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소망에 관한 우리 뮤지컬, < 마당을 나온 암탉 >

글 입력 2015.02.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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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양계장의 닭입니다.

나는 매일 나의 알을 주인에게 뺏깁니다.

나는 평생 닭장을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오늘,

나는 나의 꿈을 이루기로 결심했습니다.


나는 한번도 알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나는 한번도 마당을 밟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한번도 꿈을 꾸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나의 꿈은 마당으로 나가 나만의 알을 품는 것입니다.

우리는 꿈을 꾸고 삽니다.

우리는 꿈을 잊고 삽니다.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누구나 이룰 수 없는 것.

소망.


2015 뮤지컬 <마당을 나온 암탉>은 소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포스터.jpg






공연 포인트


국내 아동출판계 사상 생존작가 작품 최초로 100만부 판매 기록!

한국 애니메이션 역대 최고흥행 220만 명 관람!

<마당을 나온 암탉>의 놀라운 흥행 신화!

원작이 가진 힘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무대에서 표현될 새로운 역사!

뮤지컬로서의 대표성을 갖춘, 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의 새 출발!


새 학교, 새 학년을 맞이한 청소년에게 추천하는 뮤지컬 <마당을 나온 암탉>

기존 <마당을 나온 암탉> 콘텐츠는 아동용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지만,

청소년 시기에 깊은 이해를 동반할 수 있는 부모와의 갈등, 집단 따돌림… 

그리고 자립심과 생명의식 등의 내용을 담은 수작!

새 학교, 새 학년을 맞이하는 이 시대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작품!


’책’을 나온 암탉, 음악과 무대를 통해 더 감동적으로 변신!

2002년 연극 <마당을 나온 암탉> 극단민들레 초연 이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타겟의 눈높이에 맞게 소통하고, 또 연극적 언어양식을 고민하고 개발해 나가며 

진화한 공연 <마당을 나온 암탉>! 2015년, 청소년에서 성인까지 어우를 원작의 감동스토리에 

풍성한 음악과 섬세한 움직임, 화려한 안무가 돋보이는 뮤지컬로 변신!



황선미 원작 소설의 <마당을 나온 암탉>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캐릭터 연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2015년 1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마당을 나온 암탉>은 지난 2002년 극단민들레에서의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120%를 기록했으며, 이후 10년간 꾸준히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온 작품으로, 폐계가 되어버린 양계장 닭 ‘잎싹’이 알을 품어 자신의 아기를 보고 싶다는 작지만 강렬한 소망을 스스로 이루어 나가는 성장과정을 그렸다. 동물들을 통해 진한 모성애와 성장담을 다루는 듯 하지만, 그 이면에는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주체적인 삶에 대한 기본적인 질문과 반성을 하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소설로 시작하여 연극,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여 온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어린이들이 주 대상이라는 인식을 갖는 경향이 지배적이나, 부모와의 갈등, 집단 따돌림, 그리고 자립심과 생명의식 등 청소년 시기에 깊은 이해를 동반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뮤지컬 버전에서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청소년 문제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짐승들을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하여 감성과 인성의 폭을 넓히고, 세계관을 확립시켜 나가는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사고(思考)를 제공하여 예술적 감흥과 함께 철학적 이끔이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송인현 연출은 ‘굳이 특별한 타겟의 시각에 맞추고 싶지 않았다. 어른들이 봐도 유치하지 않을, 누구나 자신의 입장에서 작품을 바라보고 해석하게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설명적인 장치들은 없애버리고 최소한의 무대장치와 소품, 의상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 전통적인 색감과 형태미를 통해 한국적 정서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싶다. 전통은 낡은 것이 아닌 가장 익숙한 것이라는 믿음으로 한국적인 미학과 철학을 공연 속에 담아내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프로덕션의 가장 큰 힘은 배우들이다. 각 배역을 연기할 배우들은 1차 서류심사, 2차 실기심사, 3차 조별 오디션의 과정을 통해 꼼꼼히 선발하여 진행됐다. 또한 여러 과정을 거쳐 선발된 배우들은 본 연습 전, 관객들이 선입견 없이 동물캐릭터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동물의 신체 움직임을 연구하고 그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한 움직임 워크샵에도 일주일 동안 참여했다. 워크샵을 거친 배우들은 동물의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형상화하였고 이는 뮤지컬 버전으로써의 초연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줄 배우들의 연기력과 움직임, 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뮤지컬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15년 1월 23일 금요일부터 3월 1일 일요일까지 단 5주간,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마당을 나온 암탉>이 기존 인기 원작 콘텐츠를 리메이크한 작품을 넘어서, 원작이 가진 이야기의 힘과 가능성을 무대적인 언어로 표현하여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성인들을 아우르는 토종 한국 뮤지컬로서의 대표성을 갖춘 공연이 되길 기대해 본다. (문의 ㈜이다엔터테인먼트 02-762-0010)






