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이 지나서 더위가 조금은 가신 것도 같지만 여전히 더운 8월 중순입니다. 다들 말복에 몸보신 제대로 하셨나요?! 저는 보쌈먹었어요! 역시 몸보신은 돼지고기죠.

오늘은 여러분을 위해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나의 여름을 부탁해!'라는 이름으로 '한-불 상호교류의 해'에서 진행하는 여름맞이 이벤트입니다. 맞이라니!! 더이상 여름을 맞이하고 싶지 않아요... 벌써 중순이 지나갔으니 여름배웅 이벤트로 합시다(무리수)

짠!! 이벤트를 소개합니다!!! (화제전환)

이벤트는 아주아주 간단하고 쉽죠! 우리가 매일매일 상상하는 꿈같은 여행! 그 단편을 살짝 들려주시기만 하면 되는 거랍니다. 지금 이 순간, 프랑스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가요? 저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길을 잃어보고 싶어요. 아니면, 제가 2년 전 봄과 초여름을 지낸 쌩떼띠엔 시로 날아가 지금 그곳에서 공부중인 후배들이랑 시청 앞 광장에서 크레페를 먹고 싶습니다!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정말.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리고 저도 얼른 가서 참여할 거랍니다. 우리 모두 선의의 경쟁을 펼쳐봅시다.

라스코 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 관람권과 오를랑 테크노바디 기획전 관람권!! (스벅 아이스카페라떼는 생략합니다. 다들 커피보다 주한프랑스문화원 전시회가 더 좋으시죠? 그럴 거라 믿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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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코 동굴벽화'라는 이름은 다들 들어보셨을 거에요! 전 세계를 통틀어 오래되기로는 스페인의 알타미라 동굴벽화와 합께 선두를 달리는, 무려 구석기 시대의 유적입니다. 미술교과서에 꼭! 필수로 등장했었죠. 그러고보면 프랑스 사람들의 예술적 감각은 구석기시대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온 유전자인가봐요! (무리수) 이 그림들은 무려 기원전 1만 5천년에서 1만 3천년 사이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대요. 어마어마하죠?

라스코 동굴벽화는 1940년에 발견된 이후로, 처음에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그러나 벽화 훼손 문제가 커지자, 1963년에 폐쇄되었죠. 이후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됩니다. 오늘날 우리가 관람하고 있는 '라스코 동굴벽화 국제순회'는 동굴 내부를 실제 크기로 복사해 재구성한 전시회입니다. 실물을 보지 못한다는 점은 아쉽지만, 귀중한 문화유산을 오래오래 보존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죠. 아무튼!! 이런 멋진 전시회는 지금까지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전시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한-불 상호교류의 해 덕을 톡톡히 보는 것 같네요. 멀리 유럽땅에 살던 인류의 조상들이 그린 그림을 한국땅에서 볼 수 있다니!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댓글만 달면 이 멋진 전시회 관람권도 받을 수 있다니!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 페이스북 이벤트에 참여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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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랑(Saint ORLAN)은 프랑스의 행위예술가로, 현재 50년째 자신의 몸을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그의 50년을 돌아보는 회고전이에요! 1947년 쌩떼띠엔 출신이라는데 왠지 반갑습니다 허허. 오를랑은 1990년대부터 이어진 '성형수술 퍼포먼스 시리즈'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총 일곱차례 성형수술을 받으며 그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발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파격적인 퍼포먼스는 그녀의 수많은 작품들 중 일부에 불과하죠! 그녀의 다양한 작품들이 궁금하다면!! 페이스북 이벤트에 함께 참여해 보아요! 그리고 선정되지 않으면 티켓을 사러 가시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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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까지 이벤트 소개와 상세 설명이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불 상호교류의 해 페이스북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