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삶의 마지막 순간을 '그대와 영원히'

글 입력 2015.03.28 22:20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poster.jpg

[Review]

그대와 영원히

P20150321_184827985_7C8E95AB-6C68-4521-8C4D-5700BAA41895.JPG


대학로 JH 아트홀에서 본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 는

갑자기 뇌종양을 선고받은 착한 청년 '진우'와

그의 아버지, 진우의 첫사랑 '수지', 수지의 이모, 또 진우의 친구가

만들어내는 감동의 코미디였다.


처음으로 소극장에서 연극을 봤다!

정말 '소' 극장이라서 여기서 100분동안 연극을

집중해서 잘 볼 수 있을지 의아했었다.

하지만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로 작은 공간이 가득차면서

나 또한 연극에 빠져들 수 있었다.


특히나 진우의 친구인 철민의 역할을 한 배우분이

연극의 감초 역할을 하셨는데

어찌나 끼도 많고 연기도 잘하시는지

그 배우분을 보고 웃느라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다른 배우분들도 노래도 잘하시고 연기도 잘하셔서

특히 또 수지의 이모 역할을 하신 분도 기억에 남았다.

개그콘서트에 나오셔도 될 것 같은 분위기셨다!


진우는 결국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연극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항상 하루하루 해야할 일에만 몰두하며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도

갑자기 시한부 선고가 내려진다면 어떨지 잠시나마 생각해보게 되었다.

중간중간 울컥하며 연극을 볼 때에는

내가 사랑하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더 잘해야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연극을 관람한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또 내일의 할일에만 급급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ㅠㅠ


그대와 영원히는

가족,연인,친구 서로서로가 소중한 사람과 함께 와서 보기에 좋다!

연극을 본 뒤에는 상대방을 더 소중히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


후원

http://www.artinsight.co.kr

[장하원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25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