔다고 성악과 언니가 말해줬어요 (후훗.)
특히 귀에 가장 익숙했던 것!
영화에서 막 우루루 쾅쾅 느낌의가 와.. 실제로 들으니까
장난아니였어요. 완전 몸이 울리는! 웅장한 곡이였어요.
진노의 날을 표현하는 노래인데진짜 천둥번개랑 먹구름이 자욱해 지는 이미지가 떠올랐죠.전체를 다 봤을때
소프라노(Sop.) 임혜선씨가 잘한다고성악과 언니가 말해줬어요
다른 소프라노 보다 성량이 크고 목소리가 뚜렷하다고!
그러고 보니, 임혜선씨 목소리가 3층까지도 잘 들렸어요.다른 분들은 잘 안들렸구욤.
아쉬운 점은 합창단원들 머리를 좀더 깔끔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솔리스트들이 계속 악보만 보고 노래하는 것도 아쉬웠구요.
손짓도 별로 없었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웅장한 느낌의 오라토리오였습니다.
가슴을 울리는 음악회.
서울 오라토리오 영혼을 울리는 음악회3 였습니다^^
감사합니다.∧∧[이지윤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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