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650여년 만에 나타난 타임캡슐,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

글 입력 2016.08.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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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여년 만에
나타난 타임캡슐.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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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이 속삭이는 목소리들.

지난학기 동양 문화와 스토리텔링이라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은 동양 문화, 즉 여러 유물이나 유적들을 보고 그 안에 담긴 스토리들을 듣는 것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지루하다고만 생각했던 박물관엔 저는 상상도 못할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었습니다. 그 시대가남긴 것들을 보면 그 당시의 유행과, 사람들의 성향은 물론 생활상까지도 알 수 있으니 말이죠. 


14세기의 목소리

그런 의미에서 신안 해저선은, 비유적인 의미가 아니라 실제로 '타임캡슐'일지도 모릅니다. 신안해저선은 말 그대로 신안에 가라앉아 있던 배를 말하죠. 650년동안 잠들어 있던 14세기...한 어부가 우연히 발견한 이 유물들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까요? 개중에는 최초로 전시되는 것들도 있다고하니, 그 유물들이 함께 속삭이는 목소리를 최초로 듣는 이가 제가 될 수 있다는게 무척이나 짜릿합니다. 


타임캡슐이자 타임머신

전시는 1부 '신안 해저선의 문화기호 읽기', 2부 '14세기 최대의 무역선', 3부 '보물창고가 열리다'로 이루어져있는 데요. 각종 보물을 싣고 타국으로 향하던 14세기 최대의 무역선이 우리에게 보여줄 그 당시 문화. 말만 들어도 설레지 않나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역사상 가장 많은 수량의 전시라는 이번 전시는, 타임캡슐을 넘어 타임머신처럼 우리를 14세기로 데려다 줄 지도 모릅니다. 


무려 650년 전의 목소리를 그 누구보다 생생하게 들려주는 그들의 목소리를 얼른 듣고 싶네요.
전시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 이었습니다.


이 글은 아트인사이트와 함께합니다!(www.art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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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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