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알레산드로 멘디니 전 / 삶은 아름다운 것과 연결되어 있고, 그 모든 것이 디자인이다

글 입력 2015.10.0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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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디니 전 포스터 (2015.09.27).jpg

이탈리아 디자인을 세계 디자인의 중심으로 만든
살아있는 전설 알레산드로 멘디니 Alessandro Mendini

     ◆ 전 시 명: Alessandro Mendini – The Poetry of Design
     ◆ 전시기간: 2015년 10월 9일 ~ 2016년 2월 28일
     ◆ 전시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전시관
     ◆ 전시구성: 초기 작업에서 최근작까지 다양한 장르가 집결된 600 여 점의 작품
     ◆ 전시주최: ATELIER MENDINI, 서울디자인재단,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 전시주관: 아트센터이다, 마이아트예술기획연구소


Alessandro Mendini
알레산드로 멘디니
(1931~ 이탈리아 밀라노 출생)
-1959 밀라노 폴리테크니코 대학 건축학부를 졸업
-1970에서 1975년까지 카사벨라 디렉터 역임
-1980에서 1985년까지 Domus 잡지 편집장 역임
-1989 아뜰리에 멘디니 대표, 베잘렐 미술 디자인 아카데미 명예회원
-2010 Domus 잡지 디렉터 재역임
수상 : 1979년과 1982 그리고 2014년에 황금콤파스상 수상 / 2006 나폴리 지하철역 디자인과
베로나의 비블로스 아트 호텔 디자인으로유럽 최고의 호텔 건축과 인테리어디자인상수상 / 2014
유로피안 건축가상 European Prize for Architecture 수상
  건축, 공공디자인 인테리어
후쿠이 공룡박물관, 비사자 쇼룸, 맥도날드 이태리, 트렌드본사 리노베이션,
비블로스 아트호텔, 로베레 시립도서관, 만다리나덕 매장, 그로닝거미술관 건축, 나폴리 지하철역 프로젝트
디렉터 역임
  세계적인 기업과의 협업
까르띠에, 에르메스, 스와로브스키, 알레시, 비사자, 마지스, 스와치, 리바 1920, 베니니, 라문, Safilo, Zanotta,
Artemide, Kartell, Driade, Valcucine, LG전자, LG하우시스, 한샘, 롯데카드, 한국도자기, SPC, 차병원그룹,
포스코건설, 일룸 등과 협업

유머와 변신, 색채 배합의 마술사로 불리는 이탈리아 디자인계의 대부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전시가
10월 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DDP에서 전시됩니다. :)
총 6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대규모 단독 전시는 동아시아에서 최초라고 합니다!
'삶은 아름다운 것과 연결되어 있고, 그 모든 것이 디자인이다.' 라는 멋진 명언을 남긴 멘디니,
그는 이번 DDP의 공간을 잘 활용하여 자신의 다양한 디자인을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쌀쌀해지는 가을 멘디니의 전시를 감상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디자인세계를 관람객들이 이해하기 쉽고, 즐길 수 있도록 12가지 테마로 전시가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Section 1] The Hall
화사한 색과 동심이 가득한 모양의 전시장 입구는 전시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환상적인 디자인 세계를 기대하게 한다.

01. Giostrina.jpg
 


[Section 2] Childhood  어린이 눈으로 본 세상
멘디니의 디자인은 본질적으로 반항적이고, 고정관념을 깨는 힘이 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인 인기를 누릴 수 있는 것은 특유의 천진난만함 때문이다. 눈과 마음을 크게 열어 동심으로 가득 찬 멘디니의 환상적인 디자인 세계로 들어가 보라.

02. Monumentino da case.jpg
 

[Section 3] Radical Design / Redesign  기능주의를 부정하다
멘디니는 기능주의 디자인을 격렬하게 비판하면서 포스트모더니즘과 같은 새로운 디자인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장본인이다. 디자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는 살아있는 전설의 역사적 행보들을 당시에 만들어졌던 작품들을 통해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 공간이다.

03. Lassu.jpg


[Section 4] Roots 전통에 대한 사랑
멘디니의 디자인 세계가 어떤 근거로 이루어졌는지 더듬을 수 있는 작품들을 따로 모았다. 가장 중요한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디자인에서부터, 순수미술의 창조적 에너지가 있는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그의 디자인 세계를 이루는 다양한 근원들을 살펴볼 수 있다.

