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 : 기분파 노인의 연애편지

사방팔방에서 다가오는 바람의 유혹을 놓치지 않고 빙글빙글 도는 바람개비. 

그런 오색 바람개비처럼 산뜻한 기분을 잃지 않고 살아가려는 노인이 있다. 

이 기분파 노인이 주책 맞게도 앞집의 늙은 아낙과 연애편지를 주고 받기 시작했는데… 

살알알님과 자오부인, 두 노인이 펼치는 문학의 놀이를 통해 싱그러운 삶의 모습을 전한다.

(원작 『사하따나의 노래』 신용호)

 

 

연희집단 The 광대는 단단한 팀워크와 단원들의 탁월한 기량을 바탕으로 

전통예술계에서 꾸준히 창작 공연을 제작해온 단체다. 

올해로 결성 10주년을 맞아 

팀의 창단 멤버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이수자 안대천과 허창열의 

예술성과 아이디어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준비했다.

<바람개비>는 연희집단 The 광대의 대표 안대천의 작품이다. 

그는 철학자 신용호의 시문학 『사하따나의 노래』 중 

기분파 노인과 앞집의 늙은 아낙의 연애편지를 통해 전개되는 

산뜻하고 싱그러운 삶의 이야기를 전통연희로 풀어낸다. 

이 작품을 위해 안대천은 연희집단 The 광대의 모든 작품에서 협력해온 

연출가 김서진의 연출 아래 자신만의 독특한 춤과 노래를 만들었다. 

집단성을 가진 연희 장르의 특수함을 벗어나 

연희자 개인의 다채로운 재능과 유머를 발산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전시 관람 정보]

공  연  명 바람개비

공연 장소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

공연 일자 8월 31일(수) 오후 8시 (50분)

관람 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월요일 오후 6시~10시 관람)

관람 요금 전석 2만원

전시 문의 070-7695-9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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