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여자의 자리, 엄마의 자리
글 입력 2015.02.0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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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4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홀에서 진행된
'여자의 자리, 엄마의 자리'
이복실 저자와의 대화 시간에 다녀왔어요!
이복실 저자와의 대화 시간
시작 전부터 분위기는 후끈 후끈하더라구요
이미 자리는 꽉 찼고 뒤에 서서
계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여자의 자리, 엄마의 자리'
책을 쓰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간단한 질문 시간을 가졌어요
가까이에서 본 이복실 저자님의 모습은 행복 그 자체였어요
비로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정말 빛이 났어요
육아와 사회생활을 병행하던 이십대 초반이
가장 힘이 들었던 때라고 하셨는데
지금의 제 모습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강직함이 느껴졌어요
(지금 제 나이에 행정고시를 합격하시고
딸을 낳아 키우고 계셨더라구요)
그래서인지 30년 동안 지속해오던
사회생활을 벗어난 모습이 한결 가벼워 보였어요
그 날 바로! 카페로 이동해서
'여자의 자리, 엄마의 자리'를 읽어 보았어요
저자와의 대화 시간 때 들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떠올리면서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가니 재밌더라구요
여성가족부 안에서의 이복실 저자님의 모습은 당차보였지만
두 딸을 대하는 엄마의 모습은 항상 조심스러워 보였어요
이 두 모습을 통해 이복실 저자는
이 시대의 워킹맘들에게, 미래의 워킹맘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해주는 것 같았어요
책을 읽기 시작할 때는
워킹맘이 겪는 현실에서 고민을 하는 여성들에게
중점을 두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성가족부 정책에 대한 이복실 저자의 생각과
정책을 시행하는, 자세한 과정까지 볼 수 있던 책이었어요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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