05. Macaone.jpg
 

[Section 5] My Mind 내면 세계 들여다보기
멘디니는 자신의 내면세계를 잘 보여주는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과 깊은 대화를 시도한다. 그의 생각이 자유롭게 표현된 드로잉들과 소품의 디자인들, 그리고 기념비적인 성격을 가진 작품들을 통해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품이나 산업이 아니라 디자이너의 아날로그한 마음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07-1. Drawings.jpg
 

[Section 6] Lots of colors / Lots of dots 점과 색으로 디자인하다
멘디니는 강렬한 개성으로 지금까지 세계 디자인을 이끌어왔다. 그의 디자인에 나타나는 가장 두드러진 개성은 화사한 색과 점묘적 표현이다. 이는 순수미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도입한 기법이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알레산드로 멘디니를 상징하는 이미지가 되었다. 

08. Poltrona di Proust -Geometrica.jpg
 

[Section 7] Too Big / Too Small 크기로 상식을 뛰어넘다
멘디니는 자신의 디자인을 아주 크거나 아주 작게 만들어 생소한 느낌의 오브제로 재탄생시키기도 했고, 때로는 일상적인 사물들을 크게 확대해서 기념비적인 조각품으로 만들기도 했다. 이는 기존의 디자인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개념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그의 풍부한 상상력에 감탄하게 만든다. 

10. Poltrona di proust.jpg
 

[Section 8] Bel Design 디자인 예술의 영역을 넘보다
직역하면 ‘아름다운 디자인’이라는 뜻이다. 기능주의 디자인을 비판하면서 멘디니를 비롯한 이탈리아의 산업 디자이너들은 인간의 정서를 중요시하는 디자인을 새로운 대안으로 내놓았다. 이와 같은 디자인을 지칭하는 개념이 바로 ‘벨 디자인’이다. 디자인이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기쁘게 하고 감동을 줄 수 있는지 느끼게 될 공간이다.

12-1. ANNA G.jpg
 

[Section 9] Objects as Persons  인간의 형상을 한 디자인
멘디니는 일찍부터 자신의 디자인에 인격성을 부여해서 디자인을 무생물이 아닌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표현해 사람들에게 다가가게 했다. 그래서 멘디니의 디자인에는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거나 실존하는 사람의 이름을 붙인 작품들이 많다. 멘디니의 디자인들 중에서도 생명체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직접 감상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Section 10] Architecture 건축디자인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원래 전공이 건축이었다. 네덜란드의 그로닝겐 미술관은 미술관 건축에 있어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걸작이며, 알레시 본사의 이노베이션 프로젝트와 독일 하노버의 버스정류장 등 그간 건축분야에서의 결과물들을 다양한 건축 모형들로 구성되었다.이 공간은 미술관 건축에 있어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걸작 네덜란드의 그로닝겐 미술관, 알레시 본사의 이노베이션 프로젝트, 독일 하노버의 버스정류장 등 건축 분야에서의 그의 공간 디자인 결과물들을 다양한 건축 모형들로 구성해놓았다. 대형 영상과 함께 보여질 건축 섹션 전체의 디자인도 흥미로운 볼거리가 될 것이다. 

17. Groninger Museum, Groningen, Holland.jpg


[Section 11] Religion 디자인 영적인 세계를 만나다
멘디니는 전시의 마지막을 숭고한 오브제적 디자인들로 마무리 짓는다. 역사 또는 정신과 관련된 작품들로 초월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한다. 삶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고 나아가 영혼의 평온함을 느끼도록 만든다. 멘디니의 연륜 깊은 솜씨가 가장 은은하게 빛나는 섹션이다. 


12. shop
세계 디자인 거장이 전시에 대해 얼마나 많은 기대와 노력을 했는지 진열된 상품들을 살펴보면 알게 된다. 전시 매장에서 판매될 상품도 직접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가 좋아할 만한 상품들은 멘디니가 전시 기획을 하면서 동시에 직접 디자인한 것이다. 이외에도 멘디니가 전시를 위해 따로 디자인한 상품들이 많기 때문에 샵은 또 다른 전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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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디니 전 배너 (2015.09.27).PNG
 
[장하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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