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요가(Yoga)와 명상하기 [문화전반]

몸과 마음 단련하기

글 입력 2016.10.05 23:18

요가(Yoga)와 명상하기

현대인들은 수많은 문제거리들을 마주하고 그에 따라 많은 생각과 강박 그에 따른 스트레스를 견뎌내며 살아가고있다. 우리는 이러한 현대사회의 복잡한 문제거리들에 둘러쌓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사람의 생각을 포함한 우리 자기자신의사유를 끄집어내며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고 때론 그 판단이 소수 또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사회적으로 옳지 못하다고 판단되어지는 때가 오면 큰괴로움에 빠지게 된다. 이처럼 우리는 이러한 눈에 보이지 않은 어떠한 사유의 과정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데, 이러한 과정이 물론 우리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게 하지만 자주 괴로움을 안겨다 주기도 한다. 그렇기에 이러한 우리가 지니고 있는 생각들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나쁜기운은 몰아내고 좋은 기운을 끌어오며 머리를 맑게 해주는, 심한 번뇌에서 해방시켜주는 일상에서의 요가와명상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요가(Yoga)

요가는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 등이 결합된 복합적인 심신 수련 방법을 말한다. '요가'라는 말은'yuj'(결합하다)에서 시작해서 'yoga'가 되었으며 요가의 모든 과정에서 자주 나타나는 '마음의 성질'이라고 할 수 있다. 요가는 맺음을 말하며 음역하면 유가가 되고 의역하면 '상응한다'는 뜻이 된다. Patanjali가 지은 요가 수트라(yoga sutra)의 제1장 2절에서는 '요가란 마음의 작용을 없애는 것이다.'라고 쓰고 있다. 그러므로 마음을 조절해서 마음의 움직임을 억제하여 인간 본래의 고요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상태를 요가라고 한다. 요가는 종교가 아니고, 마음·몸·정신의 융화와 경험의 방법론이다. 요가는 정신적인 도구상자이고 육체적인 건강과 안녕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요가 [yoga] (스포츠 백과, 2008., 국민생활체육회)

나는 자주 방 안에 혼자 있을 때면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시작해서 자세교정과 근력을 기르는데 도움이되는 몇가지 요가 동작과 명상을 하곤한다. 굳이 살을 빼야겠다라는 목표로 외적인 모습을 바꾸기 위한 것이 아니라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몸과 정신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동작 하나하나 억지로 너무 고난이도의 동작을 따라하려는 것만이 아니라 느릿하게 내 현재상태를 점검하고 거기서 살짝 더 나아갈 수 있는 그러한 자세로 임하려한다.

나의 집 앞에는 멀리 산이 보이는 풍경이고, 방은 바로 배란다 창문과 맞닿아있어 조용히 내 공간에서 명상을 하다 보면 풀벌레 소리가 들리는데, 이 때가 바로 내가 좋아하는 순간이다. 지금 이 순간 내 몸의 감각에 집중하다 보면 나의 머릿속에 갇혀있던 내가 밖으로 환기되어 지금 내가 고민하는 것들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주고, 좀 더 능동적으로 내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것들을 바라볼 수 있게 깨우쳐 주기에 자주 이러한 요가와 명상을 통한 단련의 시간을 내게 주려고 한다.

요가 동작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숨쉬기 인데, 내가 자주 사용하는 호흡법은 단전호흡으로 복식호흡법과 비슷하다. 처음 숨을 들이쉴 때 가슴쪽이 아닌 배로 공기가 들어오게 조절하고 몇 초간 같은 상태로 배에 공기를 가득 채우고, 다시 같은 몇 초간 잠시 숨을 멈추었다가 또같은 몇 초간 내쉬며, 다시 숨을 멈추고, 숨을 들이킨다. 이것을 반복하다 보면 몸의 기운이 정리되며 마음도 안정적이게 되도록 도와준다.

내가 좋아하는 요가 동작을 소개하자면 척추를 펴게 해주는 고양이 자세와 다리와 골반을 자극하는 나비자세 그리고 전신자세로 몸의 균형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댄서 자세가 있다. 관절과 근육이 당겨질 때마다 힘들긴 하지만, 운동을 하고 나서는 몸의 뭉친 부분들이 풀려 무척 시원하게 느껴진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있어 몸에 있는 근육을 자극함으로써 마음의 근육도 단단해지게 만든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공허함을 느낄 때 요가와 명상을 통해한 번 자신과 주변을 정리해 보는 것이 어떨까.

[김다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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