공연 줄거리


단 한번만이라도 알을 품을 수 있다면.

그래서 병아리의 탄생을 볼 수 있다면…!


알을 품어서 병아리의 탄생을 보는 것. 양계장에 갇혀 알을 낳는 것이 운명인 잎싹은 소망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잎싹이 알을 낳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된 주인은 폐계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잎싹을 닭장 속에서 꺼낸다. 수레에 실려간 곳은 자신이 바라던 마당이 아니라 죽은 닭을 버리는 죽음의 구덩이였고... 그 속에서 가까스로 살아난 잎싹은 들판을 지날 때, 청둥오리 알을 발견하고 그 알을 자신의 알처럼 품는다. 


마당 식구들은 잎싹이 오리를 품었다고 경멸하지만,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멸시와 조롱을 참아낸다. 그러나 아기의 날개 끝을 잘라야겠다는 주인 목소리를 듣고, 마당을 나온다. 떠돌이 생활이 시작된 잎싹과 초록머리는 족제비의 공격을 피하다가 초록머리가 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공연 개요



공   연  명ㅣ뮤지컬 <마당을 나온 암탉> 

공 연 기 간ㅣ2015년 1월 23일(금) ~ 3월 1일(일)

공 연 장 소ㅣ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예   매  처ㅣ인터파크, 공연예술센터

티 켓 가 격ㅣR석 70,000원 / S석 50,000원 / A석 35,000원

공 연 시 간ㅣ화,목 4시, 8시 / 수 4시 / 금 8시 / 토 2시, 6시 / 일 2시

(월 쉼, 2월 18일~19일 공연 없음, 2월 20일 4시) 

관 람 등 급ㅣ8세 이상 관람가

제       작ㅣ(주)극단민들레, (주)이다엔터테인먼트 

공 동 주 최ㅣ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센터

후       원ㅣ한국콘텐츠진흥원, 사계절출판사








제작사 소개





1996년 창단하여 전통을 바탕으로 한 창작을 공연하고 있다. 작업의 중심에 어린이를 두고 쉽고 창의적인 연극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예술을 체험하고 만들기 위해 민들레연극마을 을 운영하고 있으며, 레지던시 작업을 통해 해외예술가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관객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간다’는 생각으로 공간 적응력이 뛰어난 작품들을 만들고 있으며, 2011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되어 공연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예술” 자체로 의미를 나누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다엔터테인먼트는 1995년 공연기획제작사로 출발하여 2014년 현재 280여 편, 연 평균 10~15편의 공연을 기획, 제작하고 있다. 국내 연극 및 창작 뮤지컬의 저작권 에이전트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2009년 12월 관객과 보다 가까이 소통하고자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373석, 2관 273석, 3관 180석)을 개관하여 대관 및 제작 공연으로 연간 3십만 명의 관객을 유치하고 있다. 작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창작극, 번역극의 구분을 두지 않고, 잠재력과 가능성을 소유한 신진 예술가 발굴, 그들과 함께 새로운 작품을 창작해 내고, 곳곳에 숨어 있는 작품을 찾아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선보여 레퍼토리 활성화를 이루어내 안정적인 공연 기반을 만들고 있다. ‘아트원씨어터’ 개관은 좋은 콘텐츠 보유로 지역, 즉 지방 공연장간의 유통망을 형성, 네트워크 유치로 좋은 작품을 서울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함께 좋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역할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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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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